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ADC로 '3대축 확장' 본격화…글로벌 톱티어 도약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대표이사(사장)이 1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서 '4E(Excellence)'를 기반으로 3대축(생산능력,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확장을 통한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의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4E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선정한 임직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고객만족(Customer Excellence) ▲우수한 운영 효율(Operational Excellence) ▲최고 품질(Quality Excellence) ▲뛰어난 임직원 역량(People Excellence)을 뜻한다. 존림 대표는 2025년 비전 발표에 앞서 사상 최대 연간 실적과 수주 달성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존림 대표는 "2024년 수주금액은 5조원을 돌파했고, 현재까지 누적 수주액도 176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2024년 연 매출액도 전년 대비 15~20% 2025.01.16
비보존그룹, 2025년 시무식·신축보관소 준공식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비보존그룹이 13일 향남공장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개최해 2025년 주요 비전과 경영 방침을 전 임직원과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무식에는 비보존그룹 이두현 회장과 비보존제약 장부환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비보존·비보존제약 사무실과 신약개발연구소에서는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비마약성 진통제 혁신 신약 '어나프라주'의 품목 허가에 동참한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정신을 하나로 모으고 집중하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며 '정신일도 하사불성'을 올해의 방향성으로 제시했다. 이 회장은 "어나프라주의 품목 허가는 새로운 시작이며,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헌신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회사의 발전은 개인 역량을 발전시키고, 성장한 인재로 조직을 채울 때 이뤄지는 만큼, 영업 이익 성장을 위한 구성원 개개인의 노력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무식 이후에는 비보존제약 신축보 2025.01.16
SK바이오팜-유로파마, JV 설립…美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팜이 북미 시장에서 AI 기반 뇌전증 관리 플랫폼 사업화를 본격 개시하기 위해 JV 설립했다. SK바이오팜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MHC)에서 남미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유로파마(Eurofarma)와 미국 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 이하 JV)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5%로 예측되며, AI를 활용한 진단, 예방, 관리 영역에 투자가 집중된다. 이번에 설립되는 JV의 주요 사업인 '원격 뇌전증 치료(Tele Epilepsy) 시장'은 2032년까지 18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북미 시장은 세계 시장의 약 47%를 차지하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이다. SK바이오팜은 2022년부터 혁신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중남미 지역 출시를 위해 유로파마와 협력했다. 유로파마는 중남미 지역의 주요 제약사로서, 다년간 다양한 디 2025.01.16
셀트리온, JPMHC 2025에서 'ADC·다중항체' 신약 통한 성장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셀트리온이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HC)에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을 처음 공개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기업으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고 1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4일(현지시간) 메인트랙(Main Track)에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전략(Unveiling Our Strategy for Advancing Innovative Drug Pipelines)'을 주제로 신약 개발 성과와 향후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발표에 나선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서진석 대표는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종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지난해 조기 달성하며,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능력을 입증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항체 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항체 신약 개발을 향후 셀트리온의 성장을 2025.01.15
삼성바이오로직스, 새해부터 '2조원' 규모 CMO 수주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해 시작과 함께 2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2025년 첫 수주 성과를 알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공시를 통해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한지 3개월여 만에 다시 최대 수주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와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계약을 잇따라 3건 체결했으며, 2024년 연간 수주 금액은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회사는 글로벌 상위 제 2025.01.15
