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알츠하이머 치료제 CDO 파트너십 체결로 중화권 진출 확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중인 대만 APRINOIA(아프리노이아)와 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 위탁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화권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아프리노이아는 퇴행성 신경질환 진단을 위한 의료용 장비와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만의 바이오벤처로 알츠하이머 발병의 핵심원인으로 밝혀진 '타우(tau) 단백질' 표적 항체 개발의 선두주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프리노이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비임상 및 임상용 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프리노이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중화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수주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20여개 이상의 중화권 고객사와 추가 계약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2020.03.17
테라젠이텍스,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성공
테라젠이텍스는 자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 및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 승인 약물 1880종을 대상으로 신약재창출(Drug Repositioning) 선별 연구를 실시, 5종의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이번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발굴은 지금까지의 유사 연구가 사스(SARS)나 메르스(MERS) 바이러스의 단백질 구조를 주로 활용한 것과 달리 자체 코로나19 염기서열 분석(시퀀싱)을 통해 정확성과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테라젠이텍스가 1차 획득한 후보물질 중에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중인 클로로퀸, 렘데시비르, 리바비린, 파비피라비르 등의 약물이 상위에 올라 이번 연구의 신뢰도를 방증했다. 이들 약물들은 최종 후보물질에는 선정되지 않았다. 최종 후보물질에는 호흡기질환 치료제와 심혈관질환 치료제 등이 상위권에 2020.03.17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미국 출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 16일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하며 판매에 본격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TEVA)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미국에 런칭하며 순조롭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다. '허쥬마' 역시 '트룩시마', '벤데카(Bendeka)' 등 테바에서 판매 중인 항암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면서 허쥬마의 미국 처방 확대를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의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절반에 해당하는 큰 시장으로 많은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2020.03.17
알테오젠 ADC 유방암치료제, 국내 첫 임상 1상 시험 완료
알테오젠은 국내 최초로 바이오베터 유방암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ADC) 유방암치료제(ALT-P7)의 임상 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알테오젠이 개발중인 ADC 유방암치료제는 개량된 바이오베터 의약품으로 삼성서울병원(연구책임자 박연희 교수)과 가천대길병원(연구책임자 안희경 교수)에서 진행성 또는 재발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ALT-P7의 안전성, 내약성을 확인하는 공개, 단계적 증량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해 임상2상 권장 용량을 결정하고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알테오젠의 바이오베터 개량기술인 항체약물접합의 고유한 원천기술이 이용됐으며 이 원천기술은 전세계 9개국에 이미 특허 등록이 돼 있다. 또한 이 고유한 플랫폼 개량기술을 이용해 ADC유방암치료제 이외에 미국 FDA에 희귀의약품으로 등록한 ADC위암치료제, 현재 매우 큰 시장이지만 치료제가 없는 ADC난소암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ADC 유방암 치료제는 로슈의 캐사일라(Kadcyla)가 2017년에 약 2020.03.17
美NIH,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1상 돌입…첫번째 참여자 투여 완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모더나(Moderna Therapeutics)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예방 백신 후보물질 mRNA-1273에 대한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은 16일(현지시간) 시애틀에서 코로나 예방 백신 1상 임상시험을 시작, 첫 번째 참여자에 대한 백신 투여를 마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 감염은 경증~중증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15일 기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15만 3517명, 사망자는 5735명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15일까지 이미 28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58명이 사망했다. 현재 SARS-CoV-2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승인된 백신은 없다. 이 2020.03.17
中우한 연구팀 "코로나19, 산모에서 신생아 수직감염 근거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이 산모에서 출생 시 신생아에게 수직감염은 일으키지 않는다는 중국 사례보고가 나왔다. 이는 지난달 임신 중 코로나19에 걸린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보고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것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연구팀은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우한연합병원에서 출산한 여성 4명 및 신생아 4명 사례 분석 결과를 16일 프론티어 소아과학저널(Frontiers in Pediatrics)에 발표했다. 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관련 심각한 증상은 없었지만 태어난 신생아들은 모두 신생아 중환자실에 격리돼 분유를 먹어왔다. 신생아 4명 중 3명은 호흡기 감염에 대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3일간 경미한 호흡 문제로 비침습적 기계환기 치료를 받았다. 호흡기 문제가 있었던 아기를 포함해 2명의 아기에서 신체 발진이 있었지만 스스로 사라졌다. 연구팀은 "발진이 산모의 코 2020.03.16
트라젠타, 고령 환자에서 위약 대비 저혈당 발생 위험 증가 안시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가 고령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이상반응 또는 저혈당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CARMELINA 임상연구의 하위그룹 분석 결과가 지난달 9일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당뇨병 환자 약 4억 6300만명 가운데 약 1억 3600만명 정도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처럼 높은 유병률에도 고령환자들은 그동안 혈당강하제의 임상연구에 충분히 포함되지 않았다. CARMELINA 심혈관계 임상연구는 연령의 제한 없이 18세 이상 성인 환자들이 등록됐으며, 사전에 정의된 하위그룹 분석은 65세 미만, 65세 이상~75세 미만, 75세 이상 등 세 그룹에서 임상 결과 및 이상반응을 평가했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와히드 자말(Waheed Jamal) 박사는 "이번 하위분석은 허약하고 동반질환 유 2020.03.16
팬젠, 말레이시아 듀오파마와 9억 원 규모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공급계약 체결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이 말레이시아 국영제약사 듀오파마(Duophama)와 9억 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팬젠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품목허가 획득 이후 단일 주문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계약 체결 건이다"며 "국영제약사와 긴밀한 협업으로 제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점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빈혈치료제 시장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제품으로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팬젠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인 에리사(ERYSAA) 출시로 빈혈치료제 시장 판도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팬젠 관계자는 "에리사의 경우 오리지널약과 비교시 효능, 안전성은 동일하면서 가격 대비 성능은 높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제한된 예산 내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최적의 제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리사는 말레이시아 내 빈혈치료제 시 2020.03.16
필로시스헬스케어,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Gmate COVID-19' 공급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탈리아, 스위스, 이집트, 말레이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mate COVID-19'를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iogenic S.A(스위스, 이탈리아 건), A&B Health Supplies SDN. BHD(말레이시아 건), MED CARE EGYPT(이집트 건)와 각각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최소주문금액 기준으로 3년 총액 115억 원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한 필로시스헬스케어의 Gmate COVID-19의 공급계약 누적 금액은 181억으로 지난 13일 Gmate COVID-19 출시 이후 가파른 추세로 공급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획득한 CE-IVD 인증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내 국가들에서 간단한 등록절차 후 판매가 가능하다. 해외업체들이 필로시스헬스케어와 공급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도 준비 중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기존의 면역진단방식은 85% 이하로 2020.03.16
티앤알바이오팹, 질병관리본부 용역과제 선정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국가줄기세포은행 자원을 활용한 전분화능줄기세포주 유래 심근세포의 약물반응 특성정보 구축' 학술 용역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22개월이며 티앤알바이오팹 연구팀은 서울의대 생리학교실 연구진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를 위한 계약금은 총 5억원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전분화능줄기세포주의 일종인 역분화줄기세포주에서 유래한 심근세포가 약물개발 단계에서 비용의 부담이 큰 독성시험의 대체기술인 in-vitro(생체 외) 독성시험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가줄기세포은행에서 확보한 한국인 유전적 배경에서의 역분화줄기세포주 유래 심근세포를 이용한 부정맥 발생 약물평가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인에 적합한 심독성패널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이번 과제를 기획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이 수행하게 될 세부 연구 과제는 ▲심근세포 분화∙정제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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