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희생으로 겨우 유지해온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도입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뇌출혈 사망 사건의 파장이 당초 예상보다 강하게 확산하고 있다. 사실 몇 달이 멀다하고 이런 일들이 반복돼 왔지만, 지방의 어느 중소병원도 아니고 자타가 공인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병원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보니, 국민들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닌 탓이다. 외형적으로 급성장한 우리나라 의료수준과는 달리, 중증 외상이나 치명적인 심뇌혈관 질환 등에 있어서 수도권의 일부 대형병원들을 제외하곤 사각(死角)지대가 숱하게 존재한다는 건 이제 국민들도 어렴풋이나마 짐작하게 됐다. 그럼에도 서울아산병원에 뇌출혈 시 개두수술을 할 수 있는 신경외과 의사가 단 두 명밖에 없다는 현실은 대한민국의 의료제도, 특히 국민건강보험이 알고 보니 저비용 저효율의 극치였다는 민낯이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말았다. 여기에 대한 문제점 지적과 각종 해법들은 지난 수십 년 간, 아니 최근 수 년 간에도 무수히 쏟아져 나왔었다. 그러나 사건 직후에만 잠시 반짝하고 사람들의 관심이 2022.08.09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를 위한 단체입니다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기호 2번 강민구 후보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공의들의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8월 12일 오후 7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호 1번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주예찬 전공의와 기호 2번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강민구 전공의가 경합을 펼친다. ①강민구 후보 "PA문제는 의료법 위반, 타협 안돼...전공의사회 위기, 미래 함께 만들자" ②전공의 '주 100시간' 근무 가능? 전공의협의회장 선거서 의견 갈린 두 후보 ③주예찬 "의료계 영향력 확대" vs 강민구 "전공의 회원 권익 집중" ④“강민구 후보는 무지개 같은 사람…포용력으로 대전협 정상화 이룰 것" ⑤강민구 후보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공의를 위한 단체입니다" 전공의 신분으로 선거를 준비하며 느낀 소회 [메디게이트뉴스]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회장 후보자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선거를 약 한 달 여 간 겪으며 느낀 점에 대해 간략하게 기 2022.08.08
복지부는 학위장사 해외의대 인정을 속히 취소하라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 기호 1번 주예찬 후보 제26기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선거가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공의들의 온라인투표로 진행된다. 개표와 당선인 공고는 8월 12일 오후 7시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호 1번 건양대병원 비뇨의학과 주예찬 전공의와 기호 2번 고려의대 예방의학과 강민구 전공의가 경합을 펼친다. ①주예찬 후보 "전공의 위기 상황 해결하고자 재출마…불법 PA 양산·전공의법 개선” ②전공의 '주 100시간' 근무 가능? 전공의협의회장 선거서 의견 갈린 두 후보 ③주예찬 "의료계 영향력 확대" vs 강민구 "전공의 회원 권익 집중" ④“주예찬 후보는 의사답게 살아가는 의료시스템에 불같은 열정 가진 사람” ⑤주예찬 후보 "복지부는 학위장사 해외의대 인정을 속히 취소하라" [메디게이트뉴스] 최근 외국의대 졸업생의 대한민국 의사국가고시 응시 및 의사면허 교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의학전문대학원 및 의대 편입제도의 축소 이후, 유학원 등을 통한 외국의대 2022.08.08
세상에 공짜는 없다…의사 수 아닌 의사를 고용할 수가가 부족할 뿐이다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주 토요일 집에 삼성냉장고가 고장이 났다. 애프터서비스를 신청하니 여름이라 그런지 13일 후 금요일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들은 다 빨리 먹거나 버려야 한다. 삼성이 서비스 기사들을 많이 고용해서 응급으로 고쳐 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 하다가 포기했다. 그럼 그 비용을 내가 다 부담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출혈로 숨진데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번 간호사의 안타까운 죽음은 우리나라 의사 부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일깨워 준 예견된 중대한 사건이라고 말들 한다 의사가 부족하니 의사수를 늘려야 해결된다는 주장은 농촌 총각이 장가를 못간다고 애 많이 낳으면 해결된다는 주장과 비슷하다. 농촌이 살기 좋아야 해결이 된다. 애를 아무리 많이 낳아봐야 다 도시로 간다.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그 의사들을 고용할 수가가 부족 한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대한병원협회 자료에 의하면 인구 대비 우리나라 신경외과 전문의 수는 미국보 2022.08.08
박봉에 삶의 질을 포기해야 뇌수술 신경외과 선택 가능...의사수 늘린다고 해결 안돼
[메디게이트뉴스] 지난달 24일 정말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지주막하 출혈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결국 사망한 것입니다. 신경외과 입장에서 보면 '코일색전술'이 실패해 차선책인 '뇌동맥류 클립결찰술'을 진행하려는 상황이었는데, 해당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없어 서울대병원으로 전원됐습니다. 온라인 기사 댓글을 보면 네티즌들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습니다. 직원 하나 지키지 못하는 병원에 실망했다는 평입니다. 하지만 아산병원 의사들은 최선을 다했습니다. 자발성 지주막하출혈은 주로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뇌동맥류가 파열돼 뇌출혈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때 핵심적인 처치는 출혈이 멈춘 뇌동맥류의 재파열을 막는 것입니다. 재파열이 발생할 경우 생존율이 절반 이상 감소하기 때문에 최대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방법은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뇌혈관까지 접근하는 코일색전술, 그리고 두개골을 열어서 수술하는 클립결찰술 두가지입니다. 아산병원에서는 환자에게 코일색전술을 시도 2022.08.08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신경외과 의사도 아프다
