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이지, 캐스자임·빌뉴스대와 범용 CRISPR 진단 플랫폼 개발 착수
엔세이지(nSAGE)가 리투아니아 유전자 편집 전문 기업 캐스자임(Caszyme), 빌뉴스대(Vilnius University)와 범용 CRISPR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UNCOVER(Universal CRISPR-based Detection Platform for Versatile and Rapid Diagnostics)'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UNCOVER 프로젝트는 감염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범용 CRISPR 기반의 차세대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총 36개월간 진행된다.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이 플랫폼은 간편하고 프로그래밍이 쉬우며, 다양한 병원체 및 바이오마커를 타깃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급 생물정보학과 단백질 공학 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Cas 단백질을 발굴하고 기존 시스템을 최적화함으로써, 진단 민감도와 특이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자 샘플을 통한 실제 검증 과정을 2025.04.08
큐라클, AAIC 2025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CU71' 전임상 데이터 발표
큐라클이 7월 27~3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AAIC) 2025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CU71'의 전임상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발표될 데이터에는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5xFAD)에서 CU71이 혈액뇌장벽(BBB) 기능장애, 신경염증 반응, 아밀로이드 베타 축적 등 주요 병리적 원인을 완화함으로써, 인지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전임상 효능 결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CU71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EDB) 계열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로, BBB 기능장애와 신경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기존 치료제들과 차별화된 접근법을 가진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신약으로,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이번 AAIC 발표는 큐라클의 신약 개발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CU71의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으로서의 가능성을 글로 2025.04.08
체외진단 의료기기 스타트업 올메이드, 빅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올메이드가 빅뱅 하이테크 바이오 투자조합(업무집행조합원 빅뱅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올메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의 발광 신호를 활용한 차세대 체외진단 플랫폼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퀀텀닷은 수 나노미터에서 수십 나노미터(nm) 단위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로, 입자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을 발광하는 특성을 지닌다. 올메이드는 이 퀀텀닷과 바이오 소재를 결합한 진단 기술과, 그 신호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감도 센싱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023년에 설립된 올메이드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성장기술개발(RnD) 디딤돌 사업’에 선정돼 관련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빅뱅벤처스 구태훈 대표는 “올메이드의 퀀텀닷 기반 고감도 진단 기술은 글로벌 동물용 체외진단 시장, 특히 축산 분야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메이드 2025.04.08
퍼스트바이오-리가켐바이오,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 체결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와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항체-약물접합체(ADC)용 신규 페이로드, 면역항암제 및 저분자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내 차세대 ADC 페이로드를 비롯해 2~4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는 공동연구를 위한 초기 연구비를 투입하며,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로 연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과로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옵션 권리를 확보하며 옵션 행사 후 제3자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수익을 정해진 비율대로 나누게 된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차세대 페이로드가 적용된 ADC 개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가능성을 함께 모색해 왔으며, 협업 과정에서 양사 핵심역량을 활용한 기술적 시너지와 전략적 연구 방향성이 같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력으로 기존 ADC페이로드의 한계점을 극복한 신규기전의 페이로드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등 저 2025.04.08
에이비엘바이오 파트너사 사노피, AD/PD 2025서 ABL301 비임상 데이터 발표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파트너사 사노피가 AD/PD 2025(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 and Related Neurological Disorders)에 참석해 ABL301(SAR446159)의 비임상 데이터를 구두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AD/PD 2025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약물 개발 및 임상시험 등을 논의하는 행사로, 올해는 4월 1일부터 5일(현지시간)까지 유럽 오스트리아 비엔나(Vienna)에서 개최됐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Grabody-B)’ 플랫폼 기술 적용으로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의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다. 그랩바디-B 플랫폼은 IGF1R(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 2025.04.08
엑셀세라퓨틱스, 中블루메이지와 'T세포 배지' 중국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엑셀세라퓨틱스가 중국의 바이오 원료 및 코스메슈티컬 전문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와 T세포 배지(Media)의 중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2월 ‘T세포 배지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본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바이오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엑셀세라퓨틱스 ‘셀커(CellCor) 배지’의 본격적인 판매 나선다. 계약기간은 내년 3월까지이며 세부내용은 양사의 비밀유지 협약에 따라 비공개로 유지된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배지 시장의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지난달 해남성 보아오(博鳌)에서 최종 심사를 통과한 줄기세포치료제의 정식 가격이 처음으로 공표되며 중국 내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의 대중화와 그 필수소재인 배지 산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양사는 배지 시 2025.04.08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국내 HIV 감염인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 기대
한국GSK가 3~4일 열린 2025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600mg)+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 900mg) 병용요법의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The Light’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최초의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이 환자의 일상에 빛이 되어 HIV 치료의 내일을 밝힌다는 의미의 ‘The Light’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수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좌장과 연자로 참여해, HIV 치료 환경 변화와 경구 치료제 대비 투약 횟수를 줄인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 보카브리아주+레캄비스주사 병용요법의 임상적 가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강의를 맡은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김정호 교수는 ‘HIV 치료의 새 시대 그리고 장기 지속형 HIV 주사제 치료로 인한 HIV 감염인의 새로운 삶’을 주제로, 기존 치료 환경에서의 미충족 수요와 함께 1일 1회 경구제 기준 연간 365일이던 투 2025.04.08
한국GSK, 아렉스비 허가 후 첫 심포지엄 진행…고령자·기저질환자에서 RSV 예방효과 공유
한국GSK가 3~4일 열린 2025년 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예방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첫 RSV 예방 백신이다. 국내 허가 이후 의료진을 대상으로 처음 아렉스비를 소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 이해와 RSV 백신 아렉스비 소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 코로나19와 함께 법정 4급 감염병에 속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다른 호흡기 질환과 유사하게 콧물, 인후통,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고위험군에서는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입원 및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 및 특정 기저질환이 있을 때 2025.04.08
적극적인 LDL-C 관리 중요성↑…혈당 부정적 영향 적은 리바로·리바로젯에 주목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이상지질혈증 환자에서 적극적인 LDL-C 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는 가운데, 혈당에 부정적인 영향이 적은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 또는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품명 리바로젯)가 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은 아시아인을 위한 효과적인 지질 강하 치료 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김혜경 교수가 5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요법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2022년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에서도 관상동맥질환 환자와 합병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의 LDL-C를 55mg/dL 미만, 70mg/dL 미만으로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실제로 잘 조절되는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3명 중 1명꼴이며, 고위험군 환자에서 LDL-C 목표 도달률 역시 30%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다양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스타틴 사용을 통한 LDL-C 감소는 심혈관질환 발생 감소와 연 2025.04.08
은행잎 추출물, 급격한 혈압 하강 없어 기립성 어지럼증 보조요법으로 활용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누웠다 일어나는 순간이나 장시간 서 있을 때 발생하는 기립성 어지럼증은 노년층은 물론 젊은 연령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정확한 진단과 원인별 맞춤 전략이 핵심으로, 생활습관 교정과 같은 비약물적 치료를 우선 고려해야 한다. 필요 시 미도드린, 드록시도파 등 약물을 사용할 수 있지만, 부작용 및 야간 고혈압(Supine hypertension)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은행잎 추출물은 항산화, 혈관 확장, 항응집 기전을 통해 뇌 혈류 개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존 연구에서 전신 혈압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고도 부분적으로 뇌혈류 증대를 보였다는 자료가 있다. 그러나 아직 대규모 무작위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실제 적용하려면 다른 심혈관 약제∙항혈소판제 병용 여부 등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많은 임상적 근거가 축적된다면, 기립성 어지럼증 환자 관리에 은행잎 추출물이 보조요법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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