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 국내 허가
한국로슈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오크레부스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신경계 장애를 유발하는 탈수초(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수초가 탈락하는 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면역 세포인 CD20 발현 B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기전의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 항체다. 다발성 경화중은 주로 20-40세 사이에 젋은 연령층에서 호발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중추 신경계의 염증을 유발해, 시력 저하·이동성·인지·방광·성 기능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증상을 일으킨다. 완화와 재발 등 질환 양상에 따라 재발형 및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등의 유형으로 분류되며, 재발과 진행에 따라 장애가 축적돼 환자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일으킬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의 주요 치료 목표는 고효능 약제(high-efficacy disease-modifying therapies)를 조 2024.05.16
한국페링제약, 김민정 신임 대표 선임
한국페링제약이 1일자로 김민정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21년 재무총괄 임원(상무)으로 한국페링제약에 합류했다. 지난 20년간 한국노바티스, 펜탁스 메디칼 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에서 재무, 사업 개발, SCM, IT, 인사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2022년에는 북아시아 지역 최고재무책임자(상무)를 역임하며, 재무 전문성 및 전략 기획 역량을 기반으로 페링제약의 재무 환경 개선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홍콩 및 대만 지역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략 및 실행 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성과를 창출하는 등 경영 능력을 증명해왔다. 김 대표는 한국페링제약의 성과 향상을 위해 임직원의 참여와 전문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조직문화 및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특유의 수직적인 형태의 조직문화를 개방적 소통이 가능한 형태로 변화시키 2024.05.16
다케다, 알츠하이머 늦추는 면역치료제 개발 위해 3조원 규모 계약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다케다(Takeda)가 임상 2상 단계 알츠하이머병 치료 후보물질을 도입하기 위해 3조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계약을 맺었다. 다케다와 AC 이뮨(AC Immune)은 알츠하이머병 치료를 위한 ACI-24.060을 포함해 독성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하는 AC 이뮨의 활성 면역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독점 옵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AC 이뮨은 선급금 1억 달러를 받고, 계약 기간 동안 모든 관련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옵션 행사 수수료와 최대 약 21억 달러의 잠재적 개발, 상업, 판매 기반 마일스톤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ACI-24.060은 플라크 형성과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에 대해 강력한 항체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활성 면역치료 후보물질이다. 면역 체계를 아밀로이드 베타에 대항하도록 함으로써 플라크 제거를 유도하고 뇌에서 플라크 형성을 2024.05.14
임핀지-이뮤도, 출혈 위험 높은 간암 환자서 우선 고려해야…장기 생존 희망도 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간암의 예후에서 질병의 진행도 중요하지만 간 기능 저하도 중요하다. 간 기능 저하가 동반되면 더 빨리 사망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간암은 그 자체로도 출혈 위험이 높은데, 기존 표적 치료제는 출혈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간 기능을 유지하면서 출혈 위험도 낮추는 이중면역 항암요법이 국내 출시됐다. 특히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긍정적인 4년 장기 생존 데이터를 보이며 간암 환자의 장기 생존의 희망을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이뮤도(성분명 트레멜리무맙) 병용요법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진행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에서 장기 생존 희망을 제시한 임핀지-이뮤도 병용요법의 치료 혜택과 더불어 예후가 불량한 소화기암 분야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개발 노력이 소개됐다. 분당차병원 2024.05.14
박셀바이오, 과학자문단 구성하고 통합 R&D센터 출범
박셀바이오가 새로운 과학자문단을 발족하고 R&D 조직의 통합·확대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새로운 과학자문위원으로 미국에서 CAR-T 치료제 연구개발을 선도해온 류병욱 박사와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의 권위자로 평가받는 이승환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를 영입해 1년간의 자문 계약을 체결했다. 류 박사는 미국 생명공학회사 블루버드 바이오 재직시 렌티바이러스 벡터 설계에 참여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BCMA CAR-T 치료제 아벡마(Abecma)와 겸상 적혈구 질환과 베타 지중해성 빈혈 치료제 진테글로(Zynteglo)가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 교수는 NK(자연살해) 세포와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접목한 면역세포 치료법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박셀바이오 이제중 대표는 "두 과학자의 합류로 박셀바이오가 구축한 Vax-CAR 플랫폼인 CAR-T와 CAR-NK 그리고 세계적으로 선두권에 있는 CAR-MILs 연구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고, 대외적 2024.05.14
한국오가논-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 업무협약 체결
