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대 100주년이 가지는 의미...지나온 100년, 새로운 100년
경북의대 100주년, 새로운 100년을 위해 2023년은 경북의대 전신인 대구의학강습소로부터 개교 100주년이 되는 해다. 경북의대는 한 세기 동안 훌륭한 의료인과 의학자를 배출한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 의학 교육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금까지 배출된 9000여명의 졸업 동문은 환자 진료 및 의학 연구에 매진해 국내외 의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의대는 2023년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메디게이트뉴스는 경북의대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함께 지나온 10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릴레이 칼럼을 게재한다. ①권태환 경북의대 학장·경북의대 100주년 공동준비위원장 경북의대 100주년이 가지는 의미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100주년의 의미란 “한 세기 동안 대구 경북 지역민의 열망과 지원 속에 더불어 성장하며 국내외에 출중한 의료인과 의학자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문 의과 2022.12.16
의사들이 그렇게 반대했거늘...문케어는 왜 '망(亡)케어'가 됐나
[메디게이트뉴스]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가 다시 도마에 올려졌다. 집권 여당은 급속한 의료비 증가세가 야당이 주도했던 정책적 실패를 문제 삼고 있다. 문케어는 가계가 부담해야 할 의료비용을 낮추기 위한 정책이었다. 전 정권의 그럴듯한 구호인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목표로 한 정책은 구호와는 달리 병원비 걱정이 많은 나라로 바꾸어 놨다. ‘문재인 케어’로 통칭 되는 정책의 기조는 전문 용어로 보장성 강화를 의미하는데 실제로 모든 나라가 추구하는 UN의 공통적인 목표이다. 생명의 위협에 대처하는 대부분의 의료가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한다는 좋은 취지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아마도 정권 재창출을 꿈꾸는 모든 정권이 내세우기 좋은 정치적 구호로도 잘 써먹을 수 있는 구호다. 의사들은 대부분 고가검사 수요 급증 우려해 반대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가정이 곧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로 간주하는 문케어에 대해 의사들은 대부분 반대했다. 의사 집단의 우려는 2022.12.14
한(韓)의학 현대화의 과제...서양의학 차입한다면 전통의학 차별성 아닌 변질일 뿐
[메디게이트뉴스] 우리나라 한의사 면허시험에 과학적 근거가 결여되고 한(韓)의사의 진료범위를 넘어서는 문제가 출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직종별 갈등사안으로 부상했다. 국제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서양의학의 주류의학에 더불어 오랜 세월 존속해 오던 전통의학이 존재한다. 아시아 국가는 중국과 인도의 영향으로 많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에서 어렵지 않게 전통의학을 발견할 수 있다. 캐나다와 호주는 아시아계 이민이 증가함에 따라 이민자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던 전통중국의학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국가단위의 자격과 면허에 관한 시험제도도 만들었다. 미국은 현재 한 개의 주에서만 전통중국의학을 인정하고 영국은 아직 전통중국의학을 인정하지 않는다. 캐나다는 이미 침구사, 한약사, 그리고 한(漢)의사의 3단계별 면허시험제도를 설립했고 정식 한의사 자격은 4년의 한의학 공부와 1년의 인문학을 수학해야 한다. 한(漢)의학의 현대화, 면허기구 설치하고 자격과 진료범위 규정 전통중국의학인 한(漢)의학의 현대화는 2022.12.12
불가항력 분만 의료사고 정부 100% 보상법 통과 '환영'…법사위서 기재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메디게이트뉴스] 분만 산부인과에서 발생하는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의료사고 피해자에게 100% 보상하는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의결됐다. 그동안 산부인과 의사가 불가항력 의료사고까지 보상액의 30%를 부담했지만,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안이 복지위 전체회의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를 거치면 최종적으로 통과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심사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오는 9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와 본회의가 같은 날 있어 이 법안이 이번 정기 국회에서 본회의까지 의결 되기에는 물리적으로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다음 임시국회에서 신속한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기를 기대한다. 더구나 복지위 전체회의를 거친 최종안이 법사위 전체회의 심의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때 그동안 반대 의사를 주로 해왔던 기획재정부의 벽을 넘 2022.12.08
매년 산모 30명·신생아 400명 사망…합의 또는 소송으로 천문학적 비용 쓰는 산부인과 의사들
[메디게이트뉴스] 분만 시 불가항력적 의료사고에 대한 보상 재원을 정부가 전액 부담하는 법안 심의를 환영한다. 매년 약 30명의 산모 사망과 약 400명의 신생아 사망 사건 분쟁의 해결은 의료분쟁조정원이 아닌, 분만 산부인과와 합의하거나 소송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6~7일 제1·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이정문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 개정안’을 상정, 논의한다고 밝혔다. 신현영 의원 발의안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재원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정문 의원 발의안은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보상재원의 분담 관련 현행 규정을 삭제해 국가가 전액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재 산과 무과실 보상 제도에 따르면 시행령 상의 보상비용 분담 비율은 국가가 70%, 분만의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30%를 분담하도록 돼 있다. 그 2022.12.05
한의사 국시에 의과 문제 왜 이렇게 많나... 국시원의 무책임한 국시 관리
