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바이오 유럽 2024'에서 CAR-T 플랫폼 공개
유틸렉스가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4'에서 자사 CAR-T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공개한 CAR-T 플랫폼은 4세대 아머드(Armored) CAR-T 기술 기반으로 혈액암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고형암에서 나타나는 암 특이적 종양미세환경(TME)을 극복할 수 있는 요소 기술들을 포함하고 있다. 4세대 Armored CAR-T는 T세포가 암세포를 강력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인핸서(Enhancer), 인게이저(Engager), 멀티타깃팅(Multi-targeting) 등 엔지니어링된 요소 기술로 구현된 CAR-T다. 인핸서는 종양미세환경에서의 면역 반응과 면역 활성화 사이토카인의 생성, 분비, 활성을 더욱 강화해 궁극적으로 고형암의 치료 효과를 높인다. 고형암은 혈액암과 달리 덩어리 형태를 하고 있어 치료제가 종양세포에 도달하기 어렵고, 견고한 물리적 구조로 인해 치료제 침투가 어렵다. 또한 고형암은 혈액암에 비해 암세포간 높은 상호작용으로 종양이 계속 2024.11.06
셀트리온, 국제학회서 ADC 항암신약 2종 개발 성과 첫 공개
셀트리온이 4~7일 열리는 ‘World ADC 2024(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1200여 명 이상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로, 올해는 나흘 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의 성장을 유발하는 cMET을 표적한다. 시험관 및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기존 MMAE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 기반의 경쟁 ADC 약품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 2024.11.06
노보 노디스크, 주1회 비만약 위고비 넘어 월1회 비만약 개발 나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주1회 투여하는 GLP-1 치료제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Wegovy)를 판매하고 있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월 1회로 투여 빈도를 줄인 새로운 GLP-1 치료제를 찾기 위해 덴마크 제약사 아센디스 파마(Ascendis Pharma A/S)와 협력하기로 했다. 노보는 아센디스와 2억8500만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노보는 비만 및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대사 질환 분야에서 독점 제품을 개발, 제조, 상업화하기 위한 특정 TransCon 기술 플랫폼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와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제품별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대사성 질환 제품을 다른 치료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도 얻었다. 이번 협력의 주요 프로그램은 월1회 투여하는 GLP-1 수용체 작용제 후보물질로, 초기에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을 대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센디스는 제품의 초기 개발을 주 2024.11.06
엔지켐생명과학,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임상2상 승인
엔지켐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치료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구용 아토피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중등증 또는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EC-18을 16주간 경구 투여한 후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 변화량을 통해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고대안산병원 외 10개 기관에서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Scientific Reports에 발표된 비임상 연구결과에 따르면 EC-18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의 EASI 점수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며 과각화증에 의해 두꺼워진 표피를 개선시키고, 알러지 반응을 낮추고 면역반응의 균형을 회복시켰다. 엔지켐생명과학 신약개발연구소는 "EC-18은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경구투여용 약물로 개발할 예정이며,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이미 안전성이 확보된 물질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와 같은 내성 및 부작용이 2024.11.05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첫 AI-바이오과학 글로벌 협력회의 출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정부가 주도하는 첫 번째 인공지능(AI)-바이오과학 협력 회의가 출범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챈 주커버그 이니셔티브(Chan Zuckerberg Initiative),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NASEM)가 공동 주최하는 AI 기반 생명과학에 대한 최초의 정부 주도 글로벌 서밋을 소집했다. 미국 정부는 AI-생명과학 협력(AI-Bioscience Collaborative, AIBC) 서밋을 통해 의료와 식량 안보, 기후 변화 대응 등 사회의 가장 큰 과제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신흥 기술에 대한 국제 협력의 이정표가 되고자 한다. 이번 서밋에는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인도, 이스라엘,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한국, 싱가포르, 남아프리 2024.11.05
