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피젠트 중증 천식 급여…"바이오마커 기반 맞춤 치료와 스테로이드 의존 감소 모두 구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듀피젠트(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가 중증 천식 적응증에도 급여가 적용되면서 기존 치료에 한계를 느끼던 환자는 물론, 기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치료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환자들도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바이오마커 기반 맞춤형 치료와 스테로이드 의존성 감소 두 가지 치료 목표를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사노피 한국법인이 5일 듀피젠트의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치료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중증 천식 치료의 최신 지견과 이번 급여 등재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듀피젠트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1월 1일부터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 베타2 작용제(ICS-LABA)와 장기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AMA) 치료에도 조절이 어려운 12세 이상 중증 제2형 염증성 천식 환자 대상으로 급여가 인정됐다. 혈중 호산구(EOS) 15 2026.02.05
"치료 옵션 없었던 성인 신경섬유종증 1형 환자, 코셀루고로 치료 전환점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그동안 외과적 수술 외에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성인 총상신경섬유종(PN)을 동반한 신경섬유종증 1형(NF1)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물 치료법이 생겼다. 임상 연구에서 신경인지 기능은 물론 삶의 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4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NF1-PN 치료제 '코셀루고(성분명 셀루메티닙)'의 성인 적응증 확대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코셀루고는 증상이 있고 수술이 불가능한 NF1-PN의 치료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 받은 약물이다. 세포 증식을 촉진하는 MEK 1/2 효소의 활성을 선택적으로 차단함으로써 PN을 형성하는 종양 세포의 성장을 늦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만 3세 이상 18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된 이후 지난해 12월 성인 환자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아산병원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 교수와 황 2026.02.04
릴리 엡글리스, 두필루맙 치료 중단 환자 대상 3b상 임상 결과 공개
한국릴리가 4일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또 다른 생물학적 치료제인 두필루맙(dupilumab) 치료를 중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ADapt 연구에서 교체 투여 후의 임상적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과는 국제 학술지 ‘피부과학 및 치료(Dermatology and Therapy)’ 저널에 공개됐다. 현재 국내외 치료 지침에서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에서 생물학적 치료제를 포함한 전신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다양한 면역 경로가 관여하는 복합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같은 치료제라도 환자에 따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치료가 중단되기도 한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 3~4년 내 생물학적 치료제의 사용을 중단한 환자는 약 18~20%였으며, 주요 중단 사유는 효과 감소(26~40%), 이상반응(20%)이었다. 따라서 환자들이 질환을 효과적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치료제가 필요하다. 엡 2026.02.04
고려의대 MRC 선도연구센터, 엠에프씨와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 MOU 체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마이오카인 융합 연구센터(Center for Myokine convergence Research)와 엠에프씨가 3일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상호 체결한 '희귀난치병 근위축증 기술 협력 및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추진된 후속 협력이다. 양 기관은 그간 축적한 연구개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 범위를 우주 환경으로 확장해 차세대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기반으로 ▲우주인 근감소증 치료제 연구개발 ▲희귀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근육질환(근감소증, 악액질, 뒤시엔형 근이영양증 등) 치료제 연구개발 ▲의약품 연구 및 사업화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한다. 고려의대 김현수 MRC 센터장은 "엠에프씨와의 견고한 협력 관계를 통해 화성 등 심우주 탐사에 필수적인 우주인의 근육 건강 유지를 위한 치료제 개발 연구를 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임 2026.02.04
조기 사망 위험 높은 소아 극희귀질환 드라벳 증후군 첫 치료제 '핀테플라' 국내 등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드라벳 증후군은 반복적이고 빈번한 발작으로 인해 돌연사 등에 따른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소아 중증 극희귀질환이다. 그러나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항경련제만으로는 치료에 어려움이 컸다. 이러한 상황에서 드라벳 증후군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가 처음으로 국내에 등장했다. 임상시험에서 발작 빈도를 줄이고, 무발작기간 연장시켰으며, 생존율에도 영향을 미쳐 국내 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유씨비제약이 4일 드라벳 증후군 치료제 '핀테플라액(성분명 펜플루라민염산염)'의 허가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드라벳 증후군 치료 환경 변화 필요성과 핀테플라의 임상적 의의를 소개했다. 드라벳 증후군은 생후 12개월 전후에 발병하며 환자의 최대 15%가 유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소아 난치성 희귀질환이다. 드라벳 증후군의 주된 치료 목표는 발작을 줄이거나 멈추는 것이지만, 기존의 항경련제만으로는 발작 조절에 한계가 있고 2026.02.04
