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 도약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림 신임 대표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Growth for the Next Decade’라는 제목으로 앞으로 다가 올 10년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사장은 "지난 10년은 사업을 안정화하고 생산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 다가 올 10년은 생산 규모∙사업 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을 동시에 확대하는 다각화된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9000여명의 투자자와 450여곳의 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투자를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나흘간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5년 연속, 글로벌 주요 기업 발표 섹션인 ‘메인 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인천 송도에 10만평 규모로 제2바이오캠퍼스 2021.01.14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 글로벌 임상 2상 결과 발표
셀트리온이 13일 개최된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Regdanvimab, 개발명 CT-P59)'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는 임상에 직접 참여한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가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했다. 2021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는 대한약학회가 주최하는 학회로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트플라자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한국에 이어 13일(미국 현지시간) 오전부터 개최되는 키스톤 심포지아(Keystone Symposia) 중 'Antibodies as Drugs for COVID-19' 세션에서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 마이클 아이슨(Michael G. Ison) 교수도 같은 날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임상시험에는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해 지난해 11월 25일(해외 현지 시간 24 2021.01.13
피플바이오-앱솔로지, 차세대 진단제품 개발 위한 MOU 체결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는 12일 앱솔로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피플바이오의 원천기술인 MDS 플랫폼과 광산화 형광 증폭을 활용한 앱솔로지의 고감도 정량진단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첫 타깃은 전두엽치매, 알츠하이머병 등 여러 퇴행성 뇌질환 발생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이다. 피플바이오와 앱솔로지는 우선 알츠하이머병에 있어서 중요한 인자인 타우 단백질을 측정하는 혈액기반 진단키트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베타아밀로이드 분야 업그레이드 제품 공동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피플바이오 강성민 대표이사는 "MDS 기술과 고감도 정량진단기술의 접목을 통해 다양한 변형 단백질 뇌질환 진단제품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다"며 "플랫폼 기술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외 변형 단백질 질환도 편리하고 안전한 진단을 가능하게 해 2021.01.13
셀레믹스, AIDX와 정밀의료 및 바이오 빅데이터 사업개발 MOU 체결
바이오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기술을 이용한 정밀의료 및 빅데이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인공지능 기반 의료진단 솔루션 개발기업인 에이아이디엑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공동으로 ▲AI 기술과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바이오마커, 신약 후보 표적 발굴 ▲셀레믹스의 NGS패널과 호환하는 분석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해 기존의 사업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차원의 전략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정밀의료분야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셀레믹스 이용훈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영국, 중국 등 주요국가들을 중심으로 정밀의료에 관한 정책수립 및 투자가 활발해 지고 있는 가운데 정밀의료 시장에서도 우리 회사의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에이아이디엑스 김형용 대표이사는 "에이아이디엑스의 축적된 인공지능, 정밀 2021.01.13
노바티스 루센티스, 미숙아망막병증 및 증식 당뇨 망막병증 적응증 확대
한국노바티스는 자사의 망막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적응증 추가에 이은 적응증 확대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됐다.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와 결합해 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루센티스는 최근 잇따른 적응증 확대로 국내에서 성인 망막 질환 및 미숙아 망막병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의 망막질환 치료제로 거듭났다. 미숙아망막병증은 37주 미만의 이른둥이에서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망막이 외부에 노출돼 신생혈관을 동반한 섬유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망막박리 등 합병증으로 실명에 이를 수 2021.01.13
