"의료계의 금과옥조, 정부의 당근책은 지불제도 개편과 재정 절감 목적일 뿐"
※이 글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이 각종 송년모임 등에서 이야기한 것을 직접 정리한 것입니다. 대의원회 단체 밴드와 카톡방에 올라온 글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고자 재구성했습니다. '금과옥조(金科玉條)'라는 고사가 있습니다. 금이나 옥처럼 귀중히 여겨 꼭 지켜야 할 법칙이나 규정을 말합니다. 한나라 양웅의 극진미신에서 유래한 말로, 영어 성경의 'Golden rule(황금률)'과 비슷한 뜻을 의미합니다. 우리 의사들에게도 몇 가지 금과옥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우선 정부가 의사들을 위해서 베풀어 주는 정책이라거나 선시행-후보완 해주겠다는 말, 그리고 재정이 없어서 수가를 현실화시켜주기 곤란하다는 말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한방사나 약사 등 파라메디칼이 의사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겠다거나 어디까지나 의사를 도와주는 역할일 뿐, 연구 목적일 뿐(연구할것도 없는데)이라는 말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국회의원들이 국민 모두와 의사들을 위한 법을 제정하겠다거나 추후 문제점이 발생하면 법 2018.12.15
대웅제약 '루피어데포', 동종 제형 시장 1위 수성
대웅제약은 '루피어데포'가 '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작용제(GnRH-a)' 1개월 지속 제형 시장에서 리딩제품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루피어데포'는 2014년 155억원에서 2017년 238억원을 기록하며 53%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록했다(아이큐비아 데이터 기준). 2018년 누적매출은 올해 3분기까지 174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매출 230억원 이상을 달성할 전망이다. 루피어데포는 류프로렐린(Leuprorelin) 제제의 전립선암, 폐경전 유방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의 항암치료제로 대웅제약이 2003년 ㈜펩트론과 기술도입계약과 원료공급약정을 체결해 2005년 출시했다. 최근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양사는 해당 기술도입계약과 원료공급약정을 종료하기로 합의했고, 대웅제약은 류프로렐린 서방형 주사제 사업화에 필요한 공유특허권자로서 사업을 지속하고 기존 원료제조처의 원료수급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웅제약 전형배 루피어 PM은 "루피어데포의 상승세는 오리지 2018.12.14
동아제약, 5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동아제약은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제도인 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5회 연속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CCM인증은 기업이 모든 경영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동아제약은 2011년 CCM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년 주기로 실시되는 재평가를 모두 통과, 5회 연속 CCM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2016년에는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동아제약은 제품기획에서부터 생산, 유통 전반에 이르기까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삼는 경영활동을 위해 고객의 소리(VOC)를 분석하고 개선해왔다. 특히 동아제약은 소비자 패널단을 운영, 소비자 패널단으로부터 제품개발, 마케팅 등에 대해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안 받고 이를 경영활동에 반영한 2018.12.14
휴메딕스,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수상
휴메딕스는 13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경기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한 '제19회 경기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는 도내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포상함으로써 한국경제의 미래를 개척할 벤처기업인들의 자긍심과 희망을 고취시키고 젊은 예비 벤처기업인들에게 창업 의욕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경기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도내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와 한국경제를 이끈 우수 벤처기업인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휴메딕스는 높은 생체 적합성의 고순도·고정제 '히알루론산'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필러 및 관절염치료제, 저자극·고기능성 화장품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해외 시장에도 적극 진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 2018.12.14
대웅제약,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획득
대웅제약이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37001은 전 세계 162개국이 참여하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으로 조직 내 부패 발생 가능성을 시스템으로 통제 및 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10월 제정했다. 대웅제약은 ISO 37001 인증을 위해 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과 컴플라이언스 분야의 국제 표준을 실무에 적용하고 분석했으며 임직원 대상 CP교육, 부패 리스크 진단 및 평가, 목표관리, 내부심사 활동 등 반부패경영시스템 진단과 개선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ISO 37001의 인증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윤리경영과 전사 사업부문에 대한 공정거래 및 부패방지 시스템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은 향후 대웅제약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성장해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8.12.14
