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미국암학회서 Grabody-T·ABL501 전임상 결과 발표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Research, AACR)에서 전임상 연구결과 두 건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AACR은 4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터를 확인할 수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발표를 통해 이중항체 면역항암 플랫폼 Grabody-T의 작용기전을 규명하는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Grabody-T는 기존 이중항체 형태와 달리 CRD4라는 부위에 차별적으로 결합함으로써 4-1BB의 종양 특이적 활성화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Grabody-T를 적용한 이중항체는 이러한 측면에서 BMS의 우렐루맙(Urelumab)과 화이자(Pfizer)의 유토밀루맙(Utomilumab) 보다 우수한 전임상 데이터를 나타냈다. 또한 4-1BB 항체는 간독성 부작용을 유발해 임상개발 성공 확률이 낮은 반면, 에이비엘바이오의 Grabody-T 플랫폼은 종양미세환경 2021.04.12
숨겨진 폐동맥 고혈압 환자 4500~6000명 추정…자가면역질환자라면 정확한 진단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개원가 질환 인식 캠페인 현재 지구상에는 약 6000~8000개의 희귀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희귀질환이 의학계에 계속 소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가 개발된 질환은 전체 질환의 약 6% 남짓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치료제가 있음에도 질환이 잘 알려지지 않아 유병률에 따른 예측 환자 수보다 치료받는 환자 수가 현저히 적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률조차 파악되지 않는 질환도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진단·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일선 진료현장에서 마주치기 드물고 환자가 내원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환자가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호전이 없는 등 처음과는 다른 질환이 의심될 때 떠올릴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도록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① 폐동맥 고혈압: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장혁재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폐동맥 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 2021.04.11
"코로나19 이후 재난의료 체계 강화하고 국립대병원은 재난의료책임기관으로의 리더십 갖춰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성 질환 등 공중보건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서도 종합적인 법령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의대 이종구 교수는 '코로나19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미래'를 주제로 9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23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학기술한림원 온라인 공동포럼에서 '재난성 질환에 대한 미래 의료의 대응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세계보건기구(WHO)는 2005년 국제보건규정(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 IHR)을 개정하면서, 기존에 콜레라와 페스트 등과 같은 질환에 국한됐던 법 체계를 모든 공중보건위험에 대처하는 접근 방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여기에는 전통적인 감염질환은 물론 허리케인과 쓰나미, 지진은 물론 식품 안전 등 모든 위기를 초래하는 이벤트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IHR에 따라 WHO는 문제가 생기면 감시하고, 진단하고, 정보를 주는 일 외에 2021.04.10
셀트리온, 제약업계 최초 수출입 안전관리 인증 심사서 최고 등급 ‘AAA’ 획득
셀트리온은 9일 관세청이 주관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AEO) 인증서 수여식에서 업계 최고 등급인 ‘AAA’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 날 인천본부세관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양현주 셀트리온 글로벌SCM본부장,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 등이 참석했다. AEO는 관세청이 세계관세기구(World Customs Organization)의 수출입 공급망 안전관리 기준에 근거 법규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공인하는 국제 표준 공인 제도로서 현재 전 세계 83개국이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선정된 업체는 무역 안전성을 입증받아 거래 당사국과 상호 합의한 통관 혜택을 부여하는 상호인정약정(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를 통해 통관 검사 및 행정 절차 간소화, 자금부담 완화 등 각종 편의를 제공받는다. 국내에선 전체 846개 의 기업들이 AEO 인증을 받았으며 이 중 셀트리온을 포함 2021.04.09
보로노이, 2021 AACR서 폐암 유방암 등 신약후보물질 3종 발표
보로노이는 자체 개발한 폐암, 유방암 등 신약후보물질 3종을 오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회의(AACR Annual Meeting 2021)에서 공식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보로노이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한 EGFR 엑손20 삽입(Exon20 Insertion) 돌연변이 정밀표적치료제 ORIC-114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뇌 전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ORIC-114는 현재 동일 계열 치료제 대비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인 뇌 투과율 연구결과를 이번에 상세히 공개한다. 또한 폐암과 함께 뇌 전이가 가장 빈발하는 암종인 유방암의 HER2 단백질을 타겟하는 정밀표적치료제 연구 결과도 선보인다. 보로노이 김대권 대표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뇌투과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뇌전이 모델에서 높은 활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발표 후에 HER2 ADC 병용을 위한 협력사 2021.04.09
