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평창올림픽 공중보건 위험? 완벽할 순 없지만 위기 대응이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보건응급프로그램 마이크 라이언(Mike Ryan) 사무국장은 7일 "한국이 공중보건 관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예방에 만전을 기해도) 사전 지식은 완벽할 수 없고 위기가 발생했을 때 위기로부터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위기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다음 행사를 위해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국장은 이날 서울의대에서 열린 '국제보건규약(IHR)과 군중의학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언 국장은 평창 지역에 80여명의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에 대해 "이 부분을 따로 보고 받진 않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감염질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예방에는 개인의 손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지금은 노로바이러스가 발생한 사실 보다는 이를 어떻게 대응·처리하고, 대중에게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2018.02.08
삼진제약, '트레스탄 츄'정 출시
삼진제약은 씹어서 복용하는 식욕촉진제 ‘트레스탄 츄’정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트레스탄 츄'정은 기존 캡슐형 트레스탄의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씹어 먹는 제형으로 만든 맞춤형 일반의약품이다. 물 없이 복용 가능하고, 간편한 PTP(press through package. 손가락으로 눌러 꺼내는 포장 방식)로 제조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트레스탄 츄'정은 시프로헵타딘(Cyproheptadine orotate)과 아미노산, 비타민 등으로 구성돼 식욕촉진과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돕는다"라며 "호르몬 작용이나 내분비 대사 교란을 초래하지 않아 암 환자, 중장년층, 소아도 복용 가능하다"고 했다. 2018.02.08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올 상반기 신제품 '허쥬마' 유럽 허가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서정진 회장은 "올해는 램시마와 트룩시마에 이어 허쥬마 등의 새로운 제품을 유럽과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원년"이라며 "2030년까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개발과 상업화에 전력을 다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8일과 9일 이탈리아에서 개최하는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2018 Celltrion Healthcare International Summit)'에서 2030년까지 현재 개발 중인 제품 파이프라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파트너사 CEO와 고위 임원들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초에 개최하는 행사다. 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제품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3공장 건설에 대한 비전도 글로벌 유통 파트너사들과 공유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용 2018.02.08
노인 보건의료 대책, 가급적 집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도와야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한국은 2017년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서 고령사회가 됐다. 10년 후에는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된다. 14%의 노인이 전체 의료비의 36%를 지출했으니, 앞으로 노인 의료비는 전체 의료비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노인 의료의 특징은 60%의 노인이 3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데서 알 수 있다. 복합만성질환자가 많고 뚜렷한 질환이 없더라도 보호가 필요하다.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한 노쇠 현상이 많다. 노인 보건의료의 핵심은 첫째, 건강한 노인이 자신의 집과 동네에서 가능한 한 오래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이 이 병원, 저 병원 다니면서 질병 중심의 분절적인 치료를 받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셋째,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무조건 병원으로 오게 하거나 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돌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할 수 2018.02.08
치매연구개발사업, 10년간 10조 예산 기획안 공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정부가 중점 보건의료정책인 '치매 국가 책임제' 시행을 위해 오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치매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과 6일 각각 대전과 서울에서 치매연구개발사업 공청회를 통해 기획안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에는 10년간 총 1조 1054억원을 투입하고, 치매 관련 R&D를 진단과 치료 기술 중심에서 예방과 돌봄 분야에까지 확장한다. 기획안을 발표한 서울의대 김기웅 교수는 "이번 치매연구개발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치매 극복기술 개발'을 미션으로 치매발병을 5년 지연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10년 후 치매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획안은 치매 연구기술을 고도화하고 치매 비용 최적화, 치매 관리 효율화, 연구 친화적 인프라 구축을 통해 목표를 달성한다. 이를 위해 ▲원인규명·예방 ▲혁신형 진단 ▲맞춤형 치료 ▲체감형 돌봄 ▲인프라 구축 이라는 5가지 분야로 나눠 세부사업을 2018.02.07
