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립테크] 잠 못자는 사람들, 어떤 경우에 국민건강보험으로 수면 치료 받을 수 있을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불면증 치료에 사용되는 수면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약값의 70%를 부담한다. 그렇다면 모든 수면제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까? 수면다원검사와 수면 무호흡증 양압기 치료가 2년 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게 됐는데, 어떤 경우에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코슬립수면의원 신홍범 원장(대한수면의학회 정도관리위원장)은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에서 '국민건강보험으로 수면 건강지키기' 강연으로 환자들에게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신 원장은 "수면다원검사는 잠에 대한 가장 정밀하고 객관적인 검사다. 뇌파를 측정하며 수면을 보고, 코에 드나드는 공기를 통해 코골이를, 배와 가슴을 통해 호흡을 보며, 자는 동안 다리 움직임을 관찰해 수면질환을 측정한다"면서 "이 검사가 2년 전부터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서 환자는 전체 비용의 20%만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찰비 등을 제외하고 단순 2020.11.14
[슬립테크] 아침 햇빛을 즐기는 산책이 꿀잠에 이르는 꿀팁…"일주기 생체시계를 기억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아침에 기상 후 충분히 빛을 보고 활동하면 15~16시간 뒤 저절로 잠이 옵니다. 수면욕구와 일주기 시계가 일치하게 돼 잠을 잘 자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 점을 염두해두면 꿀잠을 자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고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대한수면의학회 이사장)는 13~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꿀잠프로젝트 슬립테크 2020-대한수면의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잠과 깸의 비밀, 내 몸속 생체시계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하며 아침 햇빛을 즐기는 산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체시계는 몸속 일주기 리듬 유전자 때문에 생겨나는데, 이 유전자를 찾아낸 과학자들은 201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생체시계를 좌우하는 유전자가 낮에 발현되고, 밤이 되면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진 단백질이 다시 핵 안으로 들어와 유전자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우리 몸에서 규칙적으로 24시간 주기로 유전자 흐름이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 2020.11.14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한국서 1억 5000만회분 이상 생산한다
러시아 국부펀드(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 RDIF)와 한국의 바이오테크 기업인 지엘라파(GL Rapha, 자회사 한국코러스 포함)가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으로 등록된 스푸트니크 V(Sputnik V) 백신을 한국에서 연간 1억 5000만 회분 이상 생산하는데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양사는 12월 생산을 시작해 2021년 1월 스푸트니크 V를 출시, 전세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에서 실시한 스푸트니크 V 백신 3상 임상의 1차 중간 분석에 따르면, 20건의 코로나 19 확진 사례 중 백신 접종을 받은 군과 위약을 투여 받은 군을 비교한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92%의 효과를 보였다. 러시아에서 현재 4만명의 지원자가 이중 눈가림, 무작위 분류, 플라시보 대조 시험으로 이루어진 3상 임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만명 이상이 스푸트니크 V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 6000명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전세계 50개 2020.11.13
파로스아이바이오, PHI-101 국내 난소암 임상시험 계획 추가 승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101의 난소암 치료제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수도권 병원에서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적응증 확장 연구를 통해 PHI-101가 DNA손상복구(DNA Damage Repair)를 타깃하는 새로운 항암 작용기전이 있음을 확인했다. DNA손상복구는 시스플라틴, 방사선치료 등에 의해 DNA 한 가닥 또는 두 가닥의 절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DNA가 두 가닥이 절단됐을 때는 PARP-1, ATM, CHK2 단백질 등에 의한 DNA 복구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재발성 난소암 환자의 약 48%가 시스플라틴 같은 Platinum 기반 약물 저항성 또는 불응성 환자군이며 BRCA2 돌연변이에 대한 PARP-1 치료제 이외에는 재발성 난소암에 대한 표적치료제가 없다. 파 2020.11.13
누리바이오, 'KRAS' 변이 유전자 검출 키트 출시
누리바이오는 고유의 원천기술인 PROMER를 활용해 0.01%의 분석적 민감도와 특이도를 만족하는 연구용 'KRAS' 변이 유전자 검출키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KRAS 유전자 변이는 모든 종류의 암을 통틀어 25%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폐암, 췌장암, 대장암 등과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 KRAS를 표적하는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여전히 표적 치료제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니즈가 상당히 높은 분야로 꼽힌다. 따라서 누리바이오의 KRAS 유전자 검출 키트가 KRAS 표적 치료제 개발 및 연구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리바이오의 유전자 증폭기술 PROMER는 정량적중합효소연쇄방응(qPCR)을 통해 분석하기 때문에 다른 유전자 검출 방식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검사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누리바이오 남영현 대표는 "PROMER 기술은 의료 사각지대에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이며 KRAS 제품을 시작으로 정밀의료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2020.11.13