넘쳐나는 지식의 홍수 속에서 지식을 빙자한 체계의 불법 [메디게이트뉴스] 얼마 전 한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의료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원화된 면허체계 안에서 자기 분야도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기자회견은 드물기 마련이다. 이번 경우를 보면 편리성이란 미명 하에 국가기관이 얼마나 원칙을 지키지 않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발단은 2022년 8월에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서부터 시작됐다. '직무기반 한의사 국가시험을 위한 개선 방안 연구'(사업예산 3500만원)라는 제목으로 정말 중요한 국가기관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의 개선책에 대한 방향제시를 위한 시도였기 때문에 이 보고서에는 앞으로 한의학의 학문적 가치와 또한 질병 치료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고민한 흔적이 반드시 보였어야 했다. 유수한 한의대 교수가 연구용역 지원자로 나서는 것이 당연하고, 그 내용도 자기 분야에 대해 보다 발전적이고 학문적 기반을 닦을수 있는 방법이 반드시 뒤따랐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 보고서 내용을 보면 전혀 그 2022.12.01
비만과 연계된 당뇨병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당뇨병은 혈액 속에 포도당의 양이 높은 고혈당증과 분리하기 어려울 만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환자들과 전문가들은 당뇨병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혈당량을 줄이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지킨다. 최근 수십년간 대사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면 당뇨병은 비만, 대사성 염증, 소소한 전신염증, 장내세균총의 불균형, 소화관의 안쪽면을 덮고 있는 상피세포층의 기능약화 등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위 그림 참조). 당뇨병의 원인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수록 병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이유다. 혈당을 낮추는 증상치료법 외에 더 효과적이고 근원적인 치료 방법을 개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분야의 연구결과를 정리했다. 당뇨병과 비만은 생물체인 사람 수준에서 보면 서구화된 식단 및 생활습관과 연관성이 깊다. 이 질병들은 먹은 것보다 에너지를 생활하는데 더 많이 사용하면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 수준에서 이 질병들의 원인을 본다면 일반적으로 소화관 상피세포층의 기능손상이 2022.11.27
Pfizer Korea and Hanmi Pharm were evaluated as 'excellent' for on-line digital marketing activities
MEDIGATE has surveyed 1826 medical doctors on ‘The name recognition and the membership admission rate for the healthcare portal site of pharmaceutical firms’ [관련기사=의사들이 본 디지털 마케팅 잘하는 회사는...화이자·한미약품] [MedigateNews] ‘HMP’ of Hanmi Pharm. Co., Ltd. which has a long-standing tradition of on-line and digital marketing continued to secure top place in the same line of business in Korea this year as well. The race is followed by ‘Whodadoc’ of Ildong Pharm. Co., Ltd., ‘UMedi’ of Yuhan Corp., and ‘MEDIFL 2022.11.25
정부, 세계 최저 출산율 문제 해결 의지 있나...난임 시술 지원 축소 아닌 확대하라
[메디게이트뉴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3분기 합계출산율(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이 0.8명 아래인 0.7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월 출생아 20만명 이하로 감소해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408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66명(-3.7%)이 감소했다. 올해 들어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출생아 수(19만2223명)는 지난해 동기 대비 5.2% 줄면서 20만명을 밑돌았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연간 출생아 수는 25만명 안팎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3분기 합계출산율 0.79명은 2021년 가임여성 1명당 0.808명 보다 0.03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합계 출산율은 0.81명이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1.59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도시 국가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이다. 신생아 11명 중 1명은 난임시술로 2022.11.25
불면증은 선진국 병, 해결책은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불면증은 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있어도 수면의 시작과 지속, 유지, 수면의 질 등에 반복되는 문제로 낮시간 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말한다. 3가지 기본 요소는 절절한 수면 기회, 지속되는 수면 문제, 동반되는 낮시간 기능장애가 필요하다. 불면증은 여러 요인으로 발생하기에 불면증의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다. 일시적인 불면증으로 일상 생활의 변화, 여행 시차, 소음 등 환경 요인이 있다. 이런 경우 유발 원인이 사라지면 짧은 시간에 해결 된다. 반면 통증, 두통, 호흡곤란 등 만성적 신체 질환, 우울이나 불안 심리도 수면에 악 영향을 준다. 수면은 선진국 병이다. 과거엔 사람들의 신체 활동량이 많았고, 현대인에 비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었다. 한국이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불면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불면증은 신체 활동량과 정신적 스트레스, 만성 질환 등이 복잡하게 얽힌 함수와 같다. 복잡한 함수를 풀어야 수면을 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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