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임신중절수술 교육·상담료 고시보다 낙태의 대체 입법이 먼저다
[메디게이트뉴스] 세상의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순리를 거스르면 실수와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의료정책은 한번 발표되면 다시 되돌리기도 힘들고, 그 피해가 국민에게 갈 수 있으므로 관련 단체와 충분히 논의하고 결론을 실행해야 한다. 올해 8월 1일부터 적용한다면서 7월 30일 졸속으로 발표된 인공임신중절 교육·상담료의 신설 고시는 일의 순서가 바뀐 것으로 큰 혼란을 초래했다. 산부인과학회, 산부인과의사회와 최종합의가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그 부작용이 심히 우려된다.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나 상담을 받아야 하는 환자가 진료현장에서 부딪칠 혼란이 불 보듯 뻔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고시는 보건복지부의 입장에서는 저출산으로 인한 산부인과 몰락과 전공의 지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새롭게 상담료 급여화로 수가로 만들어 준 시혜인데, 의사가 반발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순수한 의도라면 의료현실을 무시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일면 수긍할 2021.08.11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가 지난 5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차백신연구소는 8월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함께 상장 절차에 따라 연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차백신연구소는 차바이오텍이 최대 주주로 지분의 46%를 가지고 있다. 올해 1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면역증강제(어주번트, Adjuvant)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 면역증강제 플랫폼을 활용해 만성 B형 간염 치료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삼성의료원 등에서 국내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무반응자를 대상으로 하는 B형 간염 예방백신도 국내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백신 외에도 최근 산업통상자원 2021.08.10
휴젤, 상반기 매출액 1284억·영업이익 560억…글로벌 시장 확대 '훈풍'
휴젤이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계 매출액 1284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 당기순이익 348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 역시 43.6%로 같은 기간 11.2%p 오름세를 기록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3.1% 증가, 약 2배에 가까운 높은 성장폭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선전 요인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확고한 국내 선도 위치 확보 및 해외 시장 내 빠른 매출 확대를 꼽았다.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5%, HA필러 매출은 동기간 41.4% 늘었는데 특히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보툴리눔 톡신(98.5%)과 HA필러(42.8%) 모두 높은 수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도 좋다. 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59.1%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 특히 2021.08.10
35일째 코로나19 확진자수 1000명대...방역과 거리두기 강화의 역설을 극복하자
[메디게이트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35일째 1000명을 돌파하는 가운데, 강화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도 그 수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정부의 강화한 지침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확진자 수는 1000명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감염자와의 접촉을 줄이고 국민의 경각심을 높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둬 실질적으로 확진자 수를 줄이기 위한 것이 목적이라면, 정부의 의도는 목적 달성에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화한 지침에도 역설적으로 확진자 수가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대책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코로나19가 초기와 달리 감염 전파력이 향상한 델타 변이가 주된 감염원으로 자리하면서 지금까지의 방역 대응이 무력화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더불어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은 예방백신의 접종률과 장기간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국민의 느슨한 틈이 2021.08.10
글라지아, 美 FDA 최초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상호 교체 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승인
한독은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글라지아 프리필드펜(성분명 인슐린 글라진)'이 7월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처방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에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처방 가능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product)로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라지아의 미국 제품명은 셈글리(Semglee)이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교체 처방 가능 바이오시밀러(Interchangeable product)로 허가를 받은 최초의 바이오시밀러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기저 인슐린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다. 2020년 6월 미국 FDA에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동등의약품으로 최초 승인받았으며 INSTRIDE 3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가능 바이오시밀러로 추가 승인을 받게 됐다. 현재 미국 FDA가 허가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30개가 있다. 하지만 글라지아(셈글리) 이전까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상호 교체 가능한 바이오 2021.08.09
