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대체확률 GP 94%·한의사 1%
한국고용정보원이 국내 주요 직업 400여개의 자동화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의(GP)의 대체 확률이 94%였다. 24일 고용정보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의는 자동화 대체율이 94%로 전체 조사 직업 중 55위에 랭크됐고, 전문의는 2.3%로 비교적 낮았다. 치과의사는 16.2%, 간호사가 15.4%였고, 한의사는 1%로 의료인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번 연구는 자동화 대체 확률을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미래 기술의 영향을 연구하는 칼 베네딕트 프레이와 마이클 오스본 교수의 분석 모형(2013년)을 활용했다. 고용정보원은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재직자 대상으로 조사한 업무수행능력과 지식 및 업무환경 변수를 활용했고, 한국고용직업분류(KECO) 세분류(4digit) 수준에서 분석해 자동화에 취약한 업무수행능력으로 구성된 직업의 대체 확률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고용정보원은 분석 모형을 활용해, 자동화 대체 확률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상위 30개를 다 2016.03.24
삼진제약, 압타바이오와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삼진제약은 최근 판교 중앙연구소에서 압타바이오와 표적형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의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압타바이오는 암세포로만 항암제를 전달하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항암치료 분야에 이미 많은 표적 항암제가 개발돼 있지만 약물부작용이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내성 등의 한계 때문에 새로운 형태의 항암제 개발이 시급하다.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원천기술은 부작용은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삼진제약은 현재 의료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한 항암치료 분야의 수요를 만족시키고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약물전달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은 "이번 협약으로 자사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뿐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압타머-항암제 복합체 원천기술을 확보해 혁신적 2016.03.23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까지 의료취약지에 근무할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국립보건의대와 의대 부속병원을 설립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국립보건의대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국립보건의대는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의료취약지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전문적으로 종사할 의료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다. 현재 국회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발의한 '국립보건의대 및 의대 부속병원 설치·운영 법안'을 포함한 2건의 유사 법안이 상정된 상태다. 복지부는 일본 자치의대 사례를 본 따 국립보건의대를 설립할 계획이다. 일본 자치의대는 47개 현으로부터 추천받은 2~3명을 선발(연 123명), 의사고시 합격 후 9년간 취약지역에서 의무복무 하도록 하고 있다. 복지부 역시 10년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복무하는 조건으로 의사 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의사들이 국립보건의대에 반대하는 것은 자가당착이라며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정진엽 2016.03.16
도시바 메디칼, 매각 우션 협상 캐논과 논의
도시바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 결과를 발표, 자회사인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 매각의 우선 협상권자로 캐논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작년 12월 도시바가 발표한 '도시바 재건 실행 계획'의 목적으로, 앞으로 전개할 글로벌 의료기기시장에 도시바의 지속 성장과 필요자원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도시바는 자사가 강조한 미래 성장을 위한 기업 정책과 가치에 캐논이 동의했다고 밝혔다. 도시바 메디칼시스템즈의 토시오 타키구치 CEO는 "100년 동안 쌓아온 도시바 메디칼의 기업 가치와 고객과의 관계에 대하여 지속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 슬로건인 'Made for Life'에 기반을 둔 기업 이념을 앞으로도 이어가고자 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협상권의 유효기간은 3월 18일까지며, 도시바는 캐논과 최종 협약을 위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16.03.10
한미 다중표적 항암제 미국 임상 2상 돌입
작년 미국 제약기업 스펙트럼에 라이선싱된 한미약품의 다중표적 항암신약(Poziotinib, 이하 포지오티닙)의 임상 2상이 미국에서 시작했다. 한미약품과 다중표적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미국 스펙트럼(Spectrum Pharmaceuticals, www.sppirx.com)은 최근 포지오티닙의 미국 임상 2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기존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투여용량 및 주기는 한미약품이 진행한 임상 1·2상이 토대가 된다.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이 보건복지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로, 비소세포폐암·유방암에 대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스펙트럼은 작년 2월 포지오티닙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펙트럼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서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스펙트럼 Rajesh C. Shrotriya 대표이사는 "포지오티닙은 2016.03.08
