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국 주니어 의사들의 네 차례 총파업…80% 참여했지만 사망자수 늘지 않았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전공의와 전임의 등 젊은 의사들이 공공의대 설립, 의사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해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6년 영국에서 있었던 주니어 의사(최대 10년의 경험을 가진 의사)들의 총파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파업은 어떤 배경으로 일어났으며, 실제 의료 서비스 제공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1일 영국 총파업 당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파업의 배경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보건부 장관이었던 제레미 헌트(Jeremy Richard Streynsham Hunt)는 주니어 의사들에게 기본급을 인상하면서 정규 근무 시간 외에 일하는 것에 대한 추가 보상을 줄이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정부는 이 계약이 주말에 병원의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 말했지만, 의사들은 이러한 추가 작업이 직원과 안전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대립했다. 또한 정부는 새로운 계약이 의사들의 임금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평균소득을 받을 수 있는 기본소 2020.09.01
티앤알바이오팹, '역분화줄기세포 기반 심근세포' 판매 라이선스 획득
티앤알바이오팹이 역분화줄기세포(iPSC) 기반 심근세포 제품을 연구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는 판매권을 확보하기 위해 일본 아카데미아 재팬(iPS Academia Japan, Inc.)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아카데미아 재팬은 2012년 역분화줄기세포 개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 대학의 야마나카 신야 교수의 연구센터인 CiRA(Center for iPS Cell Research Application)를 포함해 일본 교토대 및 여러 연구기관의 iPSC 관련 특허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iPSC 연구기관 및 기업 대상의 기술 라이선스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4월 경북대병원의 IRB 승인을 획득한 역분화줄기세포주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는 상용화 가능한 세포주로부터 심근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을 구축했다. 이번 상용화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역분화줄기세포 유래 심근세포를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는 권리 2020.09.01
테라젠바이오, 첨단 R&D 시설 갖춘 '판교 시대' 개막
테라젠바이오는 R&D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코리아바이오파크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테라젠바이오는 본사 이전을 통해 고도화된 임상 유전체 실험 및 분석 시설, 유전체 기반 암 백신 및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개발 시설 등을 갖추고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사업 구조를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등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신규 설립됐으며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빅데이터 활용 신약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전까지 경기도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본사로 사용해 왔다. 이 곳은 앞으로 개인 유전체 서비스 및 헬스케어 분야 연구소로 계속 활용할 예정이다. 테라젠바이오가 입주하는 코리아바이오파크는 DNA 모양을 본 2020.09.01
피플바이오, 증권신고서 정정에 따른 IPO 일정 변경
혈액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인 피플바이오가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고 이에 따라 IPO 일정이 변경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증권신고서에 따른 수요예측일정은 8월 31일과 9월 1일이었다. 이번 정정에 따라 수요예측은 9월 23~24일, 일반청약은 10월 7~8일에 이뤄지게 된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바이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금융감독원이 좀 더 투자자 보호 관점에서 정정을 요구했다"며 "추정 매출 근거를 상세히 기입하고, 위험 부분을 보완 후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지난 금요일 오후에 받은 정정 요청에 대해 그 다음 영업일인 월요일 오후에 정정을 마친 만큼 피플바이오의 핵심 사항에 대해서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설립이래 신경퇴행성 질환의 혈액기반 진단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뇌질환과 같이 '단백질 변형과 응집으로 발생하는 질병(PMD)'의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검출시스템(MDS) 2020.09.01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온라인으로 전환
9월 23~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 예정이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다. 이로 인해 올해 기업전시는 열리지 않지만 개막식과 컨퍼런스는 현장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영상중계되고 온라인 파트너링 시스템이 강화될 예정이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 사무국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전시 참가사와 연사 및 참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사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되면서 기존 행사명에 관객으로 하여금 오프라인만큼 생동감 있는 행사를 표방하며 'Tangible Digital'이라는 부제가 추가됐다. 기존 유료였던 컨퍼런스 및 파트너링 참가등록은 사전등록 시 전면 무료로 제공된다. 개막식 및 컨퍼런스는 행사 홈페이지와 한국바이오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바이오TV'의 유튜브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 스트리밍 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다시 2020.08.31
바이넥스, 파멥신 올린베시맙 오송 5000L 생산 CMO 계약 체결