"배탈이 나서 대학병원 응급실에 간다는 환자, 그냥 버리고 갈 수도 없고…"
#26화. 야전병원 같은 응급실 얼마 전 한 공영방송에서 응급실에서의 구급대원과 환자 대기 문제를 다뤘다. 119구급차가 대형 병원 응급실에 도착해도 의료진과의 인수인계가 지체되고, 구급대원들이 환자와 함께 긴 시간동안 대기를 하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마치 의료진이 늑장을 부려서 대기 시간이 생기고, 이로 인해 바쁜 구급대원들이 시간을 뺏긴다는 뉘앙스였다. 정말 정신없이 바쁜 응급실 의료진이 늑장을 부려서 바쁜 구급 대원들을 일부러 대기시키는 걸까. 환자의 활력징후가 떨어지거나 의식을 잃은 중증 상태일 경우, 어느 병원의 응급실을 가더라도 ‘하이패스’로 응급실을 통과할 수 있다. 만약 중한 환자가 응급실에서 대기를 하다 인수인계가 지체되고 사고가 생길 경우 이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병원에 물을 수 있다. 그렇다면 환자 대기는 왜 생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환자, 급한 처치가 필요 없는 경증 환자들이 원래부터 대기로 가득한 병원의 응급실을 밀고 들어왔기 때문이다. 2018.12.14
영화 가타카(GATTACA)의 미래가 다가온다면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1997년 개봉한 영화 '가타카(GATTACA)'의 제목은 DNA의 염기 서열인 A, T, G, C의 철자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가 그리는 미래사회에는 유전자가 인간의 직업과 운명을 결정짓기 때문에, 인간의 유전자 조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 가상의 미래사회는 열성인자가 제거된 인공수정을 통해 우성인자만을 지니고 태어난 '엘리트 아이'들이 지배계층을 이루고, 자연 수정을 통해 배합된 유전자를 지니고 태어나는 '신의 아이'들은 이 지배계층의 통제와 감시를 받는, 철저한 계급사회다. 영화는 이 '신의 아이들' 계급과 '엘리트 아이들' 계급의 각각의 운명에 대해 무거운 질문을 던진다. 주인공 빈센트 프리먼은 자연적인 유전자 조합을 가지고 태어난 신의 아이다. 빈센트의 유전자 분석 결과는 그의 심장 질환 조기 발병과 범죄자로의 성장과 31세 경의 사망을 예측했다.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던 빈센트는 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18.12.14
식약처, 약물반응 예측 모델 공유 플랫폼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계, 의료계, 학계 연구자가 신약 개발을 위해 필수적인 약물의 체내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링 관련 자료 체계인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계량약리 프로그램별 약동학(PK) 모델, 약동-약력학(PK-PD) 모델, 생리정보 기반 약동-약력학(PBPK-PD) 모델의 세부 정보 및 실험 데이터 ▲국내 계량약리 모델링 교육용 자료 ▲모델링 관련 가이드라인과 표준사용지침서(SOP) 등이다. 이번에 개발된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Korea Pharmacometrics Model Library, KPML)는 학술지 등에 등재된 계량약리 모델을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한 데이터베이스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한국 계량약리 모델 라이브러리를 통해 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어 임상 연구자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의약품의 개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12.13
머크, 제노웨이와 설치류 모델 개발 위한 전략적 제휴 맺어
머크가 프랑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바이오기술 회사 제노웨이(genOway)와 CRISPR·Cas9 설치류 모델 시장에서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노웨이는 머크가 전세계에서 독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CRISPR 통합 원천 특허의 라이선스를 통해 비영리 기관 또는 영리 조직에서 근무하는 과학자들이 CRISPR·Cas9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과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계약에 따라 모델 생성과 유통 사업 및 가능성 있는 전세계 모든 애플리케이션 그 중에서도 미국, 아시아 및 유럽에 초점을 맞춘 전임상 서비스 두 분야에서 서브라이선스 업체들의 네트워크를 개발할 수 있다. 재무적인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머크와 제노웨이 양사는 그들 각자가 보유한 기술과 전문 지식을 통합해 새로운 CRISPR·Cas9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증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지정했다.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인 우딧 바트라는 "제노웨이와 함께 최고 2018.12.13
세브란스병원, 꿰매지 않는 '심장판막수술' 100례 돌파
세브란스병원은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교수팀이 최근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Sutureless AVR)' 100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환자의 대동맥판막을 대체하는 인공판막을 꿰매지 않고 대동맥혈관 내부에 바로 고정시키는 최신 수술법이다. 이전에는 대동맥 판막이 붙어있던 자리(대동맥판륜)에 인공판막을 촘촘히 꿰매 고정시키는 방법을 주로 썼다.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수술 중 환자의 심장 정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는 수술 시간이 1시간에 달했으나 무봉합 대동맥판막치환술은 25분 이내에 수술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승현 교수는 "대동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은 심장을 멈추고 체외순환기로 혈액 순환을 대신해야 하는데 심장 정지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의 신체적 회복 부담은 물론 합병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수술법은 단독 수술은 물론 여타 심장혈관질환을 동반한 동시 수술 시에도 유용하다. 대표적으로 승모 및 삼첨판 2018.12.13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