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치료 가장 큰문제는 낮은 치료지속률…개선 과제 1순위는 약제 보험급여 기준 완화"
대한골대사학회가 학회 소속의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 전문가 1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골다공증 치료 정책 관련 인식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된 제31차 춘계학술대회 기간 동안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골다공증에 대한 정부의 질환 심각성 인식이나 정책적 지원이 충분한 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8.6%가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60.5%(복수응답)가 만성질환 대비 제한적인 약물 치료 보험급여 기준을 꼽았다. 대한골대사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 환경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부문(복수응답)은 골다공증 치료 지속률 향상(64.9%)이었다. 치료 지속률이 저조한 원인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치료제의 제한적인 급여 적용 요건(60.5%)을 가장 많이 답했다. 현재 우리나라 골다공증 치료제 급여 기준 상 골밀도 수치가 일정 수준(T-score -2.5) 이 2019.06.03
유한양행 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 최신 임상결과 미국임상종양학회 발표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중인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 임상1/2상 시험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6월 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레이저티닙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에 기존 치료제 투여 후 발생한 T790M 돌연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표적 치료제다. 기존 표적항암제인 이레사와 타쎄바 등을 복용하면 이 약물이 무용지물이 되도록 돌연변이가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돌연변이가 T790M이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항종양 효과의 영상 판독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영상의학 전문의가 독립적으로 중앙 평가한 결과가 처음 공개됐다. 전체 127명 환자 중 암의 크기가 30%이상 감소해 객관적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ORR)은 54%였고, 그 중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에서는 57%를 나타냈다. 암이 완전히 사라진 완전관해( 2019.06.03
캐나다류마티스학회, "비용절감 염두에둬야"…바이오시밀러 사용 입장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캐나다류마티스학회(Canadian Rheumatology Association, CRA)가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전환이나 대체사용(Substitution), 적응증 외삽법(Extrapolation)에 대해 기존보다 완화된 입장을 새로 밝혔다. 바이오시밀러 사용 시 비용효과성을 고려하도록 하는 문구도 추가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RA는 최근 바이오시밀러 사용에 대한 새로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2년 전인 2017년 5월 발표한 입장문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CRA는 "류마티스 질환 관리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의 위험/혜택률에 대한 근거가 빠르게 나오고 있다"면서 "CRA는 류마티스 전문의가 환자들에게 개장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사회 전체의 이익을 위해 재정적 책임도 지도록 권장한다. 류마티스 전문의는 오리지널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중 선택할 수 있으면 가장 비용효과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을 고려해야하고, 비용절감을 염두에 둬야 한다" 2019.06.03
바이넥스, 中 즈언 제약회사와 합작법인출범
바이넥스는 31일 송도 공장에서 중국 충칭 즈언 제약회사와 중국 내 토탈헬스케어 사업의 첫 단계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위한 한·중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법인 체결식에는 방한 중인 충칭시의 탕량즈 시장(Tang Liang Zhi)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바이넥스와 즈언제약은 합작법인을 통해 3월 중국 충칭에서 가진 협약식의 내용 대로 바이오의약품 라이센스인, 개발, 허가, 상용화를 시작, 중국 내 자체 생산공장을 조속히 완공하기로 합의했다. 탕량즈 충칭시장은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직접 방문단을 꾸려 바이넥스 송도공장을 방문했다. 충칭시에 직접 투자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방문을 제외하고는 유일한 기업체 방문이다. 탕량즈 시장은 우한, 청두, 충칭까지 인구 수천만의 대도시 시장을 역임한 공산당 핵심 권력기구인 중앙위원회의 최고위급 간부이다. 또한, 차세대를 이끌 정치리더 중에서도 선두주자로 최근 충칭시의 신 성장동력 중 하나로 바이오 산업을 선 2019.05.31
휴온스-닥터노아바이오텍, AI기반 신약개발 MOU
휴온스가 미래 바이오 분야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에 뛰어든다. 휴온스는 30일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엄기안 대표와 AI(Artificial Intelligence) 기반의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닥터노아바이오텍 이지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 사간 ‘AI기반의 신약개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이 보유한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양사간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혁신 AI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휴온스는 닥터노아바이오텍이 보유한 신약 개발 전략과 AI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과 잠재력이 매우 뛰어나며, 양 사가 상호 협력을 통해 각 분야에서 다진 내실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경쟁력을 통해 AI 기반의 혁신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판단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와 닥터노아바이오텍은 지난 1년간 상호 공동개발 의지를 확인하고 치료제 2019.05.31