일본 PMDA, 미국에 첫 사무소 설립…혁신 신약이 일본에 조기에 도입되도록 가교 역할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가 미국 워싱턴D.C에 처음으로 미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PMDA는 일본에서 의약품, 의료기기, 재생의료제품의 허가와 심사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PMDA는 미국 사무소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한 미국 내 행정기관과의 의약품 규제 협력 강화 및 규제에 대한 정보 교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사무소 개소는 PMDA가 7월 1일 태국에 첫 해외 사무소를 설립한지 4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다. 미국 사무소 설립은 많은 해외 바이오 스타트업이 개발한 신약이 미국과 유럽에서만 허가받고 일본에서는 허가받지 않았거나 허가에 상당한 시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 속에서 지난해부터 공식적으로 추진됐다. PMDA는 "점점 더 많은 혁신 신약이 해외 특히, 미국의 스타트업들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이러한 신약들이 일본에서도 개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본 2024.11.05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가노이드'와 '정밀과학' 주제로 세 번째 세미나 개최
오가노이드사이언스(ORGANOIDSCIENCES)가 13일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세 번째 세미나 'Seminar Series for Cutting Edge Technology III; Organoid and Precision Medicine'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첫 번째 서울대 암연구소, 두 번째 원광대에 이은 이번 세미나는 연세대 의과대학, 연세대 의과학과 BK21, 포도테라퓨틱스와 공동 주최하며 오가노이드와 정밀과학의 연구 동향 및 오가노이드로 전개하는 정밀의학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유종만 대표는 "세미나는 회차를 이어가며 거듭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연세대 의과대학과 함께하는 자리는 조금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 국내 바이오헬스 업계가 더불어 성장하는 시간이라 여기며 의미 있는 논의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오후 1시 시작으로 유 대표, 포도테라퓨틱스 김정은 상무, 세브란스오가노이드 송영구 대표, 연세대 의과대학 김철훈 교 2024.11.05
바이오앱,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선정...두창·엠폭스 그린백신 개발 추진
바이오앱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두창 및 엠폭스(원숭이 두창) 그린백신 개발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제1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국민 건강을 개선할 기술 개발 지원 사업으로, 바이오앱은 ‘식물 종자를 활용한 두창·엠폭스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 해당 과제는 총 101억원 규모로 2029년 2월까지 수행하게 되며, 포스텍, 경희대, 진매트릭스 외 1개 기관이 공동 연구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서는 식물을 이용한 두창 및 엠폭스 백신 후보물질 발굴 및 백신 개발과 그 종자를 활용한 백신 초장기 저장 기술 개발이 이뤄질 계획이다. 식물 종자는 적절한 조건에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비축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 식물 종자 시스템의 백신 라이브러리(Library)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앱 손은주 대표이사는 "팬데믹 상황이나 바이오테러 공격 등 국가 2024.11.05
릴리 마운자로, 3Q 매출 늘었으나 예상치 밑돌아…"실제 소비는 가속화, 4Q 성장률 늘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고, 이번 분기 역시 블록버스터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프랜차이즈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의 3분기 매출은 114억39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94억9860만 달러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 매각한 조현병 및 양극성장애 치료제 자이프렉사(Zyprexa, 성분명 올란자핀)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제외하면 42% 늘어난 수치다.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매출은 31억1270만 달러,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Zepbound) 매출은 12억5780만 달러로 터제파타이드 성분 전체 매출은 43억7000만 달러였다. 두 제품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10억 달러에 달한다. 다만 전체 매출과 터제파타이드 매출 모두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 월가에서는 3분기 2024.11.05
이엔셀,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균일화 및 품질 재현성 향상 위한 AI 기반 분석 기술 개발
이엔셀이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의 상태 및 용적률을 객관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고품질의 균일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생산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줄기세포학 분야 권위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 저널에 온라인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는 초기 계대의 세포 상태 및 적절한 배양 용적률(배양 용기 면적 대비 생장 중인 세포가 차지하는 면적)이 최종 치료제의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세포 상태 및 용적률 이미지에 대한 해석이 작업자 별로 다른 데다 숙련도를 높이는 데 있어 시간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고, 이러한 주관적 판단에서 기인한 세포 치료제의 품질 편차는 제조 공정의 자동화 및 대량화에 있어 큰 걸림돌이 돼 왔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이엔셀은 AI를 활용해 세포 상태 및 용적률을 분석했다. 기존의 연구용 세포 분석 연구들과는 달리, 이엔셀의 연구 결과는 생산 분 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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