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착공식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3월 착공을 시작한 송도 바이오 캠퍼스의 주요 시설과 설계 세부 디자인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와의 연계 운영 방안,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롯데그룹은 현재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중 바이오앤웰니스 부분에 해당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바이오 캠퍼스에는 2030년까지 약 4조6천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송도 바이오 캠퍼스 총 연면적은 약 6만1191평(20만2285.2㎡)으로 각 12만리터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 3개를 건설할 예정이다. 전체 가동 시 생산역량은 송도 36만리터, 시러큐스 4만리터로 총 40만리터에 달한다. 이 외에 바이오 벤처 회 2024.07.04
강원도 종합병원장 부부 '25억원' 리베이트 받은 혐의로 구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최근 불법 리베이트 수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강원도 내 종합병원 병원장 부부가 25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3일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강원도 내 종합병원 병원장과 재무이사인 병원장 아내가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번 수사는 첩보로 시작됐으며, 3월 본격 착수됐다. 조사 결과 병원장 부부는 2019년부터 2023년 4~5월까지 약 3년 7개월간 의약품 도매업자로부터 특정 의약품을 납품받아 병원에서 사용했다. 이들은 특정 의약품을 사용하는 대가로 물품 대금의 15%를 현금으로 되돌려 받았으며, 부당이득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해당 의약품이 어느 제약사 제품이냐는 질의에 경찰 관계자는 "특정 제약사라기 보다 특정 의약품이다. 그 중에서도 마진이 많이 남는 의약품이라고 보면 된다. 마진이 많이 남아야 리베이트를 주고 본인 수익도 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뿐 아니라 병원장 부부는 2017년부터 20 2024.07.04
한미약품그룹 모녀, 신동국 회장과 의결권공동행사 약정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법무법인 세종은 3일 한미사이언스 개인 최대 주주인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부회장의 일부 지분을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총 6.5%, 444만4187주),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약정 계약(의결권공동행사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그룹 창업자 고 임성기 회장의 배우자 송 회장, 장녀 임 부회장과 신 회장은 세 사람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약 35% 지분 외에도, 직계가족과 우호 지분까지 더해 한미사이언스 전체 의결권의 과반에 근접하는 수준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은 상속세 납부 재원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버행 이슈'도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송 회장과 신 회장 측은 "그룹 경영권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당사자들 중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큰 어른으로서 이런 혼란과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속가능한 한미약품그룹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4.07.04
GC녹십자 '알리글로' 美 대형 PBM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GC녹십자는 1일(현지시간) 미국 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PBM)와 알리글로의 처방집(Formulary) 등재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글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로,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회사는 품목허가 이후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PBM 계약 협상, 전문약국 확보 등 상업화 준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PBM은 사보험 처방약의 관리 업무를 전문적으로 대행하는 업체로, PBM을 통한 처방집 등재는 미국의 의료보험 급여 체제에 편입되는 것을 의미한다. 의약품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수의 처방집에 등재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는 추가로 3~5개의 PBM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보험사, PBM, 전문약국, 유통사를 아우르는 수직통합채널 계약을 통해 미국 사보험 가 2024.07.03
제약바이오협회 'LAIDD 멘토링프로젝트' 가동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AI신약융합연구원이 '도전 LAIDD, AI 신약개발 멘토링 프로젝트'를 개설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할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AI 신약개발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LAIDD 멘토링 프로젝트 대상자는 ▲신약개발에 AI를 활용 중이거나 직무 전환을 고려 중인 제약바이오기업 재직자 ▲AI 신약개발을 학습하고 싶은 AI 개발자 ▲AI 신약개발 관련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 등이다. 멘토와 멘티는 인공지능(AI), 생물학, 화학, 약학, 의학 등을 바탕으로 파이썬(Python), 파이토치(Pytorch), R프로그래밍, 리눅스 등을 활용한 AI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특히 멘토는 산업계의 수요가 높은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 팀 프로젝트 형식의 멘토링을 지원한다 2024.07.02
