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바이오, AACR서 차세대 ADC 링커 기술 'PINOT-Linker' 연구 결과 발표
피노바이오가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 링커 기술 ‘PINOT-Linker’가 적용된 ADC의 안전성 개선 및 병용 전략에 대한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PINOT-Linker는 토포아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기반 ADC에서 자주 발생하는 간질성 폐질환(ILD)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친수성, 순차 절단 ADC 링커 기술이다. 다이이치산쿄 등 주요 Top1 ADC 개발사들이 사용하는 GGFG 테트라펩타이드 링커의 아미노산 구조를 일부 변형하고, 친수성이 높은 글루쿠로나이드를 보호기 형태로 추가해 링커의 친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해당 구조는 베타-글루쿠로니다아제(beta-glucuronidase)에 의해 보호기가 제거된 후 카텝신 L(cathepsin L) 효소에 의해 절단되는 순차 절단 기전을 가짐으로써, 약물이 세포 외부에서 비의도적으로 방출되는 현상을 최소화 2025.04.17
멥스젠, 글로벌 LNP 학회에서 독자 개발한 최첨단 생산 기술 발표
멥스젠이 14~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제4회 지질나노입자(LNP) 제형 및 공정 개발 서밋(LNP Summit)에 참석해 독자 개발한 최첨단 나노입자 생산 기술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LNP 서밋은 LNP 제형 및 공정 개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조명하는 국제 컨퍼런스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약물 전달 시스템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와 정보 교류를 진행하는 자리다. 이번 학회에서 멥스젠은 mRNA와 ASO(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등의 치료물질을 효과적으로 나노입자(NP)에 안정적으로 봉입하고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인 미세유체 합성칩과 이를 적용한 나노입자 생산 자동화 시스템 ‘나노칼리버(NanoCalibur)’를 소개했다. 나노칼리버는 초기 입자 설계부터 전임상 소동물실험까지 대응 가능한 ‘나노칼리버 랩(Lab)’, 그리고 전임상 대동물실험 및 임상용 ‘나노칼리버 GMP’로 구성된다. LNP 대량 합성을 위한 높은 유량(f 2025.04.17
J&J, 연매출 14조원 스텔라라 독점권 잃었지만 성장 기록…1분기 매출 2.4%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1분기 존슨앤드존슨(J&J)의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의 매출이 바이오시밀러와의 경쟁으로 34% 줄었다. 그러나 트렘피어(Tremfya)와 리브레반트(Rybrevant) 등의 선전 덕에 J&J의 전체 매출은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스텔라라 매출의 75%가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인데, 트렘피어가 최근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적응증에 대해 출시하며 이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J&J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218억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1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밝혔다. 제약부문 매출은 2.3% 증가한 138억7300만 달러였다. 1분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동 사항은 스텔라라의 매출이다. 스텔라라는 2024년 한 해 동안 103억60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J&J 제약부문 총 매출액의 18% 이상에 해당한다. 그러나 1분기 바 2025.04.17
입셀, 면역 거부 반응 줄인 차세대 유도만능줄기세포 개발 성공
입셀이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주지현 단장(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과 가톨릭대 유도만능줄기세포응용연구소 임예리 교수팀,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손여원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면역 거부 반응을 최소화한 '저면역원성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발하는 핵심 유전자(HLA-A, HLA-B, HLA-DR 알파)를 제거함으로써 체내에서 거부 반응을 획기적으로 줄인 iPS 세포 'Clone A7'을 확보했다. 줄기세포는 신체 여러 조직으로 분화할 잠재력을 지닌 반면, 환자에게 이식 시 면역 시스템이 이를 외부 물질로 인식해 공격하는 면역 거부 반응이 가장 큰 과제로 꼽혀 왔다. 그러나 Clone A7은 다능성 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주요 마커(Oct4, 2025.04.16
세마글루티드, 심혈관 질환 있는 비만 환자의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 줄여
노보 노디스크가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최초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이후 세마글루티드 2.4mg의 이점을 확인한 SELECT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를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ACC 2025)에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 결과 세마글루티드 2.4mg은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사전 정의된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발생률을 위약 대비 22%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됐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 뇌졸중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비만 관련 사망 3건 중 2건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비만 환자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다양한 후속 사건을 경험할 위험이 있으나, 일반적인 대 2025.04.16
한국룬드벡,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최초 외국인 CEO 브래드 애드워즈 선임
