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넥스, 85억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서지넥스가 8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투자자인 라구나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진행했고 키움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LSK인베스트먼트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서지넥스는 2023년 8월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가 CTO 겸 부대표로 합류하며, 지질나노입자(LNP)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서지넥스의 지질나노입자 기술은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통해 20억명 이상에게 사용돼 그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생분해성 이온화 지질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원하는 장기로 표적성을 지니는 4세대 표적 지질나노입자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서지넥스 김세준 대표는 "최근 국내외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및 세포치료제 개발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질나노입자를 이용한 치료제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보유한 지질나노입자의 대량 생산공정을 확립해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성사시키는데 2024.03.28
셀트리온, 소아 환자 대상 유플라이마 20mg 미국 출시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의 20mg 용량제형을 미국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플라이마 20mg은 지난해 미국에 런칭한 40mg 및 올 1월 출시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품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용량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이번에 출시된 유플라이마 20mg은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이 총 3가지 용량제형으로 확대됨에 따라 신규 환자, 적응증별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 소아 환자 등 다양한 케이스별 맞춤형 투약이 가능하다. 또한 오리지널 제품과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가 진행되고 있다. 상호교환 지위를 확보하면 의사의 개입 없이 약국에서 유플라이마를 오리지널과 동일한 효능 및 안전성으로 처방할 수 있 2024.03.28
암젠코리아-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 진흥원-암젠 골든티켓' 참가 기업 모집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2024 진흥원-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의 온라인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신청은 28일부터 4월 26일까지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암젠 골든티켓(Golden Ticket)’은 생명공학 스타트업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다중특이성 의약품 개발(Multispecifics) ▲종양, 염증, 심혈관 대사, 희귀질환에서의 새로운 접근 방법(Novel targets and biology) ▲AI 등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신약 후보 물질 발굴(AI and data science enable drug discovery) 등 총 3가지 암젠의 관심 분야 기술을 연구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기업 중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들은 바이오코리아 2024 마지막 날인 5월 10일에 각 기업의 기술을 소개하는 2024.03.28
美FDA 연이어 승인한 J&J와 MSD의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어떻게 다를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폐동맥고혈압(PAH) 치료 신약을 나란히 허가해 눈길을 끈다. 존슨앤드존슨(J&J)의 단일정 복합제 옵신비(Opsynvi, 성분명 마시텐탄/타다라필)와 MSD의 생물학적제제 윈리베어(Winrevair, 성분명 소타터셉트)다. 이번 승인으로 J&J는 프로스타사이클린 경로를 표적하는 업트라비(Uptravi, 성분명 셀렉시파그)와 엔도텔린 캐스케이드를 통해 작용하는 옵수미트(Opsumit, 성분명 마키텐탄)에 이어 산화질소 경로를 표적하는 옵신비까지 세 가지 경로를 표적하는 PAH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MSD는 액티빈(activin) 신호 저해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치료제를 내놓으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옵신비와 윈리베어는 어떤 약물이고, 각 회사는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J&J, 단일 정제 병용요법으로 가이드라인과 진료 현장 사이 간극 메운다 J&J는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입증된 두 2024.03.28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 항암제 개발 위한 MOU 체결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비씨켐과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규 폐암 타깃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표적항암제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위해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의 AI 기반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atient-derived organoid, PDO) 플랫폼을 통해 신규 폐암 타깃을 발굴하고, 비씨켐의 저분자 약물 합성 기술로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도출한 후보물질은 다시 오가노이드를 통해 약효평가까지 진행하며 혁신 표적항암제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이진근 대표는 “자사의 PDO 뱅킹은 유전체 분석 결과 및 약물반응성, 임상 데이터 등이 융합돼 인공지능(AI) 기반의 항암 타깃 발굴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항암 신약의 라이선스 아웃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비씨켐 서정법 대표는 “양사의 협력으로 신규 폐암 타깃의 2024.03.27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미국 대학과 면역항암 분야 공동 연구 협약 2건 체결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 콜로라도대학(University of Colorado) 및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과 공동연구 계약 2건을 잇따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로서 오토택신 저해제 ‘BBT-877’의 적응증 확장 가능성, 기존 면역항암제와 BBT-877의 병용요법에 대한 효능·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라울 토레스(Raul Torres) 박사가 이끄는 콜로라도의대 연구팀은 오토택신 저해제인 BBT-877이 면역 T세포의 기능을 활성화해 기존 약물 대비 개선된 수준으로 항원 특이적 암세포 살상능 효과를 나타내는지 살피게 된다. 