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스메드, 공모가 최상단 확정…공모금액 1358억, 상장 후 시총 1조3563억 전망
리브스메드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4만4000~5만5000원)의 상단인 5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모 주식 물량은 247만 주이며, 확정된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1358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3563억 원 규모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231대 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 밴드 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특히 주요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연기금을 비롯해 뉴욕, 보스턴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금융그룹 등 대형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해외 딜 로드쇼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하면서 미국,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투자자 참여 비율이 8.2%에 달해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리브스메드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리브스메드는 90도 다관절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기업이자, 핸드헬드부터 수술로봇까지 2025.12.12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아시아 간암 환자 대상 일관된 안전성 및 생존 이점 재확인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5~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아시아 학술대회(ESMO Asia 2025)에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3상 임상연구 CheckMate-9DW 후속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매개 이상반응(IMAEs)의 발생 여부에 따른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아시아 환자군에서의 추가 안전성 데이터를 평가했다. CheckMate-9DW는 이전에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LEN/SOR)을 비교한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이다. 중앙 추적관찰 기간 35.2개월 시점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23.7개월로, LEN/SOR의 20.6개월 대비 사망 위험을 21% 감소시켰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36%로 L 2025.12.12
입셀, 2026년 iPSC·오가노이드 기반 첨단 동물대체시험 서비스 출시
입셀(YiPSCELL)이 2026년부터 ‘POLAR(Pluripotent stem cell & Organoid-based Laboratory for Animal Replacement testing and drug screening)’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상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신규 서비스에는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화장품 효능 평가 ▲장·간·연골 오가노이드 기반 건강기능식품 유효성 평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반응 분석 등이 포함된다. 입셀에 따르면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기술의 핵심은 환자 유래 세포를 역분화해 인체 장기 특이적 세포·오가노이드(미니 장기)로 재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유전적·병리적 특성이 반영된 질환 모델 구축이 가능하며, 기존 동물모델이나 2D 세포 모델보다 인체 유사성이 높은 평가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입셀은 장기간 구축한 표준화된 iPSC 제조 공정으로 균일한 품질의 세포소스를 확보하고 2025.12.12
고려대 교원창업기업 제론메드,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스케일업 기업 선정
고려대 교원창업기업 제론메드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센터 스케일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예비창업 단계부터 입주해 4년 만에 스케일업 기업으로 성장했다. 제론메드는 서울시 경제진흥원,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협력 R&D 사업 등을 수행하며 자체 개발한 R2P2 리독스 플랫폼 기반 재조합 단백질 기술의 임상적·객관적 우수성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기업에서 기술특허 기반의 R&D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으며, 체외진단 의료시장 진단시약과 차세대 조영제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센터 입주 선정으로 제론메드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아 2단계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는 시제품 디자인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김혜정 사외이사(시제품 디자인 전문가)와 김종국 이사(GMP 제조·생산 책임)를 영입했다. 이들은 ▲진단시약 및 신약 시제품 디자인 ▲체외진단 디바이스 도안 및 3D 금형 제작 ▲GMP 기반 생산 공정 구축 2025.12.12
다발골수종 첫 재발 후 이중항체와 CAR-T를 쓰면…J&J, 생존 가능성 높인 신규 데이터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발골수종 분야의 선두주자인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이 6~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혈액학회(ASH 2025)에서 이중항체와 CAR-T 치료제의 신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새로운 표준 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중특이항체 텍베일리(Tecvayli, 성분명 테클리스타맙) 병용요법은 표준 2차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할 가능성을 83% 높였고, CAR-T 치료제 카빅티(Carvykti, 성분명 실타캅타젠오토류셀)는 2차 치료 단계부터도 치료 중단 후 지속적인 관해가 가능함을 입증했다. 다발골수종은 재발하거나 초기 치료에 불완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서 후속 치료 후 암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2차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크다. 국내에서 텍베일리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억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 2025.12.12
