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간문맥종양혈전', 치료 효율 향상 방안 나왔다
간세포암이 진행되어 소화관과 간을 연결하는 커다란 정맥혈관인 간문맥에서 '종양 혈전'이 생성되면 환자의 예후가 급격히 나빠지고 치료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세포암종에 의한 간문맥종양혈전은 간암 초기 진단 과정 중 10~40%의 환자에게서 발견되며, 이러한 환자는 평균 생존기간이 7.9개월에 머물 만큼 진행과 확산이 빠르다. 하지만 간문맥종양혈전이 동반된 간세포암이라 할지라도 간동맥을 통한 화학요법과 동시에 방사선치료를 함께 시행해 먼저 종양의 진행 된 병기를 낮춘 후 수술로 종양부위를 잘라내면 아무런 사전 치료 없이 종양부위를 잘라낸 경우보다 우수한 생존율을 갖게 된다는 내용이 학계에 보고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진섭 교수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외과 정재욱 전문의는 2005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간문맥종양혈전을 지닌 간암 환자의 치료 후 상태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동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시행한 98명의 환자 중 병기 축소 2018.11.30
올림푸스한국, 'CSR 필름페스티벌'서 행복 나눔 부문상 수상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소아암 인식개선 사회공헌활동인 '아이엠 카메라' 관련 영상이 대회위원장상 행복 나눔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CSR 필름페스티벌'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활동을 동영상으로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CSR 축제다. 지난 2012년 시작돼 매년 100여 개 이상의 기업,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를 포함해 개인, 대학생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135개 기업 및 기관 등에서 235점의 영상을 출품했다. 올림푸스한국이 대회위원장상 행복 나눔 부문상을 수상한 영상은 2015년부터 진행해온 사진예술 교육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에 대한 것이다. 소아암 인식개선에 뜻을 모은 올림푸스한국과 국립암센터, 수강생 환아의 적극적 참여로 만들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암과 싸워온 조태경 양(16)은 올해 2월부터 6주간 국립암센터에서 수업에 참여했다. 2018.11.30
한국로슈진단, 'Roche Molecular VIP' 심포지엄 개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첫 번째 VIP(Value Innovation Pioneer)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새롭게 출시한 소형 응급 분자진단 장비인 'cobas Liat'를 소개하고, 분자검사실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향 및 액체 생검 중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의 비소세포 폐암용 액체 생검 검사에 대한 최신 지견이 논의됐다. 일본 츠쿠바 메디컬 센터(Tsukuba Medical Center)의 스즈키 히로미치 박사(Dr.Hiromichi Suzuki)가 연자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홍민희 교수(연세의대) 뿐만 아니라 김종원 교수(성균관 의대), 전창호 교수(대구카톨릭의대), 이경아 교수(연세의대), 성문우 교수(서울의대)가 좌장 및 연자를 맡아 최신 진단 트렌드를 소개했다. 액체 생검에 대해 논의된 첫 세션에서는 '액체 생검으로의 인식 전환(Paradigm S 2018.11.30
마이23헬스케어, 신임 조성민 대표이사 취임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기업 마이23헬스케어 조성민 부사장이 오는 12월1일부로 마이23헬스케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선임된 조성민 대표는 부사장 역임 중 유전자 분석 서비스 및 건강 솔루션 개발, 병∙의원을 비롯한 헬스케어 업체와의 네트워크 확장 등 헬스케어 사업 확장 전반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 조 대표는 10여년간 국내 1000여개의 병·의원 교육 마케팅과 경영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조성민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향후 R&D를 위한 알파에이지 연구소 설립, 헬스케어 전문가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건강한 삶을 위한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18.11.30
짧은 진료시간에 진단 잘못하면 막중한 책임, 차라리 래퍼가 될까
#24화. 환자의 소비 비용과 의사의 책임 비용 환자가 처음 병원에 방문하면 의사는 아주 많은 것들을 질문해야 한다. 주 증상, 기타증상, 발생시기, 병력, 가족력, 과거력, 직업, 여행병력 등의 다양한 정보를 자세히 묻고 감별 진단 방법과 치료 방향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이 정한 의료비용, 수가는 모두가 알다시피 매우 저렴하다. 지난 27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진찰료는 미국의 3분의 1, 일본의 2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의사들은 이렇게 강제된 초저수가의 비용으로 박리다매식 진료를 해야 한다. 그래서 진료 시간이 짧게 제한돼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물어봐야 하는 의사의 마음은 다급해지고 환자들의 말을 차분하게 들어줄 여유가 없다. 초진 환자의 병력을 설문지로 대체하거나 예비 진료를 시행하기도 하지만 완벽한 대안이 되지 못한다. 이렇게 병력 조사가 하나라도 빠지거나 환자가 질문을 잘못 이해할 경우, 드물게나 2018.11.30