제시카 코넨(Jessica Konen) 박사가 이끄대 연구팀은 기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KRAS/P53(KP)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의 BBT-877과 키트루다 등과 같은 항 PD-1 면역항암제의 병용 치료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폐섬유증 치료 영 2024.03.27
유럽판 '바이오 행정명령' 내용은…"한국도 협력 시너지 창출방안 적극 논의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럽판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이 발표됐다. 바이오기술과 바이오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규제를 간소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며 동맹국과도 더 많이 협력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EU 경제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EU 바이오경제 전략을 검토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가 유럽연합(EU)의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biotechnology and biomanufacturing)'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9월 행정명령을 통해 2030년까지 약 30조 달러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는 바이오기술과 바이오제조 역량강화를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규제간소화, 데이터접근, 시장확대, 생태계조성, 동맹국협력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했다. 이번에 EC가 유럽의회, 유럽이사회 등에 보낸 통신문을 보면, 미국처럼 특별히 '바이오기술 및 바이오제조'를 육성하기 위해 취해야 할 세부조치계획이 2024.03.27
프로티움사이언스, 비엑스플랜트와 CDMO·CDRO 통합 협업 MOU 체결
프로티움사이언스가 비엑스플랜트와 CDMO(위탁개발 및 생산)와 CDRO(위탁개발 및 임상시험)의 전략적 업무 협력을 위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긴밀한 CDMO·CDRO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해서 역량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티움바이오 자회사인 프로티움은 바이오의약품 CDAO(위탁개발 및 분석) 전문기업이다.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전공정개발서비스 및 임상시험 신청에 필요한 자료작성과 허가기관 보완요청 서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비엑스플랜트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케일러레이터(Scalerator)이자 CDRO 전문기업이다. R&D 전략 컨설팅, 인허가,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전주기 서비스로 초기 임상 개발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한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과 같이 기업의 성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 2024.03.26
바이엘, 한국 포함 아·태 지역에서 '여성 건강 분야' 강력한 리더십 확인
바이엘 코리아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7개국의 환자와 6개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건강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여성 건강 분야에서 바이엘의 강력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바이엘이 APAC 지역 7개국(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환자 1400명과 대만을 제외한 6개국 여성 건강 분야 의료진(산부인과, 일반의, 약사 등) 1384명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주요 제약사의 인지도와 리더십 등을 알아보기 위해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를 통해 지난해 11~12월 진행했다. 환자 대상 설문 결과, 7개국 모두에서 바이엘이 여러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여성 건강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를 가리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된 10가지 항목 ▲기업에 대한 신뢰 ▲윤리적 기준 충족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입지 ▲오리지널 2024.03.26
빅파마들 꾸준히 투자하는 생성형 AI가 바이오제약 산업에 미칠 영향과 효과, 오해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최근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새로운 '바이오네모(BioNeMo)' 기반 모델은 DNA 서열을 분석하고, 약물 분자에 반응해 단백질 모양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며, RNA를 기반으로 세포의 기능을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이용하면 가상으로 약물 분자를 더 잘 이해하고 설계할 수 있고, 시간과 자원이 많이 소요되는 물리적 실험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100개 이상 기업이 신약 개발 워크플로우에 바이오네모 기반 AI를 통합해 사용 중이다. 암젠(Amgen)은 물질 스크리닝 및 최적화를 5개 모델에 훈련시키는 시간을 3개월에서 몇 주로 단축했다. 로슈(Roche) 그룹의 제넨텍(Genentech)은 지난해 실험실 실험과 계산 알고리즘 간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하기로 했다. 이처럼 제약회사들이 신약 개발 과정의 생산성을 높이고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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