리가켐바이오, 항암치료제 'LNCB74' 미국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 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12일(현지시각) 항체 파트너사 넥스트큐어와 공동개발 중인 'LNCB74(B7-H4 ADC, LCB41A)'의 다수의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LNCB74는 넥스트큐어의 암세포 특이적으로 과발현되는 B7H4 단백질을 표적하는 항체와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ADC 플랫폼이 결합된 항암치료제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유방암과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과암종을 포함한 다양한 고형암을 주 적응증으로 치료한다. 이번 임상은 넥스트큐어가 주도하고, 리가켐바이오 자회사 ACB 협력 하에 진행된다. 임상시험은 미국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임상1a상 용량증대시험 이후 임상1b상 용량확대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넥스트큐어의 유다얀 구하 임상개발본부장은 "LNCB74 임상 1상 첫 환자 투여는 넥스트큐어와 리가켐바이오의 B7-H4 ADC 프로그램 개발 진척에 있어 중요한 마일스톤이다. 이번 임 2025.01.15
대웅, 장기 축소판 '오가노이드' 대량 생산·글로벌화 예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 과제에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 대량 생산 기술 개발' 과제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오가노이드는 우리 몸 속 장기를 모방해 만든 3차원 형태의 조직이다. 오가노이드 재생 치료제는 심장, 간, 신장 등 주요 장기나 조직의 기능이 손상된 환자의 손상된 조직이나 장기 재생에 사용되며, 치료가 어려운 난치병에 활용될 수 있다. 이번 과제는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 및 배양 용기 개발(1세부 과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생산 실시간 모니터링 및 품질평가용 핵심 부품 개발(2세부 과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대량 생산 자동화 공정 기기 개발(3세부 과제) 총 3개의 세부 과제로 이뤄져 있다. 이 중 대웅은 1세부 주관기업의 총 책임 기관을 담당하고, 3개 세부 과제 전체를 총괄한다. 대웅은 1세부 과제의 주관 기업으로, 대량 배양을 가능하게 하는 2025.01.14
대원제약, 용해도·위장장애 부작용 개선한 '펠루비에스정'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원제약은 해열진통소염제 '펠루비정'(성분명 펠루비프로펜)에 신규염을 추가한 신제품 '펠루비에스정'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펠루비정은 2007년 출시된 국산 12호 신약이다. 이는 소염진통제로 출발해 2017년 '급성상기도감염'의 해열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처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펠루비에스정은 펠루비프로펜에 '트로메타민' 염을 추가한 제품으로, 용해도를 개선하고 위장장애 부작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대원제약에 따르면 펠루비프로펜은 염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높지만, 산성 pH 환경에서는 용해도가 낮아진다. 펠루비프로펜 트로메타민은 동등성 시험 결과 펠루비프로펜 대비 최소 100배, 산성 환경에서는 2만배 이상 높은 용해도를 보였다. 위장장애 부작용 역시 개선됐다. 펠루비정과 비교 실험한 결과 펠루비에스정은 위점막 손상 부위의 면적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펠루비에스정은 높은 흡수성으로 2025.01.13
강원도 종합병원 이사장 부부 '25억원' 리베이트로 징역 4년·2년 선고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의대증원 확대 이후 의료계 불법 리베이트 수사가 강화된 가운데, 강원지역 종합병원 이사장 부부가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징역을 선고받았다. 13일 제약업에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속초지원 형사1단독(배다헌 판사)은 8일 배임수재, 약사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원지역 종합병원 이사장 A씨와 배우자이자 병원 재무이사인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와 B씨에게 약 10억원, 9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재판부는 의약품 처방 대가로 받는 의료계 리베이트는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꼽았다. 또한 리베이트 금액과 기간이 상당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이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약품 도매업자 C씨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C씨의 범행 인정과 반성, 수사 협조로 배임수재 등 범행이 드러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범행은 수사 첩보를 통해 발각됐다. 조사 2025.01.13
실비아헬스, 인지검사 키오스크 강원도서 본격 실증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실비아헬스가 강원테크노파크 실증사업에 선정돼 강원 내륙 지역 6곳에 인지검사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정선군보건소 ▲정선군립병원 ▲조동보건진료소 ▲면온보건진료소 ▲평창군보건의료원 ▲평창건강생활지원센터로, 지역 주민들의 치매 조기 발견 및 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해 치매 환자가 늘고 있지만, 검사 인력 부족과 심리적 장벽 등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실정이다.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실비아헬스는 약 10분 동안 디지털 과제를 수행하면 검사 결과를 카카오톡으로 받을 수 있는 인지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특히 키오스크 방식은 간편한 사용법과 높은 접근성 덕분에 치매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지검사 키오스크는 작년 하반기 당진시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과 남원시 지역 특화 실증사업을 통해 고도화를 마쳤으 202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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