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024년 4분기 매출 1153억원, 전년동기대비 15%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씨젠이 26일 2024년 4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했다고 밝혔다.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8% 증가한 1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적자는 코로나19 관련 1회성 비용 영향 등으로 62억원에 달한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55억원이다. 씨젠 측은 1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살펴보면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 추이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4143억원, 영업적자 16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적자는 전년도 301억원 적자 대비 136억원 호전됐다. 1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지난해 영업적자는 48억원, 당기순이익은 422억원이다. 4분기 매출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진단시약은 795억원, 추출시약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761억원이었으며, 시약 매출 외 진단장비 등 상품 매출은 256억원이었다. 시약 매출 가운데 2025.02.27
종근당-GC녹십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 공동판매 파트너십 협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종근당이 최근 GC녹십자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라펙'(성분명 페그테오그라스팀)의 공동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은 뉴라펙의 독점적인 유통 권한을 보유하며, GC녹십자와 공동으로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 뉴라펙은 GC녹십자가 2015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 신약이다. 항암화학요법 중 호중구 수치감소로 환자의 면역력이 저하됨에 따라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혈액학적 부작용을 예방하는 약물이다. GC녹십자의 독자 개발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이 적용된 뉴라펙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고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주기당 4~6회 투여가 필요했던 기존 1세대 치료제에 비해 1주기당 1회 투여만으로 동일한 효과를 제공해 환자 편의성을 개선했다. 페길레이션은 특정 위치에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을 결합시켜 약물의 순도를 높이는 동시에 체내에서 오랜 시간 2025.02.27
SK바이오팜-판테라, 고순도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이 최근 벨기에 판테라(PanTera)와 악티늄-225(Ac-225)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악티늄-225는 알파 입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동위원소로,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의 핵심 원료 물질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방사성 동위원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희소성이 높은 원료 수급의 안정성을 극대화해 글로벌 RPT 선도 기업으로서 경쟁우위를 확고히 한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알파핵종 기반의 RPT는 기존 베타핵종을 이용한 RPT 치료법보다 살상력이 뛰어나고, 정상세포에 대한 부작용이 적어 주목받는다. 이에 업계의 관심과 임상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생산 규모의 한계로 글로벌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어, 악티늄-225의 안정적인 재고 확보와 공급 리스크 완화가 RPT 신약 개발의 핵심 요건으로 떠오른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 미국 테라파워와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해 초도 물량을 확보한 데 이어 2025.02.27
제약바이오협회 "100년 대도약 준비 완료…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업계 선도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창립 100주년 대도약을 위해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수립했으며,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 글로벌 성과 증대,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협회는 25일 제8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결산(안), 2025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100년 대도약 준비나선다…글로벌 경쟁력 강화하고 업계 선도한다" 노연홍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계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양질의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건강을 지치는 첨병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혁신신약의 기술 수출과 국내 개발 신약을 기반으로 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AI 신약개발 등 융복합 혁신에도 속도가 붙고 신규 모달리티 분야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국 우선주의 심화, 글로벌 공급망 개편 등을 언급하면서도 "협회는 정부와 함께 노력해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가치 보상과 2025.02.26