EDGC, CJ제일제당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기식 개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CJ제일제당과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포괄적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EDGC의 유전체 빅데이터 알고리즘 개발 역량과 CJ제일제당의 건기식 R&D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인 맞춤형 건기식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 협약에는 ▲유전체 빅 데이터 기반의 건기식 개발 ▲ 유전자 검사를 포함한 검사 서비스 제공 ▲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B2B, B2C 비즈니스에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으며, 이번 협약을 기념해 이달 말 식품전문몰 CJ더마켓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건강, 영양소, 식습관 등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알 수 있는 EDGC 유후서비스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EDGC가 알고리즘 개발에 사용하는 30억쌍 DNA염기서열 기반 70만여개의 핵심 유전자 정보는 개인 유전체 빅데이터 결정체로써 정확도와 상관관계 유효성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1000만명의 개인 2020.11.13
클리노믹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확대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클리노믹스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 클리노믹스는 울산광역시 내 10개의 종합병원 중 동강병원, 울산중앙병원, 보람병원, 울산병원, 울산씨티병원 등 5개와 동남권 내 가장 큰 치과병원인 CK치과병원과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제품 공급 계약을 최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제품은 Geno D, Geno-Cancer 10, Disease 10, Geno-P 등 이다. 'Geno D'는 국내 유전자 진단검사 제품 중 최초로 유전요인과 음주, 흡연, BMI 등 환경요인의 상호작용을 복합분석해 검사하는 제품이며 'Geno-Cancer 10'은 암 10종에 대한 검사 제품, 'Geno-DX'는 질환 10종에 대한 검사 제품이다. 클리노믹스는 올해 울산시 6개 병원에 기업 및 일반검진의 고객선택형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병원 중심 B2B 사업을 확대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사업 2020.11.09
"치료 가능한 유전성 희귀질환 1주일 안에 진단한다"
유전성 희귀질환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치료가 가능하다면 더욱 그렇다. 일단 발병 후 손상된 장기는 되돌릴 수 없어 빠른 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환자 수가 적고 증상이나 양상이 환자별로 다양해 확진은어렵다. 현재 희귀질환의 정확한 진단에는 평균 7년 이상 소요된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유전성 희귀질환 250여 종을 일주일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채종희·성문우)과 메디사피엔스는 유전성 희귀질환을 쉽고 빠르게 진단하는 'NEOseq-ACTION'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기존 탠덤매스(TMS)검사보다 검사 범위가 넓다. 탠덤매스란 신생아 선별검사의 일종으로 약 50여 종의 질환을 검사한다. 다만 검사항목이 대사질환에 국한됐고, 실제 음성임에도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진단이 지체될 수 있다. 반면 새 검사법은 250여 종의 치료 가능한 유전성 희귀질환을 검사할 수 2020.11.09
에이비엘바이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중단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와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에이비엘바이오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게 됐다.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 하기 위해 9월 주요 계약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양사가 최종 계약을 맺기 위해 개발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에 따라 향후 사업성 측면이 우려되어 최종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이 에이비엘바이오의 설명이다. 회사는 양사가 합의 하에 협상을 종료하여 회사 측 재무적·법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개발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치료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는 물론,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2020.11.06
셀트리온, 학회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상 결과 "초기 치료효과 확인"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임상 진행 중인 CT-P59의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시험 결과, 안전성 및 빠른 바이러스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5~6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0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CT-P59 경증환자 대상 1상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학회 발표는 CT-P59 임상에 참여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의 구두 발표(Oral Session)로 진행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 및 유럽 내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다. 그 결과, CT-P59 투여로 인한 특이적 이상 사례가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 CT-P59를 투약 받은 환자들은 모두 회 20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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