[메디게이트뉴스] 의대 외과 수업시간에 교수께서 말씀하셨다. “환자를 볼 때 신중해야 합니다. 몇 번의 죽음을 경험하면 환자와 가족에 미안한 마음과 의사로서 자괴감이 들 것입니다.” 20대 후반인 나는 그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의사 면허 취득 후 경북 상주 병원에 파견을 갔다. 상복부가 불편해 방문한 70대 여성. 이학적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수액과 약 처방을 했다. 나중에 병원을 통해 듣기로, 환자는 상주의 병원 몇 곳을 다닌 후 대구의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망치로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다. 당시 교수의 말이 사실이었다. 2011년 일요일 저녁. 비뇨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로 당직을 서고 있었다. 응급실에서 호출이 왔다. 40대 초반의 남성이 오토바이 사고로 김포의 병원을 거쳐 동국대 일산병원에 왔다. 우측 콩팥 동맥이 절단되고, 간이 으깨진 상태였다. 14개의 혈액을 준비하고 수술을 시작했다. 복부를 절개하니 다량의 피가 차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콩팥 동맥과 정맥을 잇 2022.08.06
"무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해보세요"
※'노동훈 원장의 수면 이야기' 연재를 시작하니, 독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독 부탁드립니다. ①열대야- 무더위와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분들이라면 [메디게이트뉴스] 출근길 라디오를 통해 대구의 아침 기온이 28도, 낮최고 기온은 37도로 체온보다 높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국적 무더위와 밤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열대야는 잠을 설치게 만들고 다음날 두통, 집중력 저하, 피로 등으로 고생하게 됩니다. 열대야 수면 제품 판매량이 늘었다는 기사를 보니, 잠못 이루는 분들이 많아졌음을 알게 됩니다. 열대야는 저녁 6시에서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경우로, 여름철 수면의 적절 온도가 18~20도임을 감안하면 잠들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잠드는 환경에 온도가 중요합니다. 체온이 떨어져야 멜라토닌이 나오는데, 열대야는 체온을 높여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합니다. 열대야 불면을 극복하기 위해 아침 일찍 햇빛을 쬐면 좋습니다. 기상 직후 햇빛을 쬐면 14시간 후 멜라토닌 분비가 증가 2022.08.06
필수의료 의사는 365일 당직을 서야하는 현실...간호사 사망, 의사수 부족 아닌 필수의료 저수가 문제
[메디게이트뉴스] 산부인과 의사가 본 서울아산병원 간호사의 죽음에 이르게 한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의사수 부족이 아니라 필수의료 저수가 문제로 의사를 더 많이 고용할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우선 대한민국 최고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집도할 뇌혈관외과 의사가 없어 간호사가 전원 끝에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먼저 애도를 표한다. 이번 간호사의 죽음은 국내 초대형 병원에서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지만 수술을 받지 못해 발생한 것인만큼 더더욱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국민들의 분노로 인한 댓글들을 보면 큰 병원 의사가 학회·지방 출장으로 부재중이었고 수술할 의사가 없는 것에 공분해 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으로 도배되고 있다. 의사의 잘못으로 마치 의사들을 '공공의 적'인양 마녀사냥하기에 급급한 정치권과 보건의료노조와 간호협회의 성명서는 한 술 더 뜬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인력 부족 문제가 진료과의 불균형 등을 야기하는 핵심적 문제임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번 2022.08.04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국내 뇌혈관외과 의사 현실은 이렇습니다
※이 칼럼은 '근무 중 쓰러진 간호사 타 병원 이송 후 사망' 기사에 댓글을 작성한 신경외과 교수 본인의 허락을 받고 재인용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 서울아산병원 현직 간호사분이 그것도 근무중에 쓰러졌는데 수술을 집도할 뇌혈관외과 의사가 없어 전원 끝에 사망했다는 사실 자체는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국민들의 댓글을 보면 그 큰 병원에 학회∙지방 출장으로 부재중이어서 수술을 할 의사가 없는 것에 공분해 의사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나이 50대 중반의 뇌혈관외과 교수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말씀드립니다. 사건의 본질은 우리나라 빅5 병원에 뇌혈관외과 교수는 기껏해야 2~3명이 전부인게 현실이며, 그 큰 서울아산병원도 뇌혈관외과 교수는 단 2명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그날 한 분은 해외학회 참석중이셨고 또 한 분은 지방 출장중이셔서 뇌혈관외과 교수가 아니라 뇌혈관내시술 전문 교수가 색전술로 최대한 노력했으나 결국은 출혈 부위를 막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머 2022.08.03
[슬립테크2022] "혁신적 아이디어, 특허 출원해 보호 받아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특허법인 아이피에스·아이피에스벤처스 한치원 대표는 1일 메디씨앤씨 회의실에서 열린 슬립테크2022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특허 관련 강의를 진행했다. 한 대표는 몇 년 전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움직이는 토끼 모자’를 사례로 들며, 특허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움직이는 토끼모자는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는 권용태씨가 개발해 샘플을 만든 후 3개월만에 공장에서 양산제품을 생산했다. 하지만 권 씨가 움직이는 토끼모자로 얻은 수익은 5000만원에 불과하다. 전 세계적 히트를 친 상품임에도 권 씨의 수익이 크지 않았던 것은 그가 해당 상품에 대해 특허권을 획득하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한 대표는 “토끼모자의 경우 월마트에서 받은 제의만으로도 100억원 매출, 전 세계적으로 하면 수천억의 매출을 낼 수 있었다”며 “그런데 사업 초기에는 특허 출원에 들어가는 비용이 꽤 부담스럽다보니 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작을 할 때 2022.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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