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다이이찌산쿄와 엔허투 피하주사제형 개발 위해 3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
알테오젠이 다이이찌산쿄와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성분명 트라스트주맙데룩스테칸)에 ALT-B4를 사용해 피하주사제형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독점적 라이선스 사용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계약의 총액은 3억 달러이며, 계약금은 2000만 달러이다. 추가로 시판 후 판매 마일스톤을 달성하면 정해진 로열티를 수령한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한 치료제의 약동학적 특성에 주목해 피하주사제형 ADC 개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품목인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개발한 ADC 치료제다. 히알루로니다제가 사용돼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된 다수의 품목이 있는 항체치료제와 다르게 ADC 치료제는 아직까지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발되지 않아, 히알루로니다제 활용의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알테오젠은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는 "세계적인 기업인 다이이찌산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당사의 ALT-B4를 사용 2024.11.08
머크, KAIST 생명과학 연구 혁신 위한 바이오 랩 및 서플라이 센터 오픈
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KAIST와 생명과학 분야 연구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의 일환으로 7일 KAIST 의과학대학원 내에 머크 바이오 랩(Merck Bio Lab)과 머크 서플라이 센터(Merck Supply Center)를 개관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설은 5월 머크와 KAIST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된 다각적인 협력의 성과로 마련됐다. 개소식은 KAIST의과학대학원에서 진행됐으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최고기술경영자(CTO)인 카렌 매든(Karren Madden) 과 KAIST 이상엽 연구부총장을 포함한 양측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머크 바이오 랩은 연구자들이 머크의 다양한 기기와 포트폴리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머크 서플라이 센터는 캠퍼스 내 머크의 제품, 시약, 장비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연구자들이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머크와 KAIST는 연구자들의 2024.11.08
듀켐바이오, 상장 예비심사 통과...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도약 나서
듀켐바이오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듀켐바이오는 증권신고서 제출과 함께 기업공개 공모 절차 준비에 나선다. 듀켐바이오의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은 자금조달을 통한 설비투자 확대와 주식 유동성 확보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공모자금은 치매 진단제 생산시설 투자,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54.3%)이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뇌질환∙암 진단 및 치료 방사성의약품 개발∙제조∙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품질관리기준(GMP)을 갖춘 6곳을 포함, 국내 최다인 총 12곳의 방사성의약품 제조소를 보유하고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치매, 파킨슨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진단제, 암 진단제 등을 내놓으며 기업 경쟁력을 높여 왔다. 매출액은 2021년 109억원 2024.11.08
ASCEND,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을 위한 두번째 글로벌 합의안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제 다학제 전문가 패널로 구성된 신경독소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에스테틱 위원회(Aesthetic Council for Ethical use of Neurotoxin Delivery, ASCEND)가 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보툴리눔 톡신 내성 탐구: 새로운 인사이트와 시사점'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전한 보툴리눔 톡신 사용을 위한 두번째 글로벌 합의안을 발표했다. ASCEND는 보툴리눔 톡신 내성 위험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2년 국제미용성형학회(IMCAS Asia 2022)에서 '보툴리눔 톡신 내성의 최신경향에 대한 국제 다학제적 검토 및 합의'에 대한 첫번째 논문을 발표하고 의료진들에게 보툴리눔 톡신의 잠재적 내성 위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정확한 정보 전달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성형외과, 피부과, 면역학, 의료 윤리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 2024.11.08
큐라클-맵틱스 바이오 유럽 참석…다수 기업과 미팅 진행
큐라클이 4~6일 열린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해 다수의 기업과 미팅을 진행, 사업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후속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큐라클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맵틱스와 함께 바이오 유럽에 참석했다. 양사는 7월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단일항체 및 이중항체를 포함한 다중항체 등 난치성 혈관질환 치료를 목표로 8개의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큐라클-맵틱스는 MT-101 및 MT-103에 관심을 보인 글로벌 제약·바이오 13개사와 미팅을 갖고 최근에 진척된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MT-101은 급성 신손상·만성 신부전 치료제로 개발중인 Tie2(Tunica Interna Endothelial cell kinase-2) 활성화 항체이며, MT-103은 습성 황반변성·당뇨병성 황반부종 및 당뇨 망막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Tie2 활성화 항체와 VEGF(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다. 두 2024.11.07
