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마른 체형의 BRCA 보인자, 유방암에 더 걸린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BRCA 보인자의 키와 체질량지수(BMI)가 유방암 발병 위험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키는 전반적인 유방암 발생과 연관성 있었고, BMI는 폐경 전 유방암 발생과 관련 있었다. 대림성모병원은 김성원 병원장과 한국인유전성유방암연구(KOHBRA, 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가 참여한 다국적 연구팀이 키·BMI와 BRCA 보인자의 유방암 발병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암 연구 및 치료분야 관련 저널인 JNCI(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연구 단체 CIMBA(Consortium of Investigators of Modifiers of BRCA1/2)의 자료를 바탕으로 멘델리안 무작위화 접근법(Mendelian randomization)을 이용해 BRCA1 보인자 1만 4676명, BRCA2 보인자 7912명 2018.11.20
젬백스 GV1001 항암 효과, 국제학술지 두곳에 잇달아 게재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젬백스앤카엘은 최근 SCI 급 국제학술지 두 곳에 GV1001의 비뇨생식기계 암의 효과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다고 20일 밝혔다. 첫 번째 논문은 서울대 약대 강건욱 교수팀이 Endocrine-Related Cancer에 게재한 논문으로 GV1001이 GnRH 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리간드임을 증명했다. 강 교수는 GV1001이 GnRH 수용체에는 작용제(Agonist)로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 교수는 논문에서 전립선암 세포주를 이식한 동물모델에 GV1001을 주사한 결과 종양 성장의 억제를 확인했고, 이는 GV1001의 GnRH 수용체의 기능을 증가시키는 기전과 아울러 종양 세포의 사멸(apoptosis)에 의한 것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논문의 결과는 GV1001의 GnRH 수용체에 작용하는 기전을 확인해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등 호르몬과 관계된 암에서의 기전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립선암과 같은 비뇨생식기계 암에서 면역계에 대한 2018.11.20
암과 보호세포까지 사멸시키는 이중작용 항암바이러스 개발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영국 연구팀이 암세포는 물론, 면역체계로부터 암세포를 숨기는 역할을 하는 인접 세포까지 함께 사멸시키는 이중 작용 암치료 바이러스 후보물질을 개발했다. 영국 옥스포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 조슈아 프리드먼(Joshua Freedman) 박사팀의 '암과 면역 억제성 간질세포(stromal cells)를 동시에 표적하는 항암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결과가 18일(현지시간) 암 연구(Cancer Research) 저널에 발표됐다. 암을 면역체계로부터 보호하고 성장인자 및 영양소를 공급하도록 속여진 건강한 세포인, 고형종양 내 암 관련 섬유아세포를 이러한 방식으로 특이적으로 표적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재 '속여진' 섬유아세포('tricked' fibroblast cells)를 사멸시키는 치료법은 골수나 피부 등 몸 전체의 섬유아세포를 사멸시킬 수 있어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 프리드먼 박사팀은 이번 연구에서 에나데노툭시레브(enadenotu 2018.11.20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 선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제3차 이사회를 열어 공석중이던 회장에 원희목 전 회장을 공식 선임했다. 협회는 회무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 정관에 명시된 총회 보고를 진행, 회장 선임 관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의 임기는 2017년 2월 제72회 정기총회 당시 의결한 원희목 회장의 임기 2년중 잔여 기간이 되며,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까지 3개월이다. 원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대한약사회장(제33・34대), 제18대 국회의원,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장과 사회보장정보원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제21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으로 취임했으나 올해 1월 중도 자진 사퇴했다. 2018.11.19
일동제약, B형간염신약 베시보 144주 장기임상결과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동제약의 만성 B형 간염 치료 신약 '베시보(성분명 베시포비르)'의 장기 임상 결과가 나왔다. 일동제약은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8 아시아 태평양 소화기 학술대회(APDW)'에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임형준 교수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와 관련한 베시포비르 144주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임상 연구는 2013년 1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국내 22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베시포비르의 장기 투약과 관련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됐다. 아울러 기존에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를 48주간 투약했던 환자군을 대상으로 약제를 베시포비르로 변경하고 96주간 치료한 뒤 베시포비르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살펴봤다. 연구결과 베시포비르를 144주간 투약한 그룹의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율(HBV DNA< 400 copies/ml 달성 반응률)은 92.1%인 2018.11.19
