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000억원 미만 제약·바이오 기업 '60%' 외형 성장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매출액 1000억원 미만의 제약·바이오 기업의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이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1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55개사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155개사의 전체 매출은 별도기준 8조8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8769억원 대비 9584억원, 약 12.14% 늘어났다. 분석에 활용된 제약·바이오기업은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을 업종으로 한 기업이며, 진단·의료기기 업체 등을 포함한다. 이 중 1000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기업 상위 20개사를 제외한 135개사의 전체 매출은 별도기준 3조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9591억원 대비 1246억원, 약 4.21% 늘어났다. 이는 155개사의 전체 매출의 35.31%에 불과한 규모다. 135개사 중 500억원 이상 매출 달성한 기업은? 동화약품 등 '20곳' 135개사 중 2024년 2분기 매출액 5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 2024.09.19
올해 2분기 제약·바이오 기업 매출원가율 57%…전년 동기 대비 마진율 개선한 기업 61곳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2분기 제약·바이오 기업의 60%가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5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바이오기업이 공시한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127개사의 2024년 2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매출원가율이 감소한 기업은 61곳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76곳의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61곳에 그친 것이다. 제약·바이오기업 평균 매출원가율 57%…전년 대비 마진율 개선한 기업은 61곳 127곳의 올해 2분기 매출 총액은 8조4538억원이며, 매출원가 총액은 4조8178억원이었다. 127곳의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평균 매출원가율은 56.99%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57.50% 대비 0.51%p 감소한 수치다. 127곳의 총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개선됐지만, 실제로 매출원가율이 개선된 기업은 61곳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2024.09.16
아이엠비디엑스, ESMO서 혈액 이용한 다중암 선별검사 '캔서파인드' 8개암종 성능 발표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13일~17일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2024년 유럽종양학회(ESMO) 학술대회에서 다중암 선별검사 서비스인 '캔서파인드'를 활용한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2024 ESMO에서는 8개 주요 암(대장암, 위암, 간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에 대한 캔서파인드의 성능이 공개된다. 기존 대비 분석성능이 대폭 향상된 AI 알고리즘을 통해 암 유전체 데이터의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 8개 암종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폭넓은 암종의 스크리닝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특히 현재 표준 선별검사가 없는 췌장암과 난소암에서 각각 80.6%, 84.7%의 민감도를 달성했다고 소개하며,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암종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태유 대표는 "암의 조기 발견은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며 "궁극적으로는 한 번의 혈액 검사로 26개 이상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제품경쟁력을 강화 2024.09.15
박스터, 세계 패혈증의 날 맞아 '패혈증 바로 알기' 사내 퀴즈 행사 개최
매년 9월13일은 세계 패혈증 연대(GSA)가 지정한 ‘세계 패혈증의 날(World Sepsis Day)’로, 전세계 각국에서 패혈증의 인식을 높이고 예방, 진단,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이 전개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4,900만 건의 패혈증 사례가 발생하고 1,1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패혈증은 높은 사망률로 큰 질환 부담을 유발하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에 박스터는 ‘패혈증 바로알기’ OX퀴즈를 통해 임직원들이 패혈증의 질환 부담, 사망 요인 등과 관련한 다양한 퀴즈를 풀어보며 패혈증의 심각성과 신속한 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스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박스터 신장사업부는 패혈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인식 제고를 이어가며 의료진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패혈증 치료를 선도하고 더 나은 치료를 2024.09.14
한덕수 총리 "응급과 중증을 떠나는 나라는 없다…의료대란 책임 '전공의'에게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료대란의 첫 번재 책임은 '전공의'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에 여야의정협의체 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덕수 총리는 국회(정기회) 제7차 본회의에서 의대증원은 총선을 의식한 정책이라는 의혹에 "정치 목적으로 추진한 것이 절대 아니다. 표를 위했다면 이런 정책 추진은 안한다"고 선을 그으며 "의료개혁은 지난해 1월부터 2년간 계획됐다. 정부는 2035년을 문제 해결 시기로 잡았다. 올해 2월 6일에 발표한 것은 의사 인력 양성에 10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입학 절차를 5월 말까지 끝내야 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2월에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총선에서 표를 얻으려고 한 정책이 아니더라도 총선에서 심판을 받았으면 밀어붙이기 식으로 진행해서는 안 된다.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고집불통을 유지했고, 의료대란이 여기까지 왔다"고 지적했 2024.09.13