엑셀세라퓨틱스, GMP 수준 ‘아미노산 제품화 기술 개발’ 공동협업 정부과제 선정
엑셀세라퓨틱스가 2024년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3차) 정부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GMP 수준의 아미노산 제품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올해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 6개월(54개월) 동안 수행할 예정이다. 주관연구개발은 CJ제일제당이 맡고 있으며, 대봉엘에스는 GMP 생산을, 엑셀세라퓨틱스는 제품 검증 및 테스트를 담당한다. 3사는 정부의 총 44억 원 연구개발 지원을 받아 사업을 수행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기존 아미노산(Crude material)을 원료로 GMP 수준 재정제 공정을 개발하고, GMP 시설보유사와 협업을 통해 고순도 아미노산을 대량 생산하는 것이다.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주요 목적은 자립적인 기술 기반을 마련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적인 기술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핵심 내용으로는 소재의 해외 의존도 완화, 기술고도화 및 미래시장 선점을 2024.11.07
엠에프씨, 하나금융21호스팩과 합병 승인…12월 코스닥 상장
엠에프씨가 7일 열린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하나금융21호스팩과 스팩 소멸방식의 합병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엠에프씨와 하나금융21호스팩은 스팩 소멸방식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을 진행중이다.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2305476이고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859만1742주다. 합병가액은 각각 8675원, 2000원이다. 합병기일은 12월 10일, 신주상장일은 12월 26일로 합병 대상인 엠에프씨는 존속 법인이 되고 하나금융21호스팩은 소멸한다. 엠에프씨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결정화 기술 및 우수한 특허를 기반으로 고지혈증치료제의 핵심소재인 피타바스타틴과 로수바스타틴 등 원료의약품(API) 및 핵심의약소재 개발·제조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고순도 결정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량신약, 신약 후보물질 등의 소재의 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 성장동력으로 CDMO/CMO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다. 2024년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액 117억 2024.11.07
바이킹, 먹는 비만약 28일만에 5.8% 체중 감량…AZ, 임상단계 후보 3개로 시너지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비만학회에서 후발주자들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가 공개돼 학계의 관심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경구용 GLP-1과 선택적 아밀린 작용제, 고정 용량 병용요법에 대한 데이터를,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는 경구 및 피하주사용 GLP-1/GIP 이중 작용제에 대한 상세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미국비만학회가 3~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연례학술대회(ObesityWeek 2024)를 열었다. VK2735 경구제, 체중 감량 효과 지속 관찰…초기 유도요법 후 저용량요법 가능성 시사 이번 학술대회에서 바이킹은 포스터 발표 2건을 통해 VK2735 경구 제형 1상과 피하주사제형 2상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공개했다. 바이킹은 3월 VK2735 경구 제형 20㎎을 투여한 환자 가운데 25%가 28일 후 체중이 5% 이상 줄었고, 40㎎군에서는 그 비율이 57%까지 늘었다 2024.11.07
와이바이오로직스, 'SITC 2024'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의 연구성과 발표
와이바이오로직스가 6~10일(현지 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4)에서 신약 후보물질 2건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발표할 내용은 단백질 구조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해 설계된 'AR148(TGFβ SelecTrap)'의 연구 결과다. AR148은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TGFβ1과 TGFβ3에만 결합하는 선택적 이중 저해제다. 단독 투여 시 경쟁약물 대비 동등 이상의 항암 효과를 보이면서도, 안전성 측면에서 우위를 입증했다. AR148을 투여한 실험동물에서 완전관해 1건, 부분관해 2건이 확인된 반면, 경쟁약물 투여군에서는 완전관해 1건만이 확인됐다. 독성 평가에서 AR148 투여군은 실험동물의 사망 사례가 없었으나, 경쟁약물 투여군에서는 사망 사례가 2건 발생했다. 또한 AR148을 항-PD-1 항체와 병용 투여한 결과, 경쟁약물 대비 약 50% 향상된 종양성장억제 효과를 보였다. 이는 AR148이 2024.11.06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혈액학회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임상 1상 결과 공개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미국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에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의 임상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6회를 맞은 ASH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혈액암 분야 학술 행사로, 12월 7~10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ASH에 제출한 연구 초록이 채택됨에 따라 PHI-101-AML의 임상 1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할 예정이다. PHI-101-AML은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도출한 물질로, 기존 승인된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높은 미충족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약물을 목표로 개발 중인 항암제다. 이 후보물질은 AML 환자 중 약 30~35%가 보이는 FLT3 유전자 변이를 표적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FLT3 변이를 보유한 AML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 대비 생존율이 약 2배 낮고 재발 위험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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