한국룬드벡이 1일 한국 법인 설립 이후 23년 만에 최초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로 브래드 애드워즈(Brad Edwards)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애드워즈 신임 대표는 쉐링플라우(Schering-Plough), 화이자(Pfizer), 샤이어(Shire), 다케다(Takeda) 등 다양한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며 약 25년 동안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았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다케다의 혈장 유래 치료제(plasma derived-therapies) 신규 시장 발굴 책임자로 근무했다. 평소 희귀질환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애드워즈 대표는 지난 2014년 희귀(특수)질환 전문제약사 샤이어로 이직 후, 샤이어의 풍부한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케다가 샤이어를 인수한 후, 다케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총괄 책임자로 임명됐으며, 산업 협회 이사회 멤버로서 호주에서 환자들의 희귀질환 치료제 접근성 개선을 위한 외부 정책 환경 형성에 기여했다. 이번 신임 2025.04.16
화이자, 경구용 GLP-1 다누글리프론 개발 중단…차세대 비만약 거래로 이어질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부작용 문제로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개발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비만에 '올인(all in)'하겠다는 전략에 일부 차질이 생겼다. 화이자는 비만 치료제로 연구 중이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 다누글리프론(danuglipron)의 개발을 중단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누글리프론은 화이자가 자체적으로 발견하고 개발한 후보물질이다. 원래 1일 2회 복용하는 약제로 개발됐으나 2b상 연구에서 높은 부작용이 확인됐다. 치료받은 환자의 최대 73%가 메스꺼움을 경험했고, 약 47%, 25%가 각각 구토와 설사를 경험했다.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 비율은 모든 투여량에 걸쳐 50%를 초과했다. 2023년 12월 화이자는 1일 2회 제형으로는 더 이상 개발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일 1회 제형도 경구용 GLP-1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프로파일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지난해 제형을 조정하고 2025.04.16
젠큐릭스 진스웰 BCT, 타사 유전자 검사 대비 향상된 예후 예측력 입증
젠큐릭스가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 진스웰 BCT(Breast Cancer Test)와 타사 유전자검사와의 예후 예측력 비교 결과에 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ncology에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타사 유전자 검사로는 재발 예측 성능이 불분명한 환자군에서도 명확한 예후 결과를 제시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예후 진단 검사간 예후 성능을 비교 평가를 한 연구로 국내 다기관 코호트 연구를 통해 총 759명의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군에서 타사 유전자 검사 대비 우월한 예후 성능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타사 검사에서 재발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에서도 진스웰 BCT의 위험군 분류에 따라 재발 위험도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성능적 우위성은 타사 검사로는 검사의 의미가 불명확한 중간 재발 위험의 50세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군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타사의 유방암 예후 예측 점수가 낮 2025.04.15
베르티스,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 MOU 체결
베르티스가 코스맥스와 피부 프로테오믹스 분석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르티스와 코스맥스는 이번 MOU를 통해 ▲피부 단백체 분석 기술 관련 학술 교류 ▲피부 바이오마커 패널 공동 개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생산 및 상용화 등 공동 사업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이용한 피부 분석은 피부 조직 또는 세포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을 정밀하게 분석해 피부의 생리적 변화나 외부 자극에 따른 생체 반응을 규명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피부 노화, 손상, 재생, 트러블 등과 관련된 단백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개인 피부 진단과 맞춤형 화장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으로서 업계 최고 수준의 생물 자원 활용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 최초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상용화하는 등 항노화 화장품 분야를 선도해 오고 있다. 양사는 피 2025.04.15
테라펙스, AACR 2025서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 연구결과 발표
테라펙스가 25일~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포스터 세션을 통해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DAC)인 ‘TRX-214-1002’의 연구 결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TRX-214-1002는 기존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지난해 7월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다. 테라펙스는 자사의 분해제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차별화된 페이로드를 발굴하고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DAC 약물이 효능면에서 기존 ADC 치료제에 비해 현저히 개선된 결과를 발표한다. 테라펙스 이구 대표는 "이번 AACR 2025에서 테라펙스의 차별화된 페이로드 발굴 역량과 다양한 기전 연구를 통해 확보한 경쟁력 있는 DAC 데이터를 공개할 수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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