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한국바이오협회는 2일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및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2일 유망바이오기업 투자설명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기(Middle Stage) 이후의 투자를 희망하는 유망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바이오분야 전문 투자자, 바이오기업 종사자, 일반투자자 등을 포함해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사전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8개의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가 진행됐다(의약 바이오 4개, 스마트진단 3개, 바이오 소재 1개). 의약 바이오 분야에는 에이비엘바이오(항체의약품), 에이피테크놀로지(의약단백질 생산 및 공정개발), 에빅스젠(항암신약), 바이오시네틱스(나노기술이용 의약품, 화장품 개발), 스마트진단 분야에는 프로테옴텍(체외진단키트), 프리시젼바이오(면역분석 진단기기), 한독칼로스메디칼(저항성 고혈압 치료기기), 바이오 소재 분야에는 제이알(천역접착소재 및 화장품)이 발표에 참여했다.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소속 5명의 투자 2017.02.03
호흡검사 한번으로 위암 진단
호흡을 통해 배출되는 화학물질을 측정해 위암과 식도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3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측정·검사한 결과, 8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한다. 유럽종합종양학학술대회 ECCO2017(1/27~3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NIHR 임상시험 전임의인 쉐라즈 마카(Sheraz Markar) 박사는 "현재 식도암 또는 위암을 진단하는 유일한 방법은 내시경 검사다. 그런데 이 방법은 비싸고 침습적이며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호흡검사는 비침습적인 1차 검사로 활용해 불필요한 내시경 검사를 줄일 수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기 진단과 치료, 생존률 향상을 의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국가의료서비스 기관(NHS Trust)인 성모 병원과 런던대학병원, 더 로열 마스든에서 335명을 대상으로 호흡 샘플을 수집했다. 이 중 163 명은 위암 또는 식도암 진단을 받은 환자고, 2017.02.03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쇼 성과
복지부는 주UAE 한국대사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과 함께 지난 달 29일부터 31일까지 두바이에서 '중동 의료기기 진출 로드 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및 '의료기기 신흥국시장 진출 지원사업'의 하나로,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아랍 헬스(Arab Health) 2017'과 연계해 개최됐다. * 재외공관 활용 보건의료협력 지원사업: 재외 공관 인프라(현지 정부·민간과의 네트워크 등)를 활용해, 국가 간의 보건의료 협력 사업을 추진하거나 한국의료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 Arab Health: 전 세계 151개국의 4,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중동 최대(세계 2위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로 매년 초 두바이에서 개최됨. 국내 기업들과 중동 바이어 간의 '1:1 수출 상담회(1/30~31)'와 '한·중동 비즈니스 포럼(1/29)'으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 30개사, 중 2017.02.02
4차 산업혁명 의료기기 전망
식약처가 4차 산업혁명으로 과학기술이 융‧복합된 새로운 형태의 의료기기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과 동향을 담은 의료기기 전망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개별 요구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일상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과 여기에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제품 등이 연구‧개발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산업계‧학계 등이 의료기기 연구‧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보고서 주요 내용은 대표적 유망 기술인 ▲ 3D 프린팅, ▲ ICT, ▲ 로봇, ▲ 신소재 등이 접목된 의료기기에 대한 시장규모, 개발 현황 및 동향 등이다. 보고서에서는 3D 프린팅 의료기기 시장규모를 전 세계적으로는 2015년 약 6천억 원에서 해마다 15.4%씩 증가해 2021년에는 약 1조 4천억 원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는 2015년 약 9십억 원에서 연평균 29.1%씩 성장해 2021년 약 4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3D 2017.02.02
현대의학과 한의학을 비교하지 말자
현대의학이 들어오기 전에는 평균 수명이 40대 초였고, 환갑까지 살면 잔치를 벌였다. 그러던 것이 현대의학이 들어오면서 환갑은 이제 청춘으로 여기고, 80~90대까지 사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한방은 5000년 우리 민족의 어떤 질병도 해결해 주지 못했다. 그 많고 많았던 기생충, 홍역, 마마, 소아마비, 콜레라, 장티프스도 마찬가지였다. 의사들은 현대의학을 한의학과 비교하는 것조차 싫어한다. 의사들이 공부하는 현대의학은 하루가 다르게 개정판이 나오는데 한의학은 어떤가?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 한의사가 나와 "동의보감엔 뭐가 좋다고 쓰여 있다"고 이야기한다. 400년도 더 된, 검증도 되지 않는 고문서에 나와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완전히 '성경' 다루듯 한다. 동의보감에는 '투명인간 되는 법' '고양이와 대화하는 법' 등이 기록 되어 있다. 이건 과학도 소설도 아니다. 한의학에는 진맥으로 임신이나 질병을 진단하는 검증이 안된 고대의서에 기록된 비과학적인 치료법과 민간요법만 있을 2017.02.02
"의료 방사선, 암 발생 위험 없다"