사노피, 면역학 분야 입지 강화 위해 영국 키맵 14억달러에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사노피(Sanofi)가 면역학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현금으로 14억 달러(약 1조 5400억원)가 넘는 규모의 딜을 진행했다. 사노피는 11일(현지시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면역 매개 질병 및 면역 항암제에 초점을 둔 완전 인간 단클론항체를 개발하는 영국 임상 단계 바이오사 키맵(Kymab)을 선급금 약 1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정 마일스톤 달성 시 사노피는 3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인수로 사노피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단클론항체 KY1005에 대한 완전한 글로벌 권리를 갖게 된다. KY1005는 OX40-Ligand에 결합해 다양한 면역 매개 질환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 사노피 존 리드(John Reed) 글로벌 연구 개발 책임자는 "OX40L는 일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억제할 필요 없이 면역 체계를 재조정하는 열쇠라 믿고 있다"며 "이 경로는 다양한 면역 2021.01.12
암젠 "바이오시밀러 매출 이미 20억달러 달해"…바이오젠 "전세계적으로 사업 더 확장할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Celltrion) 기우성 대표이사는 지난달 열린 바이오미래포럼에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 치열해도 원가경쟁력 있으면 승산 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는 11~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석한 다국적사의 발표 중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련 내용을 살폈다. 11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으로는 암젠과 노바티스, 바이오젠이 대표적이었다. 먼저 암젠(Amgen) 로버트 브래드웨이(Robert Bradway)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 의료 비용과 관련해 문제의 일부가 아닌 솔루션의 일부로 계속 보고 있다"면서 "우리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약 20억 달러에 달해, 이미 우리 2021.01.12
아미코젠파마, 루게릭병 치료제 임상 3상 시험계획 변경 신청
아미코젠의 자회사 아미코젠파마는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치료제 후보물질 'AGP60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서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ALS는 임상적으로 근육위축, 근력약화, 섬유속성연축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신경질환이다. 특히 대뇌 및 척수의 운동신경원이 선택적으로 파괴되기 때문에 운동신경원 질환으로도 불리며 1930년대 이 질병을 앓았던 유명한 야구선수 루게릭(Lou Gehrig)에 기원해 루게릭병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ALS는 중추신경계의 운동신경세포(motor neuron)가 파괴됨으로써 근육들이 운동신경의 자극에 대해 적절한 운동기능을 나타내지 못하게 되지만 기타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은 거의 침범되지 않기 때문에 임상 시 감각이상, 자율신경 장애 등의 결과는 나타나지 않는다. AGP600은 ALS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선행 임상시험에서 위약 대비 병의 진행을 늦추는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 200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 2021.01.12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2021년,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으로의 성장 원년 될 것"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1일 오후 사업 성장기 첫 해 맞이 IR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 및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고 12일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2015년 창립 후 5년간의 준비기를 거쳐, 2021년 본격적인 성장기의 첫 해에 진입했다. 이를 기념해 진행된 IR 기업설명회를 통해 회사는 ▲자체 혁신신약 후보물질 발굴 역량 강화 ▲후보물질 도입 원천 확대 ▲미국 보스턴 소재 디스커버리 센터 본격 가동 등 세 가지 주요 전략을 소개하며, 사업 체력을 한 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대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에 의한 비소세포폐암에서 보다 다양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신규 약물들을 기업 내부 연구소에서 자체 발굴함으로써 최신 폐암 치료 동향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했다. 또한 미국과 세계 각지의 우수한 기술을 대상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도입 원 2021.01.12
2020년 美 VC 바이오벤처 투자액 역대급 기록…바이오붐 일었던 2018년 넘어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2020년 벤처캐피탈(VC)이 미국 바이오 시장에서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투자하며 역대급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불었던 바이오 투자 붐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가 최근 2020년 벤처 파이낸싱(venture financing)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0년 VC 라운드 횟수는 약 450회로, 2017년 528건보다 적고, 총 72억 달러가 모금된 2014년 492건보다 더 낮다. 그러나 한 라운드 당 평균 조달액은 거의 4500만 달러로, 2019년 평균보다 100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바이오파마 벤처 투자 데이터를 자세히 보면, 2020년 연간 총 투자 금액은 199억 9000만 달러, VC 라운드 횟수는 448건, 평균 조달 금액은 44630만 달러였다. 5000만 달러 이상 모금된 라운드 수는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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