온코크로스, 분당차병원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AI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가 7일 분당차병원과 면역항암제 내성 극복을 위한 병용투여용 약물을 발굴하기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국내외 연구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지적 ▲재산 발굴, 보존, 산업화 및 기술이전을 위한 상호 협력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관련 정보제공 및 컨설팅 업무 ▲연구인력 교육 및 상호 교류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온코크로스는 분당차병원과 공동의 프로젝트를 설정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잠재적인 사업기회 발굴과 실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온코크로스 김이랑 대표는 “분당차병원은 임상시험 인프라와 빅데이터 보유 역량이 정상급으로 꼽히는 병원으로 이번 연구협력을 통해 온코크로스의 AI엔진 및 빅데이터를 더욱 강화하고 동시에 병원의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토대로 병원들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 2021.04.09
에스엠티바이오, NK세포치료제와 키트루다 병용요법 2상 중간결과 미국암학회 발표
에스엠티바이오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미국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에서 NK세포치료제와 키트루다의 병용요법 임상2상 중간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엠티바이오의 SMT-NK주는 항암치료가 어려운 담도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NK세포치료제와 펨브롤리주맙(제품명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으로 임상2상에 진행 중이며, 현재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에스엠티바이오 관계자는 "다수의 환자에서 부분관해, 몇몇 환자에서 암의 부위별로 완전 소멸되는 결과를 확인했으며, 이번 암 학회를 통해 전세계 첫 번째 담도암 세포치료제 결과 데이터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에스엠티바이오는 다른 치료수단이 없고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 환자에게 치료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에 참여해 치료 호전을 보인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한편 미국암연구학회( 2021.04.09
디어젠, 구글·스탠퍼드와 MIT 약 2배 뛰어넘는 후보물질 최적화 모델 발표
인공지능(AI) 을 활용한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어젠이 물질의 여러 특성을 동시에 최적화 할 수 있는 CMG(Controlled Molecule Generator)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8~9일 진행된 ACM CHIL(ACM Conference on Health, Inference and Learning) 2021 학회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ACM은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컴퓨터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다. 1947년에 설립되었으며, 회원 수는 전세계 10만명 이상으로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한다. ACM CHIL은 그 중 헬스케어 분야의 학회이며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CMG 기술은 기존 물질 속성 예측 모델의 한계를 극복해 디어젠에서 자체 개발한 새로운 모델이다. 디어젠의 실험 결과 구글과 미국 스탠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MolDQN) 및 MIT대에서 개발한 모델(VJTNN) 대비 약 2배 향상된 성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에서 디어젠은 실제 임상 또는 전임 2021.04.09
이수앱지스, ISU304 B형 혈우병 임상 결과 논문 게재
이수앱지스는 미국 파트너사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Catalyst Biosciences)와 함께 임상을 진행 중인 바이오신약 달씨노나코그 알파(DalcA, 프로젝트명 ISU304)’의 임상 1/2a 결과가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스롬보시스 앤드 헤모스타시스(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 발표됐다고 9일 밝혔다. DalcA는 유전적 결함에 의한 다양한 혈액응고인자 중 9번 응고인자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인 B형 혈우병 치료제이다. 이수앱지스는 2013년부터 카탈리스트 바이오사이언시스와 함께 DalcA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수앱지스가 임상 1/2a 진행 후, 파트너사가 임상 2b상을 마무리했고, 현재는 임상 3상을 준비중이다.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DalcA는 가장 오랜 기간 사용된 B형 혈우병 치료제인 화이자의 베네픽스(BeneFIX) 대비 24배 높은 효능과 33.8시간 동안의 혈중 내 긴 약효 유지기간을 보였 2021.04.09
한국BMS제약-한국화이자제약, '엘리퀴스' 물질특허 소송 최종 승소
한국BMS제약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양사가 공동으로 판매하는 경구용 항응고제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에 관한 물질특허(특허 제908176호)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승소했다고 8일 밝혔다. 대법원은 8일 엘리퀴스 물질특허의 유효성을 인정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엘리퀴스는 2024년 9월9일까지 물질특허로 보호받게 됐으며 이에 따라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 전 해당 권리범위에 속하는 제네릭 제품의 제조, 납품, 판매를 진행할 경우 특허권 침해에 해당하게 된다. 한국BMS제약 김진영 대표는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이제 한국에서도 엘리퀴스 물질특허의 유효성이 인정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제약사의 지적재산권은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연구·개발할 수 있도록 혁신을 장려하고 보상하는 중요한 방법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분히 보호받고 존중받아야 함이 마땅하다. 이번 대법원 판결을 계기로 연구개발과 혁신에 기반한 제약산업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영 대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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