한국오가논이 13일 사단법인 여성리더네트워크와 초저출생, 초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여성의 사회경제적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 사회의 출산,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은 여성의 경력 단절과 출산율 하락, 여성건강 간과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으며, 이는 초저출생과 초고령화라는 사회적 이슈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초저출생과 초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건강 증진을 바탕으로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들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문성과 자원의 상호교류 및 협력을 통해 여성이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한 일상을 지켜 사회경제적 참여를 높이고, 스스로의 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의 의미와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홍보 방안을 기획해 사회적 인식 개선과 관련 메 2024.05.14
알지노믹스, 셀트리온과 간암 임상시험 협력계약 체결
알지노믹스와 셀트리온이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RZ-001과 베바시주맙(Bevacizumab)의 병용 평가를 위해 임상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셀트리온은 알지노믹스에 베바시주맙(제품명 베그젤마)을 제공하는 대신, 알지노믹스로부터 RZ-001 임상 1b/2a 이후 한국 지역 라이선스에 대한 우선협상권 권리를 부여 받았다. 알지노믹스는 간암 1차 표준치료제인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알지노믹스의 RZ-001을 추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탐색하는 1b/2a상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11월 로슈와 아테졸리주맙(제품명 티센트릭) 무상공급을 포함한 임상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알지노믹스는 아테졸리주맙과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고유의 트랜스-스플라이싱 리보자임 기반 RNA 재프로그래밍 및 편집 기술'이 적용된 RZ-001을 추가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효과와 높은 반응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NA 치환효소 기반 암 유전자 치료제인 RZ-00 2024.05.14
넥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
넥셀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12년에 설립된 넥셀은 독자적인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체세포 분화기술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 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 hiPSC 유래 기능성 체세포 제품, 이를 활용한 신약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서비스, hiPSC 세포의 주문 위탁 개발 생산(CMDO), iPSC 유래 오가노이드 제품 및 hiPSC 유래 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후보 물질 개발 등이 있으며 일본, 중국, 및 미국 등 세계 각지에 수출해 여러 글로벌 제약사 및 KOL 고객층을 확보했다. 넥셀은 ICH 가이드라인의 시험법을 개발 및 검증하는 기구인 HESI의 일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ICH 심혈관 안전성 약리평가 가이드라인(E14/S7B) 개정 연구에 참여했다. 또 세계 최초로 hiPSC 유래 심근세포 활용 심장 안전성 평가 서비스에 대해 ISO 17025를 획득했다. 2024.05.14
린버크, 크론병·궤양성 대장염 급여…적극적인 '점막 치유'로 대장암·심혈관질환 위험 낮춰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기관인 장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과 궤양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있다.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하지 않으면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이 점점 심해져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 한국애브비의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 보험급여를 적용받으면서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크론병 치료제로 현재까지 적응증 허가와 보험급여를 받은 경구제는 린버크가 유일하다. 린버크는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 물질의 신호 전달 경로인 JAK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며, JAK2/3 대비 JAK1에 대한 선택성이 50~100배 가량 높아 다른 JAK 억제제와도 다소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 다양한 임상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 빠른 효과 및 스테로이드 사용 줄이는 이점 린버크는 다양한 임상 2024.05.14
美국립보건원, 네오이뮨텍 NT-I7 이용 ARS 치료제 연구에 최대 600만 달러 지원
네오이뮨텍은 미국 듀크대 연구진이 수행하는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의 급성 방사선 증후군(ARS) 치료제 연구를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로부터 최대 6백만 달러(약 82억원)를 지원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방사선 노출 이후 NT-I7 투여에 따른 빠른 T 세포 회복이 보이는 장점, 특히 생존율 증진과 주요 감염병 발병 저하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듀크의대(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소속이자 네오이뮨텍의 과학자문위원인 베니 첸 박사가 주도할 예정이다. 첸 박사는 2019년부터 방사선 노출 이후 NT-I7의 T 세포 증폭 및 회복 효능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비임상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 방사선 피폭 장애 네트워크(RITN)와 미국 방사선연구학회(RRS)에서 발표했다. 최근 네오이뮨텍은 설치류 실험 및 그 이후에 진행할 허가용 동물실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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