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기업협의회 "올바른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생태계 조성하겠다"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가 14일 성명을 통해 "올바른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2060년 65세 이상의 노인진료비가 국가예산 규모에 맞먹는 337조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헬스케어 패러다임 역시 치료에서 사전에 개인별 질환 리스크를 예측하고 이에 맞는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바이오협회 산하 유전체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는 규제혁신과 함께 국가 법률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안전한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민국의 올바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바이오 강국화, 및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첫째, 유전체기업협의회 소속 회원사는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양질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함은 물론 올바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2022.04.14
레드힐 바이오파마, 오파가닙 시험관 내 오미크론 억제 효능 연구 결과 발표
레드힐 바이오파마(RedHill Biopharma Ltd)가 13일 중등증 및 중증 코로나19 입원 환자용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인 오파가닙(ABC294640)이 오미크론 SARS-CoV02 변이에 대해 시험관 내 환경에서 효능을 보이면서도 숙주 세포의 생존력은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발표된 데이터 및 신규 데이터를 토대로, 오파가닙의 독창적인 인간 숙주 표적, 이중 항바이러스 및 항염 기전은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에 관계 없이 작용하며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 XE 및 기타 새롭게 등장하거나 향후 등장하게 될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미크론에 대한 오파가닙의 효능을 검사한 이번 연구는 홍콩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세계적인 감염병 연구 센터인 면역감염센터(Centre for Immunology and Infection)에서 수행했다. 연구책임자(Principal Investigator)인 면역감염센터 소속 마이클 챈(Micha 2022.04.13
레몬헬스케어 환자용 모바일 플랫폼, 상급종합병원 32개소로 늘어나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가 최근 전남대병원, 영남대병원, 을지대의료원, 단국대병원 등 지방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4개소에 '레몬케어' 환자용 앱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상급종합병원(45개)의 약 71%(32개)가 회사측의 레몬케어 앱 서비스로 운영된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32개, 종합병원 및 병원 50여개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앱 서비스 도입으로 환자는 진료 예약부터 진료내역 및 처방약 조회, 진료비 알림, 간편결제까지 환자가 거치는 의료 전과정을 모바일 앱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 외래·입원·건강검진 등 환자의 구분에 따라 검사 결과 및 종합검진 결과조회 등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환자 응대 및 진료기록 관리 등 업무가 간소화된다. 회사측은 국내 스마트병원 구축 활성화를 위해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 2022.04.13
의료공급도 양극화…환자 CT·MRI 검사하려면 150병상 이상 개원하거나 병원급으로만 전원시켜야
#196화. 소규모 의료기관 CT·MRI 검사 공동병상활용제도 폐지 요즘 많은 분야의 진료에서 CT와 MRI 검사는 필수로 인식된다. 이학적 검사를 믿고 CT를 제때 찍지 않았다가 의료 소송에 휘말리는 일도 적지 않은 데다 CT·MRI 기기가 널리 대중화된 만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지난 2000년 CT·MRI 공급의 무분별한 증가를 막기 위해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만 설치, 운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걸었다. 하지만 의원과 소규모 병원에서도 영상장비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근처의 병원들을 모아 200병상을 만들면 영상 기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동병상운영제도를 만들어 시행했다. 그런데 이런 병상 모으기를 두고 병원들끼리 여유 병상을 음성적으로 거래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골자로 한 ‘문재인 케어’에 맞춰 특수 영상장비의 수요까지 폭증하자 정부는 황급히 이 제도의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25차 회의에서 특수의 2022.04.11
시인, 다음은 영화감독
양성관 작가의 의학 칼럼 쉽게 쓰기 양성관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작가의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을 위한 칼럼 쉽게 쓰기’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의대 교수와 전문가들은 의학 논문 쓰기에는 익숙하지만 칼럼을 비롯한 일반적인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대 교수들이 건강칼럼을 쉽게 쓰면 쓸수록 올바른 의학정보가 같은 전문과는 물론 다른 전문과 의사들, 그리고 일차 의료기관의 의사들, 나아가 환자들에게까지 두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시작 자체가 어려운 의대 교수와 전문가분들이라면 관심과 참고 부탁드립니다. ①간만에 청진기 대신 펜을 드신 교수님께 ②글로 살아남기 ③작가의 필살기 ④타이타닉과 고혈압 [메디게이트뉴스] 배가 제법 나온 60대 초반의 아저씨가 오늘 첫 환자입니다. 밖에서 잰 혈압이 165/100입니다. 손에 들고 있는 건강검진 결과지에는 <고혈압 의심, 가까운 병원에서 의사에게 진료받으십시오> 라고 적혀 있습니다. 환자에게 물어보니 매번 혈압을 2022.04.09
지투이 디아콘 G8, '저혈당 예측 인슐린 정지' 기능 식약처 허가 획득