바이오헬스 기업 inno.N, 코스닥 신규 상장
바이오헬스 기업 inno.N(HK이노엔)이 9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없이 기념사진 촬영만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콜마홀딩스 윤상현 부회장, 김병묵 사장, 한국콜마 안병준 사장 및 inno.N 강석희 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제이피모간증권회사 박태진 대표, 삼성증권 장석훈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nno.N은 전문의약품과 HB&B(Health Beauty&Beverage;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및 음료)사업을 영위하며 안정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시작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고 2018년 한국콜마에 인수됐다. 2020년에는 inno.N으로 사명을 바꾸고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필두로 백신, 수액 및 다양한 치료분야에서 160여 개 의약품을 보유 2021.08.09
명상어플 마보에게 물었다...'꿀잠 부르는 마음챙김 명상법'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많아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무력감과 피로감이 누적된 데 이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꿀잠이 정말 '꿈'이 되고 있다. 국내 첫 마음챙김 명상어플 '마보' 유정은 대표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마음과 몸을 동시에 돌보는 꿀잠 꿀팁을 들어봤다. 첫째, 피곤하고 힘들었던 일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한다는 기분으로 잠을 청한다. 잠은 우리에게 선물이지 적이 아니다. 매 순간 이뤄지는 호흡처럼 자연스러운 것으로 내가 뒤쫓거나 싸워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안 오면 자신을 원망하거나 잠을 원망하며 포기하지 않고 잠시 일어나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려본다. 잠이 잘 오지 않는다고 원망을 하거나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뇌의 생체 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도록 일정한 시간에 기상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침대에서 더 시간을 보내거나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잠을 보충 2021.08.09
의무와 공공성 강조하는 필수의료,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법적 소송 위험만…
무너져가는 필수의료 살릴 방안 있나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필수의료 전공 지원자수가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소위 '내외산소'로 불리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이다. 필수의료 기피 문제를 진단해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①의무와 공공성 강조하는 필수의료, 보상은 제대로 받지 못하고 법적 소송 위험만… [메디게이트뉴스] 2021년 전국의 전공의 지원현황을 보면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정원의 30% 대로 떨어졌다. 166명 정원에 56명만이 지원을 했다. 물론 소아청소년과의 현상만은 아니다. 흉부외과도 40%대이며, 외과와 산부인과의 경우 전공의 충원비율을 높이기 위한 눈속임으로 분모인 전공의 모집 정원을 줄여버린 상태에서도 70%정도이다. 정부의 포퓰리즘적 의료정책이 불러온 당연한 결과이다. 소아청소년과와 외과의 문제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소아외과의 경우는 최악의 상황이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아외과 2021.08.09
6개 시민단체가 내놓은 무면허 진료보조인(unlicenced assistant) 합법화 공청회, 과연 타당한가
무면허 진료보조인력 PA·UA 합법화 논란 7월 29일 보건복지부는 '이용자 중심 의료혁신협의체' 제17차 회의에서 9월 중 진료보조인력 PA(Physician Assistant)또는 무면허 보조인력 UA(Unlicensed Assistant)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 후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회의에는 의료계 참석자는 없었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소비자연맹, 한국 YWCA연합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등 6개 시민사회단체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하지 않으면 의료의 질이 하락하고 의료인 면허체계가 혼란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다. 하지만 병원계와 간호계는 PA·UA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의료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PA·UA 합법화에 대한 심층적인 의견을 들어본다. ①저수가가 만든 괴물 PA·UA 진료지원인력 제도 즉각 중단하라 ②시민단체 6개 협의체가 만든 불법 PA· 2021.08.07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22일까지 2주 연장
[메디게이트뉴스 강민지 인턴기자 가톨릭관동의대 본1] 정부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달 2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제한, 공원∙휴양지∙해수욕장 등에서 음주금지, 숙박시설의 파티 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통제관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연장의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추세확산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통제관은 “전반적으로 유행 확산 속도는 정체 중이지만 아직 유행 큐모가 큰 상태”라며 “또한 이동량 감소가 미흡하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 비중은 커지고 있어 향후 유행 향상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자 수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가 많아지고 있고 의료체계의 부담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거리두기 연장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방역당국은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대면 수업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수도권에서 일평균 확 2021.08.06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