갤럭스-서울대, 신약 개발 위한 면역원성 예측 모델 'T-SCAPE' 개발
갤럭스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신약 후보 물질의 T세포 면역원성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T-SCAPE (T-cell Immunogenicity Scoring via Cross-domain Aided Predictive Engine)’ 개발해 해당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Science Advances)’에 게재했다고 11일 밝혔다. 면역원성은 단백질 기반 치료제 개발에서 중대한 리스크로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로, 약효의 약화나 치료제에 대한 강한 면역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관련 데이터의 부족과 면역 기전의 복잡성 때문에 이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T-SCAPE는 면역원성에 대한 직접적인 데이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예측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역학적 관련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인간/비인간 펩타이드 서열, MHC 결합 정보, T세포 수용체(TCR) 상호작용, T세포 2025.12.11
멥스젠,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 대통령표창 수상
멥스젠이 ‘2025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벤처창업진흥 유공 포상은 벤처·창업·투자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정부가 시상하는 제도로, 기술·경영 혁신 역량, 대외 경쟁력, 산업 기여도, 기업윤리 및 사회공헌 등 다방면을 종합 평가해 최고 등급 수상자를 결정한다. 멥스젠은 최첨단 미세유체역학(microfluidics) 기술을 기반으로 인간 주요 장기의 미세 환경(세포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구현한 3차원 인체모사 플랫폼(MPS/Organ-on-a-chip)과 여러가지 치료물질을 다양한 나노입자로 제조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생산 플랫폼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온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특히 ▲모듈형 3D 생체조직칩 양산 기술 ▲세계 최초로 세포 주입부터 생체모델 구축·품질 측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ProMEPS ▲최첨단 미세유체 합성칩 기반 나노입자 자동 생산 플랫폼 NanoCalibur 등의 성과를 통해 신약개발 실험의 재현 2025.12.11
리가켐바이오, 루닛 전 CMO 옥찬영 박사 중개연구 센터장으로 영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의료 AI 기업 루닛(Lunit)의 전 최고의료책임자(CMO)이자 종양학 분야의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TR) 전문가인 옥찬영 박사를 신설된 TR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옥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종양내과 진료교수로 활동한 임상의이자 중개연구 전문가다. 루닛에서 6년간 CMO로 재직하며 AI 기반 병리학적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도했으며, 제넨텍(Genentech),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며 AI 기술을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에 성공적으로 통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에서 TR 센터장으로서 ADC 및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옥 박사는 Bang & Ock Consulting 공동 창업을 통해 약 6년간 한국과 미국 소재의 2025.12.11
알지노믹스, 일반 청약 경쟁률 1871.43대 1 기록…증거금 10조8425억 원 집계
알지노믹스가 9~10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871.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청약은 대표 주관 회사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에서 진행됐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51만5000주 모집에 56만7299건, 총 9억6378만4140주가 신청됐다. 이에 따라 집계된 청약증거금은 10조8425억7157만 원이다. 알지노믹스는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229개의 기관이 참여해 848.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최상단인 2만2500원에 확정했다. 특히, 전체 주문 물량 중 74.3%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했으며, 장기 의무보유에 해당하는 3개월 이상 확약 비율은 55.0%, 6개월 확약 비율 31.0%를 기록하며, 올해 코스피, 코스닥 전체 신규 IPO 기업 중 가장 높은 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 관계자는 "알지노믹스의 RNA 치환효소 기반 R 2025.12.11
올해만 K-바이오 기업 6곳과 라이선스 계약 체결한 릴리와 베링거가 집중 투자한 분야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바이오 기업과 글로벌 빅파마 간의 기술이전 계약 성사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며, 국내 바이오 업계에 훈풍이 불었다. 그 중에서도 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은 다수 기업과 신규 계약 또는 추가 계약을 체결하며 한국 바이오 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국내 기업과 장기지속형 주사제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1월 지투지바이오(G2Gbio)와 제형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추가 제형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투지바이오의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를 기반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제형을 설계·개발할 계획이다. 인벤티지랩(Inventage Lab)과는 2024년 9월에 이어 올해 11월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주사제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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