당뇨병 디지털 치료기기 및 관리 플랫폼 전문 기업 지투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저혈당 위험 감지 시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을 멈추는 기능(PLGS)과 경보알림상향 기능 등 사용성이 대폭 개선된 내용이 포함된 인슐린 펌프 타입의 체외용 인슐린 주입기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품목 허가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지투이는 이번 식약처 승인으로 인슐린 펌프인 ‘디아콘 G8’에 PLGS(Predictive Low Glucose Suspend, 저혈당 예측 인슐린 정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기능을 디아콘 펌프와 앱에 적용하며 본격 배포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인슐린 펌프 제품 중 PLGS 기능 및 경보알림상향 기능이 탑재된 사례는 디아콘 G8이 처음이다. 이번 기술 개선을 통해 지투이는 당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투이 관계자는 "완전인공췌장 개발은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비견할 수 있으며 이번 식약처 승인을 통 2022.04.08
국제약품과 프리모, 여성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 기부
국제약품과 프리모는 6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여성용 건강기능식품 ‘유트리스’ 8200개를 기부했다. 유트리스는 비타민B6와 비타민D, 녹차추출물이 포함되어 항산화, 체지방감소,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이다. 국제약품과 프리모가 공동으로 전달한 유트리스 여성용 건강기능식품은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2700여 세대에게 전달된다. 국제약품 영업기획관리본부 오보석 상무는 "국제약품이 60년 넘게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었다"며 "영양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여성들의 건강한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4.06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누구보다 기뻐한 젊은 의사·의대생들
[메디게이트뉴스] 대한민국에 아직 코로나가 없던 3년 전 가을,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에게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조국일가 입시비리 사건이었다. 허위로 논문 1저자에 이름을 등재하고, 허위 인턴 경력을 기재하는 등의 방법이었다. 입시를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입시비리 수법이었다. 기성세대 의사들은 아는 척 모르는 척 헛기침을 했고 젊은 의사들은 분노했다. 개인적으로 분노보다는 안도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아는 사람만 알던 이 입시비리 수법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추앙받던 조국 전 장관의 일가에 의해 저질러짐으로써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요즘 2030세대가 그렇듯 젊은 의사들 또한 공정과 평등의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 하지만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의 눈에 병원과 의과대학은 공정하지 않은 곳이다. 예전보다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도 몇몇 병원에서는 낙하산인사, 자녀 부정채용 청탁이 정치권과 비슷한 방법으로 행해진다. 전국 어디의 병원을 가도 비슷하게 들려오는 얘기들이 2022.04.06
연속혈당측정기 진료실에서 활용해 보니…혈당 관리 포기했던 환자도 변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연속혈당소위원회 릴레이 칼럼 메디게이트뉴스는 대한내분비학회 연속혈당소위원회 전문가들과 함께 갈수록 중요해지는 연속혈당측정(CGM)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릴레이 칼럼을 연재합니다. 이번 칼럼을 통해 연속혈당의 종류와 원리, 기본 개념을 시작으로 각 대상자별 가이드라인과 사례를 소개합니다. 환자와 의료인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속혈당을 활용한 진료방식 변화와 미래 당뇨병 관리의 그림을 그려볼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①서문: 연속혈당측정(CGM),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시대 열린다 ②24시간 혈당 파악하기, 연속혈당 어디까지 왔나 ③1형 당뇨병, '연속혈당측정'이 최선인 임상적 근거는 ④2형 당뇨병에도 혈당조절 네비게이션 역할 ⑤진료실에서 경험: 연속혈당으로 바뀌는 환자들의 일상 [메디게이트뉴스]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는데 활용해 온 당화혈색소는 숫자로 7% 미만, 더 나아가 6.5%라는 값을 향해 관리해야 할 지표로 3개월 평균혈당 값을 보여줘 짧은 진료 2022.04.06
자렐토, 만성 신장병 동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대상 XARENO 연구 결과 발표
바이엘은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가 제71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merican Congress of Cardiology’s 71st Annual Scientific Session, ACC 2022)에서 만성 신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NVAF) 환자에서 비타민 K 길항제(Vitamin K Antagonist, VKA) 대비 자렐토의 임상적 이점을 확인한 XARENO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자렐토는 진행된 만성 신장병을 동반한 NVAF 환자 가운데, VKA 환자군 또는 경구용 항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과 자렐토 환자군을 비교한 첫 전향적 관찰 연구인 XARENO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서 환자들은 담당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 자렐토 또는 VKA로 치료받았으며 항응고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도 탐색적 분석을 위해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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