오시머티닙, T790M 변이 폐암치료제로 승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오시머티닙(AZD9291) 80mg의 시판을 허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시머티닙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국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다. 오시머티닙은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 약제의 선택 기준은 돌연 변이 여부이며, 종양 조직 샘플이나 혈장을 이용한 확정적 진단 방법을 통해 결정된다. 순환 종양 DNA(ctDNA) 혈액 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의사와 환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T790M변이를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폐암협회장인 매튜 피터스(Matthew Peters)박사는 “유전적 변이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의 폐암 환자들을 분류하고 표적치료에 대한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고 2016.02.15
부광약품 아파티닙,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
부광약품은 최근 국내에서 자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의 3차 치료제로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부광약품 관계자 "위암의 경우, 현재 표준화된 1차 및 2차 항암 화학요법들이 있지만 2차 항암요법에 불응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표준화된 치료방법이 없다"면서 3차 치료제 개발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아파티닙은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신생인자인 VEGF가 결합하는 수용체 중 VEGFR-2를 선택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 시킨 게 특징이다.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던 다국가 임상1상, 전기 임상2상 중 1상 결과를 지난 2015년 ASCO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14년 10월 3차 치료제로 허가 받고 판매가 개시됐다. 2016.02.15
PRP 병용시술, 비급여 불인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PRP 병용 시술 관련 진료비반환처분 취소소송에서 2016년 1월 25일 대법원 최종 승소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소재 R의원은 환자에게 PRP와 프롤로시술을 실시했으나 심사평가원은 "위 시술 전체를 법정비급여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 과다본인부담금 총 3800여만원을 환자들에게 반환하도록 결정했고 R의원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PRP 시술은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치료술(Platelet-Rich Plasma Application)로, 자가혈로부터 추출한 혈소판이 농축된 혈장을 골 결손 부위나 연부조직의 재생을 요하는 부위에 적용해 조직의 치유나 재생을 촉진하기 위한 시술이다.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음을 이유로 평가 반려됐다. 프롤로 시술은 증식치료(Prolotherapy)로, 인대를 강화하기 위해 인체의 정상적인 치유기전을 자극하는 최소침습적 주사요법이다. 법정비급여에 해당한다. R의원은 PRP 시술 2016.02.03
방어진료에 대한 단상
방어진료란... What is Defensive Medicine? 한국도 이렇게 방어진료를 하는 의사들이 점점 늘고 있다. 질환 자체가 치료가 어렵거나 까탈스럽게 많이 따지는 환자들과 인터넷에서 본 이런 저런 잘못된 또는 치우친 간략한 정보를 보고, 담당 의사를 의심하고 또 시험하려는 환자들을 의사들은 자꾸 다른 곳으로 가길 권한다는 것이다. 또 의료 문제가 생길까봐 두려워 질환의 치료율이나 수술의 성공율이 높지 않다면 수술을 아예 시도조차 안하고, 다른 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려고 하거나, 때로는 법적 문제가 없게 하기 위해서 안전을 위해 예전에는 시행하지 않았던 각종 추가 검사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정부나 국민들이 의사들을 자꾸 불신하는 것이 심해지고 정부는 의료 보험료를 삭감하는 것이 의사들을 구석에 몰아넣고 있다. 소두증만 해도 정부에서 신고 안하면 벌금을 의사에게 부가한다니, 의사는 약간의 의심만 들어도 각종 검사를 할 수 밖에 없다. 메르스를 겪으면서 정부가 의사들에게 책임 2016.02.03
복지부와 심평원에 감사 드립니다
대학병원에 있는 의사로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 우리가 밥 먹고 사는데 크게 도움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동네의원이 잘 되고 주치의 제도가 활성화 되었다면 당뇨병,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은 굳이 대학병원에 오실 필요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제도를 엉망으로 만들어 주셔서 대학병원에 찾아오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분비, 순환기 같은 의사들이 먹고 삽니다. 참고로 당뇨병 환자의 30%는 대학병원에 다닙니다. 둘째, 이런 만성질환은 보통 잘 관리하면 합병증을 많이 예방할 수 있는데 당장 들어가는 약제비가 부담스럽다고 보험기준을 까다롭게 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약을 제대로 쓰지 못 합니다. 그러니 혈당조절이 잘 되는 환자는 30%도 안 됩니다. 고혈압, 고지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심장병도 생기고 뇌졸중도 생기고, 그래서 그런 분과 의사들이 또 먹고 삽니다. 심지어 대학병원이 미어 터지는 것도 그런 이유도 한 몫 합니다. 얼마나 고마운 일입니까 201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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