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닉스바이오테크, 185억 시리즈A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225억 돌파
세계 최초로 나노자임 신약의 임상 적용에 도전하는 세닉스바이오테크가 185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닉스는 2019년 7월 4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처음 유치한지 1년 9개월 만에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누적 투자액은 225억 원을 돌파했다.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한 투자사는 기존 투자사를 포함해 모두 8곳이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인터밸류파트너스가 새로 참여했고, 시드에 투자했던 아주IB투자, 원익투자파트너스, 대교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세닉스는 애초에 150억 원을 목표로 이번 시리즈를 시작했으나, 투자사의 뜨거운 참여 열기로 인해 목표 금액보다 35억 원이 초과됐다고 밝혔다. 세닉스는 뇌졸중 권위자인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가 10년 넘게 연구한 나노자임을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바이오 벤처 회사다. 나노자임은 생체에 투여될 경우 필 2021.04.30
디어젠-삼성서울병원, AI 활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이 삼성서울병원 치매 융합연구센터 센터장 서상원 신경과 교수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 발굴을 위한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어젠과 삼성서울병원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타깃 후보군 발굴 ▲선도물질(Lead Compound) 개발 ▲신약 발굴 등의 범위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에 활용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통합 DB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자체 구축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여러 의료기관의 자료가 함께 통합 구축, 많은 양의 고품질 빅데이터가 해당 연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디어젠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은 이미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데이터 학습이 완료되어 있으며, 자체 발굴한 치매를 타겟으로 하는 신약 후보 물질이 최근 특허등록돼 디어젠 인공지능 플랫폼의 유용성을 증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어젠은 아밀로이드솔루션( 2021.04.30
테바, "트룩시마 1분기 미국 시장 점유율 26% 달성…2021년 계속 증가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Celltrion)이 개발한 리툭산(Rituxan, 성분명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Truxima)가 미국에서 올해 3월 기준 26% 시장 점유율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가 28일(현지시간) 2021년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바 코레 슐츠(Kåre Schultz)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트룩시마는 계속해서 강한 침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시장의 4분의 1 이상인 26%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트룩시마는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다. 따라서 우리는 앞으로도 트룩시마가 시장에서 계속해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리툭시맙 시장에는 트룩시마가 2019년 11월 처음 진출했고, 이어 2020년 1월 두 번째 주자로 화이자의 룩시엔스(Rux 2021.04.29
화이자, 항감염제 파이프라인 확장 위해 앰플릭스 인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앰플릭스 파마슈티컬스(Amplyx Pharmaceuticals)하고 새로운 항진균제 2상 후보물질을 추가로 확보했다. 화이자는 쇠약하게 하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 앰플릭스를 인수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의 재정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앰플릭스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침습성 진균 감염 치료제 포스마노제픽스(Fosmanogepix, APX001)다. 현재 곰팡이와 효모, 희귀 곰팡이(아스퍼질러스, 캔디다, 후사리움, 스케도스포륨 등)로 인해 발생한 생명을 위협하는 침습성 곰팡이 감염 환자의 치료를 위한 정맥 및 경구 제형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 2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150만 건 이상의 침습성 진균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감염 유형에 따라 사망률은 30~80%에 이른다. 포스마노제픽스는 표준 치료 요법에 내성이 있는 곰팡이 균주를 표적할 수 있는 새로운 2021.04.29
글로벌제약사, 코로나19 상황 비대면 CSR 프로그램 전환해 지난해 3백억원 사회공헌으로 기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제약기업 27개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매년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공헌을 중단하지 않고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시행하는 등 책임있는 역할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0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27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20년 3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사회공헌총금액은 전년 수준(302억원, 28개사)을 유지했다. 지난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발생 및 방역으로 인해 글로벌제약사들은 매년 꾸준히 진행해오던 사회공헌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운 상황이 많았음에도 다양한 디지털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우리나라의 환자를 비롯해 건강 소외 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노력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방역활동 등을 고려한 프 2021.04.29
