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코로나19 퇴치 위한 리드 백신 후보 선정…늦어도 9월부터 임상연구 돌입
존슨앤드존슨(J&J)은 2020년 1월부터 작업해오고 있는 합성 물질로부터의 리드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J&J의 얀센 제약 계열사들 및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의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10억 도스 이상의 백신을 전세계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회사의 제조 능력을 신속하게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J&J는 늦어도 2020년 9월부터 리드 백신 후보에 대한 인체 임상 연구에 착수할 것을 기대하며 코로나19 백신의 첫 배치들이 전형적인 백신 개발 프로세스에 비해 크게 빠른 시간 내인 2021년 초에 긴급 용으로 인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ARDA와 J&J는 랜드마크적인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 연구, 개발과 임상 실험에 10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J&J는 이러한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필요한대로 인증 받은 백신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며 전세계 직원과 인프라 등의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BARDA와 회사는 2020.03.31
큐리언트, 美존스홉킨스 대학 공동연구로 텔라세벡 부룰리궤양 치료효과 확인
큐리언트는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현재 내성결핵치료제로 개발 중인 텔라세벡(Q203)이 단독 처방으로 호주, 일본,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생하는 부룰리 궤양을 일주일 이내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현재 부룰리 궤양은 약 8주간 항생제 복합 처방을 해야 해 텔라세벡 단독 처방으로 단기간에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치료법의 획기적인 진전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미생물학회의(Antimicrobial Agents and Chemotherapy, AAC) 저널에 'Telacebec for ultra-short treatment of Buruli ulcer in a mouse model'이란 제목으로 발표됐다. 이는 2018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과 2019년 AAC에서 발표된 텔라세벡의 효능 및 치료법에 대한 후속 연구다. 논문에서 저자들은 "텔라세벡은 현재 2020.03.31
美FDA, 코로나19 예방·치료 주장하는 가짜 상품 판매사에 경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연방통상위원회(FT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유행을 이용해 승인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2곳에 경고 서한을 보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자사의 제품이 코로나19를 완화하거나 예방, 치료, 진단한다며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주장을 펼쳤다. 코로나큐어닷컴(Corona-cure.com)이라는 회사는 코로나19 치료 또는 예방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비강 스프레이(Coronavirus Infection Prevention Nasal Spray)'라는 제품을 판매해왔다. 카라헬스(Carahealth)라는 회사는 코로나19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잘못된 주장을 하며 '카라헬스 이뮨(Carahealth Immune)'을 포함한 허브 제품을 판매해 경고장을 받았다. FDA와 FTC는 "특히 심각한 상태를 치유 또는 치료, 예방한다고 주장하는 승인되 2020.03.31
4월 1일부터 모든 입국자 14일간 자가격리…격리시설 이용시 비용 징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내국인과 외국인을 포함해 4월 1일부터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14일간 자가 또는 시설에서 격리를 해야 한다. 정부는 직접적인 입국제한 조치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외국인에 대해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은 29일 코로나19 대응현황 브리핑에서 "최근 해외 여러 국가에서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하고, 국익과 공익 목적의 예외적 사유를 제외한 여행 등 단기체류 외국인도 입국 후 14일간 시설격리하게 된다. 격리 시설 이용시 비용은 모두 자가부담이다. 박 1차장은 "현재는 유럽 및 미국발 입국자만 자가격리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한다"면서 "그동안 자가격리 없이 2020.03.29
질본 "코로나19 의료인 감염 의심환자 진료 중 노출돼 진단된 사례 더 많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에 대한 의료인 감염은 대부분 확진자들이 확진을 받기 전 노출돼 진단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2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 의사 14명 등 대구지역에서 의료기관 종사자 1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발표됐다. 정 본부장은 "의료종사자들은 코로나19 의심환자 진료 과정에서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고위험군이다. 최대한 선별진료소나 다른 것을 통해 그 위험도를 낮추려는 노력들은 진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확한 의료종사자들의 확진자 통계는 가지고 있지는 않다. 더 역학조사가 진행되면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보호구를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환자를 보고 난 다음 탈의하는 과정 중 보호구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나 아니면 환자의 분비물이 손을 통해 전염 2020.03.2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0% 해외유입…유럽·미주 가장 많고 동남아선 필리핀·태국 늘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가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국자 가운데 90%는 내국인으로, 정부는 아직 외국인 입국금지에 대해서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후 2시 정례브리핑을 통해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9583명이며, 이 중 5033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고,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환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약 40% 가량으로 가장 많다. 두 번째는 대구경북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 집단시설에서의 발병이다"면서 "그 밖에 대규모 집단발병 사례가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며, 이는 그동안의 노력의 결과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언제쯤 완화할 수 있을 지는 다음주 2020.03.29
"알프로릭스로 B형 혈우병 환자에게 새로운 일상의 변화 열어주겠다"
제약회사 메디컬팀이 들려주는 약 이야기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근거중심의학을 넘어 맞춤의학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정밀의료 시대를 맞아 의사들에게 올바른 처방정보를 제공하고자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학부를 만나 최신 질환정보와 제품정보를 듣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이를 통해 평소 개원가에서 보기 어려운 질환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의약품 처방 시 도움이 되는 임상근거 자료를 쉽고 자세하게 풀어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①다케다제약 림프종 치료제 '애드세트리스' ②사노피젠자임 B형 혈우병 치료제 '알프로릭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혈우병은 지혈에 관여하는 혈액응고인자의 일부가 없거나 부족해서 지혈이 늦게 이뤄지는 선천성 혈액응고질환이다. 주된 임상적 특징은 관절출혈인데, 관절출혈이 반복되면 관절이 손상되고 연골이 침식돼 장기적으로 혈우병성 관절병증이라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혈우병 환자에서 갑작스럽게 출혈이 발생하면 결석이 2020.03.29
애보트, 5분만에 코로나19 감지하는 휴대용 검사기기 美FDA 긴급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보트(Abbott)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를 검출하는데 가장 빠른 분자 현장진단 검사 제품을 내놨다. 애보트는 자사의 코로나19 진단기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 EUA)을 받았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검사법을 이용하면 양성 결과는 5분 안에, 음성 결과는 13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애보트의 ID NOW 플랫폼에서 실행돼 의사 진료실, 긴급 진료 클리닉 및 병원 응급실과 같은 광범위한 의료 환경에서 빠르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D NOW 플랫폼은 작고 가벼우며(약 3㎏) 작은 토스터 크기로 휴대가 가능하다. 애보트는 ID NOW 코로나19 검사를 다음주 미국의 긴급 의료시설에 제공하며, 코로나19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검사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하루에 5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제조를 강 2020.03.29
식약처 "감염병 진단기법 국제표준 개발 한국이 주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29일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절차에 따라 이 표준안은 최종적으로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남았으며,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으로,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 표준은 우리나라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그간 미국·유럽·일 2020.03.29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알베스코'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자 임상 착수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베스코'에 대한 임상연구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연구 목적으로 진행되는 연구자 임상연구이며, 통상 30일 소요되는 임상 시험계획 승인을 사전상담 및 신속심사를 통해 신청일로부터 하루만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코로나19 환자에서 알베스코의 치료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41명을 대상으로 수행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월부터 기존 약물 중 코로나19 치료 효능을 검증하는 약물재창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알베스코의 주요성분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가 약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시클레소니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시험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과 비교 시 세포실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이 동등하거나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실제 환자에게 투여하여 회복된 사례가 보고됐고, 일본 감염증 학회에서도 관찰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향후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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