한국에서도 미국암학회가 열리나요?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박사님, 암연구자가 참석할 만한 좋은 미팅 좀 소개해주세요." "저는 지난 주말에 AACR-KCA에 다녀왔어요." "한국에서도 미국암학회가 열리나요?" 최근 많이 받은 질문이다. 지난 11월 15일~17일, 3일간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ancer Research, AACR)와 대한암학회(Korean Cancer Association, KCA)의 '고형암에 대한 정밀의학' 합동 학회(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Solid Tumor)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일본, 중국에 이어 세번째 아시아권 AACR의 국제관계 학회가 됐다. 특히 이번 한국에서 처음 열린 합동 학회에는 주 언어가 영어이고 1000명이 넘는 국내외 참가자가 참석한 면으로 봐, 명실공히 제대로 된 국제학회의 면모를 보였다. 비슷한 종류의 미국암학회를 개최했던 일본의 경우와 비교했을 때에도 운영면 2018.11.30
평생 비만, 2~6세에 결정된다…BMI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
성인 누구에게나 관심 많고 고민되는 체중과 관련해 비만과 과체중이 대부분 2~6세에 결정된다는 외국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병원 안제 코너 교수팀은 0~18세 어린이 5만1505명의 체질량지수(BMI)를 추적 조사한 결과를 세계 최고 권위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청소년 53%가 5세부터 과체중·비만을 보였고, 3세 때 비만 90%는 청소년 시기에도 과체중·비만으로 이어진다고 보고했다. 특히 2~6세에는 BMI가 증가하지만 비만 청소년은 그 증가율이 정상보다 월등히 높아서 이 시기가 청소년은 물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비만은 당뇨, 고혈압 등 대사성질환은 물론 심혈관계질환과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현대 문명병이다. 따라서 비만은 어렸을 때부터 조절하는 것이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한창 자라는 아이들의 음식을 줄이면서 체중 조절을 시키는 것은 2018.11.30
유틸렉스 권병세 대표, 발명자 보상금 전액 장학금 쾌척
유틸렉스는 권병세 대표이사가 본인에게 지급된 발명자보상금 전액을 울산대 생명과학부에 쾌척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틸렉스와 울산대는 지난 28일 권병세 대표이사가 울산대 재직시절 등록한 국내 등록특허 8건, 해외 등록특허 4건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기술이전 금액은 총 9억원으로서 울산대학교산학협력단의 '항-4-1-BB항체를 포함하는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특허등록번호 제10-0694507)'을 포함한 국내 등록특허 8건, 해외 등록특허 4건을 계약기술로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예방·치료를 위한 항-4-1BB항체를 포함하는 조성물 ▲인간화항체 HBBK4를 함유하는 조성물을 이용해 암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 ▲결핵 또는 장염 질환의 예방·치료를 위한 신규 항-IRC85 단일클론 항체를 함유하는 조성물 ▲면역활성증강용 조성물의 제조를 위한 러시아산 무미의 분획물의 활용 등에 관한 기술이전(권리양도)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발명자인 2018.11.30
포낙 보청기, 보청기 관리 가능한 '포낙 리모트컨트롤' 앱 선봬
글로벌 청각 전문기업 소노바(Sonova) 그룹 리딩 브랜드 '포낙(Phonak) 보청기'는 보청기 관리를 앱으로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 '포낙 리모트컨트롤' 앱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가 직접 청취 프로그램, 음향 소스 등을 선택 및 조절하고 배터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보청기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집중하고자 하는 청취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어 청취 시 어음 명료도를 향상시켜 주는 '스피츠 인 360도 기능 조절도 가능하다. 또한 '오데오 B-다이렉트' 제품은 '포낙 리모트' 앱을 설치하면 보청기와 TV 연결 시 앱으로 TV 볼륨을 조절할 수 있으며, 보청기 프로그램을 변경할 수 있다. 소노바 관계자는 "인터넷, 스마트폰 등 IT 기기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실버 서퍼' 세대가 점점 늘어나면서 고령층의 건강은 물론, 질병까지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앱이 늘어나고 있다"며 "포낙 보청기도 착용자 스스로 보청기를 쉽고 간편하게 2018.11.30
제약산업계 일자리 창출, 연말에도 이어진다
지속적인 고용 창출로 청년 일자리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연말에도 인재 충원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관리와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인력을 충원하고 있고 블라인드 면접과 캠퍼스 리크루팅 등으로 얼어붙은 채용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29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회원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실적과 계획을 중간 점검한 결과 대형 제약사들은 물론 중소 제약사들까지 규모를 불문하고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은 올 하반기에 이미 100여명의 인원을 충원했고, 12월말까지 50명 정도를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명인제약은 품질관리와 생산, 영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40명에 가까운 인력을 뽑는 절차를 완료해 12월부터 새 식구를 맞을 예정이다. 종근당도 올 가을이후 입사한 직원과 연말 신규 채용 인원을 합쳐 하반기에만 150명의 인원을 충원했고, 현재 영업직에 대한 공채를 추가로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수시채용과 2018.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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