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버드의대, 사상 최대 규모 기부금 '2000억원' 받아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의 한 자선재단이 하버드의대(Harvard Medical School)에 사상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쾌척했다. 하버드의대는 이 기부금을 정밀의료와 인공지능, 병원과 연구기관 간 파트너십, 스타트업 기업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버드의대는 최근 블라바트닉가족재단(Blavatnik Family Foundation)으로부터 정밀의료 연구를 가속화하고 인공지능 도구를 개발할 수 있도록 2억 달러(약 2250억 원)를 기부받았다. 이는 하버드의대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부금이다. 블라바트닉가족재단은 전 세계 첨단 생명과학 혁신에 대산 자선활동, 특히 블라바트닉젊은과학자상(Blavatnik Awards for Young Scientists)으로 유명한 자선단체다. 이번 지원은 과학적 발견을 신속하게 유망한 치료법으로 옮기기 위한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이뤄졌다. 하버드의대는 기부금을 ▲테라퓨틱 이니셔티브( 2018.11.17
베링거, 후성유전학 항암제 개발나서…성공시 총 3억달러 지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후성유전학(epigenetic)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베링거인겔하임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에피자임(Epizyme)과 후성유전학 표적 2개를 직접 억제하는 신규 저분자치료제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에피자임은 베링거로부터 2019년 1500만 달러 규모의 선급금과 연구 자금 500만 달러를 받고, 향후 개발 마일스톤에 따라 총 2억 8000만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암의 절반 이상이 후성적 변형의 기능적 오류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후성유전성 조절장애는 유전자 조절의 특정 구성 요소가 변경되는 것과 관련 있다. 이는 치료제 혜택이 가장 큰 환자를 확인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두 회사가 계약한 신약의 표적은 나선효소(helicase)와 히스톤아세틸전달효소(histone acetyltransferase, HAT) 2018.11.17
요즈마그룹코리아, 아산병원 스핀오프 웰마커바이오에 60억 투자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웰마커바이오에 6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15일 투자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는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그동안 투자한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투자계약식에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이번에 조달된 투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과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현재 개발 중이며, 5종의 항암제 모두 혁신신약(First-in class)으로 개발 중이다. 얼비툭스(Erbitux) 저항성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 항암제와 폐암 면역항체 항암제를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2018.11.16
대웅제약-UNIST, 인공지능 이용한 신약개발 공동연구 MOU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대웅제약이 UNIST와 인공지능 신약개발 및 바이오메디컬 분야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16일 UNIST 대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UNIST 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웅제약의 신약 개발 역량과 UNIST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UNIST는 2016년 3월 경영공학부를 신설하고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분야 연구와 교육 역량을 확충해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웅제약은 신약 개발 관련 데이터 가공과 신약 후보 물질의 실험 분석을 진행하고, UNIST에서는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양사는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연구 인력, 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공동연구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빅데이터를 기반한 연구와 신 2018.11.16
JW중외제약, 통풍신약 URC102 임상 2b상 승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임상 2b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URC102는 요산이 체내에서 배출되지 않고 몸속에 축적되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임상 2a상에서 총 14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보였다. JW중외제약은 이번 IND 승인에 따라 중앙대병원, 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 등 국내 10개 대형병원에서 총 167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 적정 용량을 탐색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전체 통풍 환자 중 배출저하형 통풍 환자가 90%를 차지하고 있지만 요산배출을 촉진하는 기존 약물은 안전성에 우려가 있어 활발히 처방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며 "효과적인 치료제에 대한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인 만큼 후기임상과 동시에 글로벌 진출 기회를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2018.11.16
세엘진,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세엘진(Celgene)이 미국 항암제 개발 스타트업 드래곤플라이(Dragonfly Therapeutics)와 전략적 협업을 확대하고, NK세포 결합 면역항암제 프로그램 수를 2배로 늘렸다. 드래곤플라이는 14일(현지시간) 세엘진과 혁신적인 면역치료제 발굴과 개발, 상업화를 위한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세엘진은 2017년 드래곤플라이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과 다발 골수종 등 혈액암을 표적으로 하는 4개 신약후보 물질을 도입했다. 이번 계약으로 고형암 표적을 포함해 4개 후보물질을 추가로 도입, 총 8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 2017년 계약에서 세엘진은 선금으로 3300만 달러를 지급했고, 이번 계약에서는 5000만 달러 선금과 향후 발생할 마일스톤과 로열티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암 연구 분야의 선구자인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타일러 잭스(Tyler Jacks) 교수와 영화감독 겸 사업가인 빌 2018.11.16
스페인 정부, "침술·동종요법 등 대체의학 뿌리뽑겠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의료기관에서 시행되는 침술이나 동종요법(homeopathy)과 같은 대체의학을 뿌리뽑기 위해 나섰다. 15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가 최근 대체의학 근절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의료기관에서 대체의학을 완전히 없애고, 모든 치료는 인정받은 전문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스페인 정부는 성명서에서 이러한 조치가 '증거와 과학적인 엄격함'에 근거한 치료법의 대안이나 보조요법으로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해로운 영향'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명서에서 무엇을 대체의학으로 간주할지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지만, 그 예로 침술과 동종요법(인체에 질병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유발시켜 치료하는 대체 의학의 일종)을 들었다. 스페인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없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일부 치료가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스페인 정부는 이러한 행위에 대한 졸업장 수여가 더이상 이뤄지지 2018.11.15
주사제 원료의약품 등록의무 대상에서 퇴장방지약 제외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무조정실이 15일 발표한 '신산업 현장애로 규제혁신 추진성과'와 관련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협회를 통해 건의한 7건의 건의사항이 규제개선 사항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먼저 원료의약품 등록 의무 대상에서 포도당 수액 등 주사제 원료가 일부 제외된다. 신규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모든 주사제는 등록된 원료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나 등록된 원료의약품이 충분치 않아 신규 주사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주사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대상인 '모든 주사제 성분'에서 생리식염수, 포도당 수액 등 퇴장방지의약품 주사제와 영양보급 목적의 수액 주사제 성분을 제외하기로 했다. 또한 수입 일반의약품은 기존에는 외국 의약품집에 수재된 경우에만 안전성·유효성 심사를 면제했지만, 개선안에서는 일반의약품 자료 제출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등 관련 고시 개정을 통해 일반의약품 허가심사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회수대상 의 2018.11.15
증선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적 과실 판단…주식거래정지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14일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 위반안건에 대해 고의적인 과실이 있다고 판단, 당분간 주식 거래 정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4년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분류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증선위 결정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2016년 한국공인회계사회 위탁감리에서 뿐만 아니라 금감원도 참석한 질의회신 연석회의 등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점, 다수의 회계전문가들로부터 회계처리가 적법하다는 의견도 받은 점에서 "당사의 회계처리가 기업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로직스 측은 "그럼에도 증권선물위원회가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처리가 고의에 의한 회계처리기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회계처리 적법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18.11.14
셀트리온헬스케어 3Q 매출 26%↑ 2127억·영업익 74%↑ 200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4일 2018년도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가격이 높은 미국향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맵,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매출이 3분기에 발생하고,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2127억 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주력 3개 제품의 견조한 판매 흐름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00억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의 미국 판매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와 허쥬마가 유럽 입찰 경쟁에서 좋은 성과를 기록해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3분기에는 유방암·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의 유럽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3분기 2018.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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