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씨게이트, 무인기기용 체온 측정 솔루션 개발
한국의 중소기업이 메르스 방역에 필수적인 체온측정을 무인기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구현하는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 포씨게이트는 병원 키오스크(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통해 환자 등 병원 이용객의 안면온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메르스 등 전염병 발생시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비접촉 안면온도 측정시스템(CSTS)'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STS'는 종합병원에 이미 설치된 키오스크에 간단히 추가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비용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전염병 발생시 저렴한 비용으로 넓은 지역에 설치하고, 의료진의 감염 우려 없이 대중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병원 도착 후 환자 등록 혹은 수납, 처방전 발행 등 업무를 보는 동안 자동으로 안면 온도를 측정해 개인정보와 함께 병원정보시스템(HIS)과 연계해 효과적인 방역체계를 갖출 수 있다. 비상 시에는 주요 출입구에 배치해 모든 출입자를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안면 온도를 측정하도록 할 수 있다. 포씨 2018.12.12
HBA, 올리브헬스케어로 사명 변경
HBA가 올리브헬스케어(AllLive Healthcare)로 사명을 전격 변경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 '올리브씨'를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사업의 정체성과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올리브헬스케어는 스마트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인 '올리브씨(AllLiveC)'를 개발, 지난 9월 선보였다. 또한 최근 코트라(Kotra)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로드쇼 기업으로 선정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시장진출을 타진했다. 지난 11일에는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를 통한 글로벌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가 하면 지난달 카이스트 바이오헬스케어혁신정책센터(KAIST CHIP)와의 글로벌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올리브헬스케어 이병일 대표는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만 8만 명의 앱 다운로드, 회원가입자 수만 4만 명, 관심 질환 등록 대기자만 1만 40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을 2018.12.12
기소유예·혐의없음 등 불기소처분, 경찰 조사 단계부터 면밀한 대응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최미연 칼럼니스트·변호사] A가 의료법 위반의 피의자로서 검찰의 불기소처분을 받을 경우, 법원의 재판을 거치지 않고 수사단계에서 형사절차가 종결되고 이러한 불기소처분은 법원의 선고유예나 집행유예 판결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그런데 검찰의 불기소처분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각 불기소처분 사이의 차이에 따라 행정처분의 여부 및 그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검찰의 불기소처분에는 기소유예, 혐의없음, 죄안됨, 각하, 공소권 없음, 기소중지 등이 있다. 이하에서는 이 중에서 흔히 의료법 위반과 관련해 접할 수 있는 불기소처분인 기소유예와 혐의없음 처분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소유예 처분이란 피의사실은 인정되지만, 형법 제51조 각호의 규정을 참작해 기소하지 않는 결정이다. 즉, 범죄는 인정되지만 피의자의 연령이나 지능, 피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및 범행 후 정황 등을 참작해 처벌하지 않겠다는 것으 2018.12.12
흉터를 최소화한 수술법, 신의료기술 평가 탓에 사라질 위기
의학의 발전 속도는 점차 빨라지고 이를 따라잡은 대한민국 의료는 세계 정상에 이르렀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보건행정 분야는 갖가지 규제 때문에 환자와 의사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외과의사들은 1990년대 초부터 시작한 복강경이라는 내시경을 통해 개복하지 않는 수술을 시작했고 이를 발전시켜왔다. 그런데 정부는 2004년 당시 이미 일반화됐던 복강경 담낭절제술이 허가되지 않은 수술이라며 해당 의사들을 불법수술 의사로 몰았다. 그리고 복강경기구 비용을 반환하라고 했다가 의사들의 반발로 중단됐다. 이후 복강경수술은 더욱 발전했다. 이제 웬만한 뱃속의 암은 개복 하지않고 복강경을 이용해 수술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를 더욱 발전시킨 로봇수술까지 진화해 요즘의 외과전공의들은 개복수술보다 복강경수술에 더 익숙해져 있을 정도다. 2000년대초부터 시행된 진공보조유방생검(일명 맘모톰)이라는 시술은 유방의 조직검사 장비로 시작해 웬만한 양성종양을 제거하는 장비로 진화했다. 유방 내 양성 2018.12.11
의료비 부담 줄여주는 '본인부담상한제', 형평성 보완된다
보건복지부는 본인부담상한제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11일부터 2019년 1월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7월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사항을 본인부담상한제에 반영하고 소득수준에 따른 1인당 평균 환급액의 형평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입법예고 기간 동안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치게 된다. 본인부담상한제란 과도한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1월1일~12월31일) 본인부담금(비급여, 선별급여 등 제외)의 총액이 개인별 상한금액(2018년기준 80~523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부담하는 제도다. 이번 입법예고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소득수준에 따라 7구간으로 나눠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데 3구간(소득 5분위 이하)까지는 2018년도 본인부담상한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설정한다. 4구간(소득 6분위 이상)부터는 건강보험 가입자 연평균 소득의 10% 수준을 본인부담상한액으로 2018.12.10