한덕수 총리 "응급실 뺑뺑이로 국민 죽어나간다는 건 가짜뉴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서 의료대란으로 국민이 죽어 나간다는 주장에 "가짜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백혜련·김윤 의원 등은 의료대란으로 발생한 의료공백에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남 의원은 "응급실 뺑뺑이로 사망사고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추석연휴 응급실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도 크다. 전공의 86.7%가 사직 처리됐고,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30~40%의 전공의가 이탈해서 응급실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배후진료가 안 되는 상황이다"라며 "정부는 전문의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전환한다고 하는데, 전문의를 어떻게 확보하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한 총리는 "잇따른다는 표현은 과장"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환자가 죽어 나간다는 건 가짜뉴스다. 어디에 죽어 나가느냐. (정부와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이 죽어 나간다는 주장은 의사와 간호사를 모욕하는 주장이다"라고 강조했 2024.09.12
한미약품, '체중 감량+근육 증가' 신개념 비만신약 첫 공개
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 내 과제들의 임상 및 비임상 개발이 순항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H.O.P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미약품의 핵심 프로젝트다. 이중 한미약품이 H.O.P 프로젝트 비공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해 온 ‘신개념 비만치료제’는 체중 감량 시 근육 손실(감량 체중의 최대 40%)을 동반하는 기존 치료제들의 단점을 보완했다. 오는 11월 미국비만학회(ObesityWeek)에서 이 비만치료제 후보물질의 타깃 및 비임상 연구결과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비공개 파이프라인의 경우 인크레틴 병용은 물론 단독요법으로도 체중감량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미약품은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로 처음 임상을 개시했던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는 한국인의 체형과 체중 2024.09.12
영진약품, 중국 중산벨링 세프카펜 세립 10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영진약품이 중국 원료의약품 회사 중산 벨링에 세파계 3세대 항생제인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하여 공급하고, 중산벨링은 중국내(마카오, 홍콩 제외) 마케팅, 유통, 판매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중국 식약처 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간이다. 세프카펜 세립의 중국 NMPA 허가가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향후 10년간 1000억원 규모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공급하게 된다. 이미 지난 6월 중국 NMPA에 세프카펜 세립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승인까지는 2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수출비중이 10% 수준이었지만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출비중은 평균 30%를 상회할 정도로 국내 제약사 중 매출대비 수출액 비중이 높은 편이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세프카펜 세립 완제 의약품의 중국 NMPA 품목 허가 승인이 원활히 진 2024.09.12
씨젠, 엠폭스 바이러스 1형 구분 검출 시약 공급
글로벌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변이 엠폭스(MPOX∙구 원숭이두창)에 대응하기 위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 연구용(RUO, Research Use Only) 제품 1종을 추가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노바플렉스(Novaplex) MPXV/OPXV plus(RUO)로 지난달 26일 개발한 노바플렉스(Novaplex) MPXV/OPXV(RUO)을 업그레이드했다. 씨젠은 지난달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에 대해 선포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에 발 빠르게 대응해 엠폭스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시약 2종을 개발하고, 시약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 각국에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노바플렉스 MPXV/O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 1∙2형과 올소폭스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하고 노바플렉스 HSV-1&2/VZV/MPXV(RUO)는 엠폭스 바이러스를 비롯해 단순포진 바이러스(HSV) 1∙2형, 수두대상포진 바이러 2024.09.11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컨퍼런스 연달아 참가해 CDMO 경쟁력 알린다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9월 10~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China Bio Partnering Forum 2024(China Bio)'와 23~26일 개최되는 'BioProcess International 2024(BPI)'에 참가한다. 차이나바이오(China Bio)는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로, 사전 미팅 예약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한다. BPI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등 모든 생산 분야의 기술을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자리로, 2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매년 40개 국에서 3200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와 경영진이 참석한다. 올해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생산 과정에서 각 단계마다의 효율성 향상을 중심으로 세포주 개발, 세포 배양, 제조 전략 등 9개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두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마련한다. 회사는 송도 바이오 캠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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