파멥신과 바이넥스는\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생산하고 있는 올린베시맙(Olinvacimab, TTAC-001)을 스케일업(Scale-up) 해 오송공장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에서 생산하는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파멥신의 대표 파이프라인이자 가장 앞선 개발 진도를 내고 있는 올린베시맙은 혈관성장인자 수용체2(VEGFR2)를 타겟으로 종양의 신생혈관형성을 저해해 종양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의 항체치료제다. 현재 미국과 호주에서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뇌종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상과 더불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 1b상도 재발성뇌종양(rGBM)과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MSD 측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만큼 글로벌 대형 기술 수출 가능성도 높아졌으며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 확대도 계획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 2020.08.31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물질특허에 대한 특허심판원 심결에 대해 취소소송 제기
아스트라제네카는 동아에스티를 상대로 지난 28일 특허법원에 심결취소소송을 제기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포시가의 활성성분 다파글리플로진에 대한 물질특허인 특허 제728085호 및 특허 제1021752호의 특허권자이며 이들 특허는 각각 2023년 4월7일 및 2024년 1월8일 만료될 예정이다. 앞서 특허심판원은 동아에스티에 의해 개발 중인 제품에 포함된 성분이 다파글리플로진의 프로드럭으로서 포시가 물질특허의 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며 동아에스티가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에 대해, 동아에스티의 청구를 인용하는 심결을 2020년 6월 23일에 내렸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동아에스티에 의해 개발 중인 제품에 포함된 성분이 다파글리플로진과 동등한 체내 약물동태를 나타내며 다파글리플로진으로 전환돼 효과를 발휘하므로 포시가 물질특허를 침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포시가 물질특허의 권리범위를 재확인하고 특허 당국으로부터 정당한 절차를 거쳐 허여받 2020.08.31
알제온, 알츠하이머 신약 ALZ-801 재도전…美국립노화연구소 지원으로 3상 진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기업공개(IPO)를 2번이나 시도했다 철회했던 알제온(Alzheon)이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으면서 알츠하이머 치료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알제온은 최근 국립보건원의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로부터 신경독성 용해성 아밀로이드 올리고머의 형성을 차단하는 경구제제인 ALZ-801을 사용한 임상3상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5년간 총 47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연구는 2021년 1분기 시작할 계획이다. ALZ-801은 활성제인 트라미프로세이트(tramiprosate)의 뇌 침투성 경구용 저분자 프로드러그로, 이전에 경증~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다국가 3상 연구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던 후보물질이다. 전체 환자 집단에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APOE4/4 환자 하위그룹에서 유망한 효능 신호가 관찰됐다. 중등증 APOE 2020.08.28
美CDC, 코로나19 검사 지침 개정 논란…밀접촉자라도 증상 없으면 검사받지 말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COVID-19) 감염인과 밀접 접촉했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반드시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미국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CDC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가이드라인을 개정,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과 15분 이상 밀접하게 접촉했지만(약 183cm 이내) 증상이 없는 경우 취약층이 아니거나 의료 서비스 제공자나 주 또는 지역 공중 보건 공무원이 검사를 권장하지 않는 한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단 검사 결과가 음성이라 해서 감염이 발생하지 않거나 나중에 감염에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며, 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따른 평가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그러나 전문가들로부터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장 많이 확산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와 상반된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멤버인 2020.08.28
제넨바이오, 이종장기사업단-길병원과 이종췌도 이식 임상 IND 제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부합한 세계 첫 이종장기 이식 임상시험이 국내에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 서울대학교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은 무균돼지의 췌도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연구자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으며 27일 식약처로부터 접수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이종장기사업단의 위탁연구기관으로 참여한 가천대 길병원과 참여기업인 제넨바이오가 함께 수행한다. 제넨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종장기사업단의 참여기업으로 협약을 맺고 국책연구사업인 이종장기개발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협력 구도를 확보했다. 이어 2월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과 이종이식 임상시험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약 6개월 간 본격적인 연구 인프라 구축을 진행해왔다. IND가 승인되면 이번 임상은 세계보건기구(WHO), 세계이종이식학회(IXA) 등 국제 기관의 기준을 준수한 세계 최초의 이종 장기이식 연구로 기록된다. 그동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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