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사이토다인과 에이즈치료제 레론리맙 위탁생산 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사이토다인(CytoDyn)이 30일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에이즈 치료제인 레론리맙에 대한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 계약을 체결했다. 4월 초 공시된 이번 CMO 계약의 최소 보장금액은 3100만 달러(355억 원)이고 사이토다인이 제품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생산 가동을 통해 2027년까지 2억 4600만 달러(2800억 원)로 최소 보장 계약규모가 증가하게 된다. 사이토다인은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레론리맙(Leronlimab)을 통해 에이즈 및 암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다. 레론리맙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신속심사제)에 지정됐으며, 임상 3상 단계 완료 후 FDA 등록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이토다인 네이더 푸하산(Nader Pourhassan)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약생산을 위한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 2019.05.31
GC녹십자,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 中 품목허가 신청
GC녹십자의 글로벌 전략 품목인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가 중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GC녹십자는 30일 중국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에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2010년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치료제이다. 제조 공정 상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GC녹십자는 2016년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해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혈우병치료제의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해왔다. 중국 내 전체 환자 중 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이 유전자재조합 제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그린진에프와 같은 치료제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우리 2019.05.31
"골다공증도 만성질환"…복지부, 2020년 골다공증 보장성 강화 앞두고 하반기 의견수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만성질환 관리 정책은 주로 고혈압과 당뇨병 위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고령화로 골다공증 환자 수가 증가하면서 골다공증과 골다공증 골절에 대한 의료 비용과 사회경제적 비용이 급증, 골다공증도 만성질환으로써 관심과 치료에 대한 정책·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4월 발표한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2020년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한 건보 지원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만큼 올해 하반기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한골대사학회가 30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연구한 '골다공증 및 골다공증 골절 Fact Sheet 2019'를 발표하고, 골다공증 치료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하기 위해 '고령화사회 골다공증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세션을 열었다. 대한골대사학회 대외협력이사인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신정호 교수는 "골다공증은 아무 증상이 없으나 골절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된다. 2019.05.31
대웅제약, 올해 30여건 신규 임상시험 추가한다
대웅제약이 올해 30여건의 신규 임상시험을 추가하면서 창립이래 최다 건수의 임상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올해 PRS 섬유증치료제, SGLT2 당뇨병치료제 등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단계가 한 단계씩 전진한다. 이와 함께 나보타 등 기존 파이프라인의 임상과 개량신약, 제네릭 등 허가를 목적으로 한 신규 임상이 더해져 지난해 12건의 임상시험 승인 건수의 약 2.5배에 달하는 30여건의 국내외 신규 임상연구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합성신약 ▲바이오 ▲개량신약 및 글로벌 제네릭 ▲AI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개발에 매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전승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신약연구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가속화를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년간 평균 16여건의 신규 임상시험을 완료해 왔다. 먼저 '넥스트 나보타'로 준비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은 올해 10건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세대 APA 항궤양제가 국내 임상 3상을, 2019.05.30
제약바이오협회,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MOU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 분야는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신약개발을 위한 빅데이터 공유,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 분야 교육 협력 ▲기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및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임상이 전제되지 않으면 신약개발은 불가능하다"며 "협회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빅데이터를 공유해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동현 원장은 "신약개발과 임상시험에서 빅데이터의 미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무한한 만큼 양 기관의 협력이 국내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회와 함께 힘을 2019.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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