GC녹십자,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서 '2억불 수출의 탑' 수상
GC녹십자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GC녹십자는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으로 최근 1년간(2017년 7월~2018년 6월) 2억148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불과 4년만에 해외 매출 규모를 2배 늘리며 이번 수상에 이르렀다. 지난 10년간 GC녹십자의 수출 실적은 5배 가까이 늘었다. 혈액제제 중심이던 수출품목에 백신이 더해진 결과다. 특히 백신 수출은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급증했다. 실제로 GC녹십자는 UN 조달시장에서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들을 제치고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유엔연구사업소 '조달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UN 조달시장에서 우리나라 전체 의약품수주 실적 중 40% 이상이 GC녹십자의 성과일 정도로 국제 공공분야에서 압 2018.12.10
젠바디, 55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젠바디(대표 정점규, 김진수)가 오는 11일 충남도청에서 열리는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젠바디는 지난해 대비 증가한 해외 실적으로 2017년 3천만불 탑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됐다. 무역의 날(12월5일)을 기념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수여하는 '수출의 탑'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을 심사 및 선정한다. 수출실적 산정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를 기준으로 젠바디는 동 기간 동안 약 6782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젠바디는 콧물, 혈액, 소변 등으로 질환을 진단하는 항원항체원료와 진단키트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충남 천안에 설립됐다. 2016년 개발한 지카바이러스 신속진단키트를 포함해 총 7개 질환 진단 제품을 세계 최초 개발했으며 현재는 호르몬 및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100여개 질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매출의 약 98%가 해외에서 발 2018.12.10
한미약품 'RFID' 물류 혁신, 유통업체들로 확산
한미약품은 지난 6일 의약품 물류 핵심 센터인 팔탄 스마트플랜트에 지오영, 백제약품, 복산나이스팜, 티제이팜, 인천약품, 보덕메디팜, 서울약업 등 국내 도매업체 12곳 관계자 20여명을 초청, 의약품 RFID 물류 혁신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매업체들은 스마트플랜트를 견학하고, 전국 약국에서 온라인몰을 통해 주문된 의약품이 2분여만에 포장돼 출고까지 이뤄지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중점적으로 둘러봤다. 물류 자동화 출고 총관리를 맡고 있는 윤성률 센터장은 "포장 단계에서 부착되는 RFID 덕분에 주문 후 2분내 패킹, 익일 배송이 가능하다"며 "(약국에서)오후 7시 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내년 본격 시행되는 유통업체의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 제도에서 파생된 여러 쟁점들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유통업체가 취급중인 전체 물량 중 RFID 부착 의약품의 비중이 낮은 데에서 오는 고충 등에 대 2018.12.10
'불법' 위기에 놓여있는 맘모톰 유방 수술
최근 신의료기술 평가 제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는 실제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지 못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많다. 그러다 보니 임의 비급여로 치료를 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다. 이 제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대한민국 의료는 물론 외과계 수술 및 시술은 퇴보를 면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정부당국이나 평가위원 등 관계자들의 생각이 전향적으로 바뀌기를 기대하며 글을 올린다. 건강보험 체계에서는 기재된 의료행위만 보험급여로 인정된다. 건강보험급여라고 기재되지 않은 의료행위는 임의비급여로 구분돼 수술 및 시술이 엄격하게 제한된다. 이에 따라 많은 의료행위들이 합법적으로 이뤄지려면 반드시 신의료기술 평가를 받은 다음에 몇 단계를 거친 후 건강보험 급여 혹은 선별급여, 비급여 등으로 구분된 뒤에 실제 의료기관에서 의료행위로 실행해야 한다. 신의료기술 평가는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기 위해 ‘신의료기술평가에 대한 규칙’에 따른다. 신의료기술 평가본부와 신의료기술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의 2018.12.10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1호 연구원 창업 기업 탄생
바이오의료산업 지원 공공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오송재단 1호 창업기업이자 합작기업인 인텍메디(Intek-Medi)가 탄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인텍메디는 오송재단에서 5년간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있는 원영재 박사가 창업하고 오송재단의 자회사인 케이바이오스타트와 ㈜인텍플러스가 공동투자했다. 인텍메디는 향후 체외진단 장비 및 복강경 절제기 개발 및 판매 등의 의료기기 사업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인텍메디의 첫 사업분야는 맞춤형 광학기반 체외진단 장비다. 체외진단기기는 기본적으로 일회성 카트리지와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한 체외진단 장비로 구성된다. 인텍메디는 첨단 카트리지 기술을 갖추고 있는 체외진단기기 업체에 최적화 된 맞춤형 체외진단 장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외진단 장비 외에도 인텍메디가 개발하는 복강경 절제기는 복강경 수술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제품은 단순 조직 절제 및 혈관 지혈에 초점을 두었지만 인텍메디의 기술은 인텍플러스가 201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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