올해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판관비 확대…셀트리온 3000억원 육박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10곳 중 7곳이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지출을 대폭 늘렸다. 이들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늘린 판관비는 약 4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판관비 지출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기업은 셀트리온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배에 달하는 약 3000억원의 판관비를 지출했다. 하지만 매출 대비 판관비 비중은 10곳 중 6곳이 줄였다. 이들 중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SK바이오팜이다. 지난해 1분기 SK바이오팜은 매출액보다 큰 규모의 판관비를 지출해 판관비 비중이 100%를 초과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의 약 80%에 달하는 917억원의 판관비를 지출하면서 판관비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제약사 10곳 중 7곳 판관비 지출 확대 2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국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61곳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연결 재무제표 기준)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61개 기업이 지출한 판관비는 총 2조5431억원이었다. 2024.06.28
SK바이오사이언스, '3000억' 독일 CDMO기업 인수…추가 M&A 지속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독일의 백신 위탁생산 기업을 인수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 확장과 항암 바이러스,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신규 바이오 영역 진출 등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도약을 준비한다.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CEO 주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독일 제약·바이오 기업 클로케(Klocke) 그룹과 'IDT 바이오로지카(Biologika)' 경영권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DT 바이오로지카는 위탁생산(CMO)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로, 백신·바이오 전 영역의 원액 및 완제를 생산하고 있다. 공정개발, 임상, 상업생산이 가능한 메인 공장은 독일에 위치하며, 미국에는 공정개발 가능한 공장이 있다. 이날 안재용 사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고 평가하며 "적절한 시점에 매력적인 가격에 인수했다. 지금이 좋은 회 2024.06.27
동아ST, 전문의약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을 사용자 중심에 맞춰 리뉴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전문의약품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 사용자인 의사, 약사, 환자가 의약품 정보를 보다 쉽게 인식해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동아에스티는 동일한 색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조제 오류와 환자 약물 오용 문제를 해결하고자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협의를 통해 이번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동아에스티는 조제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일 질환군 내 제품, 제품명이 유사한 경우 3개의 디자인으로 구분해 조제 오류 예방을 도모했다. 다용량 제품은 용량별로 차별화된 색을 사용해 구분이 쉽게 디자인을 변경했다. 또한 제품명과 용량의 글씨 크기 확대, 시인성 높은 폰트 적용 등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변경해 제품 정보 인식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변경된 패키지가 생산에 적용 완료된 제품은 스티렌정, 모티리톤정, 플리바스정, 플라비톨정, 가스터주 총 5개 제 2024.06.27
삼성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일반의약품 공급 계약 체결
삼성제약은 제일헬스사이언스와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제약은 주력 상품인 까스명수, 쓸기담, 판토에이, 삼성우황청심원 등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 총 9종을 제일헬스사이언스에 독점 공급한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2016년 제일약품에서 분사하여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전문 회사로, 전국에 자체 영업 조직 및 1만 곳 이상의 직거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제약은 전국적으로 촘촘한 영업망을 갖춘 제일헬스사이언스와의 계약 체결로 일반의약품 및 의약외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탁월한 영업력을 보유한 제일헬스사이언스와의 독점 공급 계약에 따라 관련 제품의 매출 신장을 위한 새로운 판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오랫동안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삼성제약 제품들이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될 2024.06.26
한국파마, 아라텍트캡슐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
한국파마가 지엘팜텍과 공동 개발한 아라텍트캡슐100/5mg(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복합제)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라텍트캡슐은 심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에서 아스피린의 장기 복용으로 인한 위장관 장애 및 출혈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 조성의 복합제다. 이 복합제는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효과와 라베프라졸의 위산 분비 억제 효과를 결합해 심혈관 질환 환자들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파마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을 통해 국내 심혈관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제품은 올해 하반기 품목 허가 승인이 예상되며, 내년 초에는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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