레고켐바이오, ADC후보물질 기술이전 파트너사들 임상계획 발표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ADC후보물질을 기술이전 해간 시스톤(CStone pharmaceuticals)과 픽시스(Pyxis Oncology)가 해당 후보물질의 개발계획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10월 LCB71(ROR1-ADC)의 글로벌 판권을 이전해간 시스톤는 28일 발표자료를 통해 경쟁약물인 벨로스바이오(VelosBio, 머크에 인수)와 엔비이테라퓨틱스(NBE therapeutics, 베링거잉겔하임에 인수)의 ROR1-ADC와 비교했을 때 4가지 차별적 장점을 소개했다. 더불어 2021년 임상시험승인요청(IND) 신청 및 2026년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실제 임상시험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픽시스는 27일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발표에서 지난해 12월 레고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LCB67(DLK1-ADC)를 포함해 보유중인 3개 ADC파이프라인의 전임상 데이터 및 향후 임상개발의 세부일정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순 2021.04.29
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시험서 코로나19 남아공 변이 치료 효능 가능성 확인
셀트리온이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B.1.351)에 대한 효력 시험 결과,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동물의 몸속에 렉키로나를 주입해 바이러스 감소를 확인했고 야생형 바이러스 대비 치료효과에서 특별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결과는 28일 미국의 생물화학 및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Biochemical and Biophysical Research Communications)에 제출됐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가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임상적으로 어느 정도의 효능을 보이는지 평가하기 위해 여러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항원 결합력 시험 및 세포중화능 시험과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을 대상으로 한 동물 효능 평가를 진행해 왔다. 복수의 연구기관과 진행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세포중화능 시험에서 렉키로나의 중화능이 일관되게 감소한 결과를 보였으나, 야생형 및 남아공 변이 각각의 바이러스 감염을 2021.04.29
바이오젠 "승인 즉시 출시 준비 완료"·릴리 "3상 빠르게 등록, 조기제출 기회 모색"…알츠하이머약 승자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제약회사의 2021년 1분기 실적발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치료제가 없는 알츠하이머병에서 앞서가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회사들의 발표 내용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 검토 중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을 보유한 바이오젠(Biogen)은 잠재적인 승인을 가정한 발표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최근 학술대회에서 인상적인 2상 결과를 선보였던 릴리(Eli Lilly)는 임상 증상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임상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젠, "미국 외에도 유럽·일본·브라질·캐나다·스위스·호주에 규제 제출" 바이오젠 미셸 보나초스(Michel Vounatsos)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에서 "규제 승인을 받으면 미국에서 아두카누맙을 출시할 준비가 돼 있으며, 6월 7일 시판 승인 결정일(PDUFA date)까지 FDA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04.29
美FDA 자문위, 면역항암제 가속승인 재평가 1일째…티쎈트릭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 유지에 긍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속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조건부 허가를 받은 면역관문억제제 적응증 6건에 대한 재평가에 나선 가운데,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의 삼중음성유방암 적응증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로슈 제넨텍(Genentech)은 FDA 항암제자문위원회(Oncologic Drugs Advisory Committee)가 투표에서 7대 2로 티쎈트릭의 신속 승인 유지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상 적응증은 PD-L1 발현율이 1% 이상인 절제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아브락산(nab-paclitaxel)과 병용요법이다. 이번 ODAC 회의는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지만, 확증적 임상시험(confirmatory trials)에서 임상적 혜택을 입증하지 못한 면역관문억제제 적응증 6가지에 대한 재평가를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열 2021.04.28
암젠 바이오시밀러, 미국 바베시주맙 시장 50%·트라스투주맙 시장 43% 점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암젠(Amgen)의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제품이 미국 바베시주맙 시장에서 50%,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는 43%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이 27일(현지시간)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은 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년간 암젠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전체 매출은 17억 달러였으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억 4100만 달러였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제품 전반적으로 판매가(net selling price)가 하락하며 매출액 상승은 부분적으로 상쇄됐으나, 시장점유율은 크게 상승했다. 주요 제품별로 살펴보면, 휴미라(Humira, 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인 암제비타(Amgevita)의 1분기 매출은 1억 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 상승은 부분적으로 상쇄됐으나, 판매 유닛 202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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