진단용 저선량 방사선 노출에 대한 두려움이 과장됐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핵의학분자영상학회(SNMMI)는 최근 미 핵의학회지(JNM) 1월호에 게재된 논문을 언급하며, 의료용 방사선에의 노출이 개인의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했다. 저자들에 따르면, 진단용 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낮은 방사선량도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오래된 믿음은 70년 전 부정확한 가설에 기반하고 있다. 저자 중 한 명인 제프리 박사(Jeffry A. Siegel, PhD)는 1946년 허만 뮐러(Hermann Muller)가 노벨 강연에서 제기한, 방사선량에 관계없이 모든 방사선은 해롭다는 선형-무역치 가설(linear no-threshold hypothesis, LNTH)은 방사선 과학 커뮤니티에 의해 확인되지 않은 비논리적인 추론이라고 주장했다. 선량-반응 관계를 선형적(linear)으로 볼 수 있지만, 이는 한계점까지만 고려할 때 그 이하에서는 명백한 위해가 없으며 종종 이 2017.02.02
설 연휴를 지내며…
'좋아요' 한 번 누르기도 조심스러운 시기에~ 새해 소망을 말해본다. 요즘은 좀 보기 드믄 일이 되었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설이나 추석 등 명절이 되면 대가족들이 모여 시국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갑론을박하던 시절이 있었다. 가족을 대표하여 보수와 진보를 대변하던 부자간에 격한 논쟁이 벌어지기 일쑤였고, 한판 설전을 벌이고 받은 밥상 앞에서 떡국을 떠먹는 표정들이 상기되었던 적도 있었다. 해마다 이슈는 틀렸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누가 적임자라던가 이번 총선에서는 누구는 국회의원이 되면 안 된다던가 나름대로의 주장과 논리가 있었다.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와 촉박하게 돌아가는 대선정국에 대해 모두들 할 말이 많으리라 여겨졌지만 막상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는 쉽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이번 세밑에 닥친 탄핵정국은 이를 지지하는 그룹이나 이를 비판하는 그룹이나 그 속내를 쉽게 드러내기가 힘든 묘한 감정의 부담이 있다. 특히 정통보수를 자처하는 이들은 탄핵 추진 이 2017.01.31
엔브릴 복제약 내년까지 판매 어려워
노바티스는 법정소송이 장기화 되면 엔브릴의 제네릭 출시가 적어도 2018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Novartis)에 따르면, 암젠(Amgen)의 블록버스터 류마티스 관절염 및 건선 치료제인 '엔브릴(Enbrel)'의 바이오시밀러가 미국 기업의 특허 보호 문제로 인해 제기된 법정소송 때문에 아무리 빨라도 2018년 이전에 판매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FDA가 류마티스 관절염, 판상형 건선, 강직성 척추염 및 다른 질병에 대해서 '에렐지(Erelzi)'라 불리는 엔브릴의 바이오시밀러 복제약을 승인했지만, 암젠은 미국 연방법원에 연간 약47억 달러의 의약품이 2029 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젠은 지난 2015년에도 호중구감소증(Neutropenia) 치료제인 '뉴포겐(Filgrastim)'에 대한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의 바이오시밀러 '작시오(Filgrastim-sndz)'가 180일 유예기간을 어겼다고 소송을 2017.01.27
[해외] 폐암 환자 21% 치료 포기
진행성 폐암을 앓고 있는 미국의 다수 환자들이 삶을 연장시킬 수 있는 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암센터 연구팀은 국립 암 통계 1998~2012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폐암의 가장 흔한 형태인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치료를 받지 않았음을 밝혔다. 조사 결과,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이 치료를 받은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에 비해 유의하게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3기 환자의 생존율 중앙값은 치료를 받은 경우 평균 16.5개월이었고,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6.1개월이었다. 4기우도 치료를 받은 경우 9.3개월이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2개월에 불과했다. 미국에서는 비소세포폐암으로 사망하는 환자가 매년 16만 명에 가깝고, 다른 암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80~85%).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대부분은 여성, 노인, 소수 민족, 저소득층 및 보험이 없는 사람으로, 연구 2017.01.27
라포 형성과 소진
[기획⓶] 품위있는 이별과 의료진의 소진 원자력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나임일 센터장은,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의사와 환자라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으로서의 관계에서 더 많은 지식·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안내해 드리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해 라포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쉽게 소진되지 않기 위해서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공감하되 너무 동화되지는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센터 인력에 대한 소진관리도 잊지 않았다. 음악과 미술, 원예 요법을 통한 '라포 형성' 원자력병원에서는 음악·미술·원예 요법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요법치료에 있어서도 라포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요법치료는 환자뿐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도 진행되는데, 환자 침상으로 가서 1:1 개별 진행하기도 하고 병실 내 라포가 잘 형성된 경우 다 함께 참여해 병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지기도 한다. 원자력병원 김소연 음악치료사는 "많은 분들이 음악을 좋아해서 접근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활동이나 의사소통이 가능하신 분은 2017.01.2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