셀트리온, ECCO서 램시마SC 임상 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2월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2025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학회'(ECCO)에 참가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ECCO는 핵심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IBD) 학회 중 하나로 질병 관련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도 세계 전역의 IBD 전문가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행사에서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 장 프레드릭 콜롬벨(Jean-Frédéric Colombel) 교수는 인플릭시맙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및 중증 궤양성 대장염(UC) 환자 대상 램시마SC 유지 치료 시 내시경적·조직학적 결과를 확인한 임상 3상 사후 분석 데이터를 구두 발표했다. 분석 결과 54주 시점에서 램시마SC 2025.02.24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디티앤씨알오, 임상연구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일동제약그룹의 신약개발전략 컨설팅 회사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가 디티앤씨알오(Dt&CRO)와 '신약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분야 제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IMS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인 임동석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신약개발 컨설팅 기업으로, 제약회사와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Dt&CRO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국내외 허가 임상, 후기 임상 등과 관련한 통합 CRO 기업으로, 비임상 시험부터 임상 1~3상 시험, PMS(시판 후 조사), OS(관찰 연구), PV(약물감시)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신약 개발 초기 전략 및 임상 시험 설계 최적화 ▲임상 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효율화 ▲DCT(분산형 임상 시험) 기반의 혁신 모델 개발 ▲글로벌 임상 시험 규제 대응 및 신약 허가 전략 수립 등을 협업한다. 특히 비임상에서부터 상업화 2025.02.21
유유제약, 주주 배당·임직원 PS 지급으로 상생경영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유유제약이 19일 공시를 통해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주주 대상 현금 배당과 임직원 대상 PS 지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보통주 100원, 우선주 120원의 결산 현금배당금을 지급한다. 보통주 기준 시가배당률은 2.2%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 규모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말일이다. 유유제약은 1994년부터 결산 배당금 지급을 진행했으며, 2023년까지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또한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100%에 달하는 이익배분(Profit Sharing, PS)을 지급한다. 이는 1941년 유유제약 창사 이래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임직원에게 매년 지급하는 정기 인센티브와는 별도로 영업이익 초과 달성분의 약 15%를 추가 지급한다. 앞서 유유제약은 2024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 매출액 1355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유제약 경영진은 "지난해 호실적 달성과 수익성 개선 관련 회사 2025.02.21
치협, 정기이사회 개최…선거운동원제 폐지 등 선거관리규정 개정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가 18일 2024회계연도 제10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협회 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개정 등 1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정관 개정안에 임시 대의원총회 소집 시 대표 발의 대의원을 명시하기로 의결했다. 회원 권리 강화 조항은 추가 논의 후 차기 이사회에 상정한다.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에는 결선투표 폐지에 따른 내용을 반영하고, 모든 회원에게 선거 운동권을 부여하자는 등의 논의가 진행됐다. 후보자와 100명 이내 선거운동원에게만 선거운동 권한이 부여되는 현재 규정이 현실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동 파노라마 검진가능 차량 제작을 위한 예산안도 승인했다. 국가구강검진 시 파노라마 촬영 도입 정책은 치협과 대의원총회의 숙원사업인 만큼, 향후 국가사업 정책 반영을 위해 차량제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의료배상공제조합 준비위원회 구성과 운영 안건을 가결했다. 준비위원회는 이강운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으며, 간사는 정휘석 법제이 2025.02.2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 연임 의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이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 협회는 18일 서울 방배동 협회 건물 4층 강당에서 2025년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노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25일 개최되는 제80회 정기총회에 보고한다. 노 회장은 2023년 3월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했으며, 오는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연임한다. 앞서 협회 이사장단은 올해 2월말로 노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노 회장을 차기 회장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노 회장은 이사회 연임 의결 직후 "제약·바이오 산업과 협회에 부여된 과제가 무엇인지 잘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뤄낸 산업계의 노력에 발맞춰 끝없는 도전과 혁신을 위해 나아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1945년 10월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발한 협회는 지난 80년 동안 국민건강과 국가경제의 핵심 축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을 함 2025.02.21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예산 36억원 편성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5년 예산을 3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날 정기총회는 재적 회원사 158개사 중 83개사 참석으로 성원됐다. 주요 의결안건은 ▲정관개정안 ▲임원(이사) 선출안 ▲2025년도 사업계획(안) ▲2024년도 결산 및 2025년도 예산(안)이다. 이정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회는 160여개 기업을 아우르고, 한국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며 "바이오 의약품 제조·공급 기업뿐 아니라 CMO, CDMO, CRO 전문 기업과 소재·부품 장비 기업이 함께 하면서 바이오산업 생태계 구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러한 성장은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가 단합한 결과"라며 "협회는 한국의 바이오산업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정부 정책과 제도 개선 과 2025.02.21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