셀트리온 HIV-1 감염 치료제 테믹시스정, 미국 FDA 승인 획득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IV-1) 감염 치료에 투여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테믹시스정(TEMIXYSTM Tablets)'의 판매를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미국 HIV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24조 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테믹시스는 이 중에서 약 3.3조 원 규모로 형성된 길리어드(Gilead)의 트루바다(Truvada) 시장에서 경쟁하게 된다. '테믹시스'는 다국적제약사 GSK의 기존 오리지널 항바이러스제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 성분을 합친 복합제(개량신약)로 2016년부터 개발해 2018년 1월 미국 FDA에 승인을 신청했다. 국내에서는 10월 25일 셀트리온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의약품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이번 FDA 승인을 계기로 내년 초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테믹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11.19
큐리언트 텔라세벡, 미국 FDA 신속심사대상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큐리언트는 현재 임상 2a상을 진행 중인 다제내성결핵치료제 텔라세벡(telacebec, Q20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대상(Fast Track Designation)에 지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될 경우 FDA와 개발 및 허가 프로세스에 대해 상시 논의를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연속심사(Rolling Review)를 통해 허가 자료를 단계적로 제출할 수 있어 FDA의 피드백을 받으며 개발 진행 및 심사를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약승인 신청을 하면 FDA의 입장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모든 자료를 구비해 한번에 제출하고 FDA의 결정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큐리언트는 향후 텔라세벡의 가속허가권(Accelerated Approval)을 획득해, 임상 2상 완료를 통한 NDA승인을 추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텔라세벡은 올해 7월 미국 및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2a상 허가를 받아 남아공 환자를 대상으로 2018.11.19
태극권 효과가 한방 효과로 둔갑…기공요법 치매예방 근거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한한의사협회가 13일 '치매 예방과 치료, 한의약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된 국회토론회에서 한방치매치료를 치매국가책임제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방 기공요법 등 일부 치료법은 임상 연구 데이터가 있으며, 해외 연구 논문 등에서 효과를 인정받고 있어 보험에 적용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말 한의계 주장대로 한방치매치료 효과가 검증된 것일까. 바른의료연구소는 19일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한방 기공요법의 치매예방 효과는 전혀 입증된 바 없으며, 따라서 이를 치매국가책임제에 포함시켜 달라 요구하는 것은 의료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성을 포기한 것과 다를바 없다는 것이다. 연구소는 "이전에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지자체 한방치매사업은 한방치료의 치매예방 및 치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입증에 실패하고 혈세만 낭비한 사업이며, 한의약이 치매에 효과적이라는 한의협의 주장이 허구임을 밝혔다"면서 "이번 국회 2018.11.19
브릿지바이오,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후보 美FDA에 IND 신청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브릿지바이오는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인 'BBT-877'의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위해 현지시각으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BBT-877은 섬유증을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종양 등 다양한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신규 표적 단백질인 '오토택신(Autotaxin)'의 활성을 저해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신약후보 물질이다. 지난 해 5월 브릿지바이오가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BBT-877에 대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개발 과정에 돌입했으며, 최적화된 전임상 개발을 통해 해당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효력을 확인, 빠르게 임상 1상을 진입할 수 있게 됐다. IND 제출 후 30일 간 FDA의 심사를 거쳐 추가자료 보완 등의 조치가 없으면, 곧바로 미국 현지에서 임상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BBT-877의 IND 제출을 위 2018.11.19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트룩시마 처방시 비용절감 연구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Celltrion Healthcare)는 1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된 국제약물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학회(ISPOR Europe 2018)에서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유럽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자로 나선 셀트리온헬스케어 전략운영본부 김호웅 본부장은 '생물학적제제 치료에 있어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Roles of Biosimilars on Patient Access to Biologic Treatments)'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는 영국 국가보건서비스(NHS)의 재정 절감 사례와 의약품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따른 재정 영향 분석 자료 등이 소개됐다. 김 본부장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으로 절감된 재정은 더 많은 환자들의 의료 혜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NH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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