고셔병, 치료를 넘어 삶의 질을 추구하다
[메디게이트뉴스] 병원에 일부러 찾아가고 싶은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불편한 장소를 찾아가서 실제로 아픈 주사를 맞고, 쓴 약을 먹고, 때론 답답한 입원을 하고 무서운 수술을 받은 뒤 내가 갖고 있는 이 괴롭던 상황에서 건강한 삶으로 다시 돌아왔던 놀라운 경험이 많다. 이에 따라 병원은 언제나 아픈 사람들로 북적인다. 치료 명목으로 환자들의 삶과 행복, 사회생활을 제한하는 일이 많다는 것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이다. 심지어 치료 방법조차 찾지 못한 질환도 여전히 존재한다. 리소좀축적질환(lysosomal storage disorders)은 진단 이후 치료가 어려운 희귀 유전질환 중 하나였다. 그 중 몇몇 폼페병, 뮤코다당증, 고셔병, 파브리병 등에서 1990년대 이후 효소대체요법(ERT)이 가능해졌다. 이들은 난치병 질환군에서 벗어나 치료해볼 만한 질환군으로 변경됐다. 해당 질환에 대해 처음 약이 개발되고 임상시험을 거치는 동안 놀라운 효과를 보고 조심스럽게 ' 2018.02.07
코니카 미놀타 초음파, 판매실적 공개
코니카 미놀타 초음파를 국내에 수입·판매하는 비앤비헬스케어는 코니카 미놀타 초음파 장비(모델명: SONIMAGE HS1)의 국내 판매 실적이 100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2016년 5월 국내 정형외과 근골격계(MSK: muscular-skeletal) 시장을 타깃으로 출시됐다. 올해는 고급(high-end) 시장을 공략해 전년보다 높은 수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본 근골격계(MSK) 시장에서 연간 700대 이상 판매해 시장점유율 65%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8개의 버튼과 터치스크린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간편화했다. 초음파 주사 치료 시 어깨위신경과 동맥을 확인할 수 있는 선형 프로브를 추가했다. 2018.02.06
올림픽에도 정밀의학 도입한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E헬스케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클라우드 기반의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AMS: Athlete Management Solution)'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운동선수 의료정보 관리 솔루션(AMS)은 GE가 정밀의학의 개념을 반영한 솔루션으로, 올림픽 대회에서 선수의 의료기록과 함께 훈련 환경, 스포츠 데이터 등을 진료에 활용한다. AMS는 선수의 의료영상, 건강상태(부상·질병 기록 등), 경기, 경기 장소, 스포츠 관련 정보 등을 수집해 하나의 화면에 보여줌으로써 의료진이 보다 신속하게 환자 맞춤 의료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솔루션을 이용해 대회 기간 동안 부상과 질병에 대한 현황 및 트렌드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부상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나 특정 경기 장소에서 관람한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질병관련 증후를 감지할 수 있다.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이라 폴리클리닉(올림픽 선수촌 2018.02.06
고대안암병원,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고대 안암병원이 지난 1일 가진 인공지능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편성범 교수와 노준수 레지던트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근전도 패턴분석'이 대상을 수상했다. 고대 안암병원은 의료현장에 적용가능한 인공지능(AI)관련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한 공모전을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진행했다. 최우수상은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민두재 교수의 '인공지능을 통한 수술 전 환자평가'과 의료원 정보전산팀 이세하 대리의 '스마트 전산 콜시스템'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 황성호 교수의 '인공지능의 정량적 분석을 통한 중환자실 환자들의 예후 예측'과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의 'Rib Counting AI',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오경호 교수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후두질환 진단어플'이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검토 후 의료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팀을 구성하는 등 후속연구를 통해 개발할 예정이다. 2018.02.06
건보공단 원가계산? 의대 공부·병원 설립 보상부터 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이세라 칼럼니스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1월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업무보고에서 김용익 이사장에게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성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적정수가 대안을 질의했다. 이에 김용익 이사장은 의료계 적정수가 보상을 위해 건보공단 직영 병원을 추가로 설립해 정확한 원가계산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선 김 이사장에게 의료기관에서 행해지는 원가 계산이 왜 필요한지 묻고 싶다. 정부는 언제부턴가 의료원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원가는 1989년 의료보험이 전국민에게 적용되면서부터 의료비용의 적정성을 판단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의료 원가나 가격을 알아야 보험료를 책정하고 비용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건강보험의 모태는 의료보험이자 사회보장으로 시행된 사회보험이다. 의료보험은 저부담, 저비용, 저보장을 기반으로 출발했다. 의료보험 출범 당시 관행수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 비용이 매겨졌다. 20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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