CEPI-삼성바이오로직스, 감염병 대비 백신 생산역량 및 글로벌 접근성 강화 위한 협력 추진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일 차기 감염병 및 팬데믹 위협에 대비한 백신 제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EPI의 ‘백신 제조시설 네트워크(Vaccine Manufacturing Facility Network, VMFN)’에 참여하며, 저·중소득 국가에서 향후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단백질 기반 백신 공급을 가속하고 백신에 대한 공정한 접근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대 2000만 달러의 초기 예산을 기반으로, CEPI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의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제조 공정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백질 의약품의 효율적인 대규모 생산에 중요한 시스템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포유류 세포 기반 생산 인프라와 고도화된 품질 및 규제 시스템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새로운 바이러스 위협이 등장했을 때 즉각 가동 가능한 ‘사전 구축형’ 제조 공정을 마련해, 단백질 기반 백신 2026.02.04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미국 임상 3상 IND 승인...연골 재생 DMOAD 입증 가속
메디포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미국 3상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다국가 방식으로 설계됐다. 카티스템과 외과적 연골 절제술(debridement)을 비교해 수술 후 2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으로 미국 및 캐나다 내 60여 개의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중등증 및 중증(Kellgren–Lawrence Grade 2~3) 무릎 골관절염 환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해 카티스템 투여군과 대조군을 비교·평가한다. 현재 임상 개시를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했으며, 2026년 1분기 중 첫 환자 등록을 목표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 임상을 통해 카티스템의 무릎 골관절염 치료에 있어 연골 재생을 기반으로 한 질환근본치료제(DMOAD)로서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2012 2026.02.04
한국·중국 주도로 아시아의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차지 비중 미국·유럽 추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불과 5년 만에 아시아가 전 세계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에서 43%로 확대되면서 미국과 유럽을 모두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아시아는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 성장의 85% 이상을 차지했고, 한국과 중국이 새로운 임상 자산의 급등을 주도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McKinsey & Company)가 최근 '바이오제약 산업의 미래에서 아시아의 역할' 보고서를 발표하고 "아시아는 빠른 추격자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한때 제조 허브로 여겨졌던 아시아는 이제 차세대 치료법, 새로운 치료 모달리티, 글로벌 파트너십의 발판이 됐다"면서 "이러한 모멘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부터 국경을 넘는 거래에 이르기까지 주요 혁신 지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아시아는 전 세계 바이오 기술 특허 등록 건수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는데, 이는 유럽의 2026.02.04
쿼드메디슨, 한국형 ARPA-H '백신 초장기 비축' 2단계 최종 선정
쿼드메디슨이 K-헬스미래추진단(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보건안보 분야 2단계 계속 지원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도전적 연구개발 프로그램(ARPA-H)을 벤치마킹해 국가적 난제 해결을 목표로 2024년 출범한 혁신 연구 프로그램이다. 쿼드메디슨 컨소시엄은 2024년 ’백신 초장기 비축 기술 개발(STOREx) 과제에 선정돼 기존 백신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팬데믹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해 왔다. 기존 mRNA-LNP(지질나노입자) 백신은 유통 및 보관을 위해 영하 20도에서 70도에 이르는 초저온 콜드체인이 필수적이어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으로의 보급이나 장기 비축에 큰 제약이 있었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1단계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니들(MAP) 소재 기술을 mRNA-LNP 제형에 적용, 2~8℃ 냉장 조건에서도 6개월 이상 안정성 유지 2026.02.03
다발골수종 치료, ‘완전관해’ 넘어 ‘MRD’ 시대로… 다우바이오메디카, 정밀 진단 솔루션 확장 예고
다발골수종 치료 성과 평가의 기준이 완전관해(CR) 중심에서 미세잔존질환(MRD)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연구회는 최근 열린 'ASH Review' 세션에서,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연례학회의 주요 발표를 인용해 관해의 깊이와 지속성이 환자의 장기 예후를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반복 강조됐다고 밝혔다. 이는 치료 반응을 단순 수치로 판단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잔존 암세포의 정밀 평가를 통한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중요해졌음을 의미한다. 골수 기반의 차세대 유세포 분석(NGF) MRD는 물론, 혈청 질량분석 기반 혈액 MRD 검사와 순환종양세포(CTC) 분석이 고감도 평가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MRD 음성 상태를 유지한 환자에서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 향상이 관찰됐다는 임상 데이터도 다수 보고됐다. 특히 질량분석과 CTC 기반의 PRD(Periperal Residual Disease) 모니터링이 실제 임상에서 활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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