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국내 기업 첫 북미 바이오공장 준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녹십자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미에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을 세웠다. 녹십자는 현지시각으로 30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녹십자 허일섭 회장과 캐나다 연방정부 및 퀘벡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법인 녹십자 바이오테라퓨틱스(GCBT)의 혈액제제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총 설비투자(CAPEX) 규모가 2억 5천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천 200억 원)인 이 공장은 2015년 6월 착공, 최근 공장 건축과 기계적인 설비를 모두 완료했다. 연간 생산능력(혈장처리능력)은 100만ℓ 규모다. 이 공장 준공으로 녹십자는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혈액제제 생산능력이 270만ℓ로 늘어나 글로벌 상위 5위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 공장 설립을 위해 퀘벡주 정부는 GCBT에 2천 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은 물론,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면역글로불린(IVIG)과 알부민을 최소 8년 구매해주는 혜택을 줬다. 캐나다 2017.10.31
램시마가 유럽에서 잘나가는 비결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그 비결이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30일 열린 제2회 이화 헬스케어 및 글로벌 제약산업 포럼에서 셀트리온 R&D 센터 이수영 상무는 램시마의 동등성 입증 과정과 유럽에서의 성공 스토리를 발표했다. 이 상무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올해는 오리지널 시장을 50% 이상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배경 중 하나로는 오리지널 대비 저렴한 가격과 유럽의 건강보험 정책이 꼽혔다. 정부의 약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 푼이라도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 특히 노르웨이는 오리지널 시장의 90%를 이미 대체한 국가로, 램시마 처방을 가속화하기 위해 정부가 주도해 500명 대상으로 '노르웨이 스위치 연구(NOR-SWITCH Study)'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오리지널 의약품 2017.10.31
6년만에 항히스타민제 신약 나온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안국약품이 항히스타민제 신약 루파핀을 이번 연말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1년 출시한 데스로라타딘 이후 약 6년 만에 출시하는 항히스타민제 신약으로, 유럽에서는 2003년 출시돼 전 세계적으로 7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루파핀은 항히스타민효과와 혈소판활성인자(PAF)를 억제하는 이중 작용을 해, 다른 성분들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알레르기 반응 억제 및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효발현시간이 15분으로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며, 특히 2세대 항히스타민제에서는 보기 어려운 코막힘 증상을 감소시키는 임상 결과도 가지고 있다. 더불어 이상반응에서도 기존 약물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항히스타민제 중에서는 최초로 1년간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한 약제로 83.3%의 높은 환자 순응도를 보였다. 국내 임상 시험 결과 위약 대비 4NTSS(비염의 4가지 증상에 대한 증상 점수의 합)와 점수 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월함을 입증했고, 2017.10.31
유한양행, 오창지역 어린이 교통안전 봉사활동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오창지역 3개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란발자국 부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유한양행 임직원 25명은 오창공장 인근에 소재한 각리초, 비봉초, 청원초 등 3개 초등학교 11개 횡단보도에 노란 정지선과 노란발자국을 부착했다. 유한양행은 사전에 각 학교를 방문해 어린이들이 등하교시 주의가 필요한 횡단보도를 미리 파악하고 횡단보도 11곳을 선정했고, 봉사활동에는 유한양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3개 학교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와 학생대표 및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해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가 늘고 있으며, 우리나라 아동사망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에서 발생한다. 노란발자국은 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들이 일정거리를 두고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사고 예방장치로,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이 차도와 멀리 떨어지게 만드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의 일종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2017.10.31
JW중외, Wnt 표적 탈모치료제 개발 착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JW중외제약이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 함께 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신개념 탈모치료제를 개발한다. JW중외제약은 미국 펜실베니아의대 피부과 George Cotsarelis 박사팀과 탈모치료제 CWL080061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전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CWL080061은 탈모 진행 과정에서 감소하는 Wnt 신호전달경로(Wnt/β-catenin)를 활성화시켜 모낭 줄기세포와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세포를 분화 및 증진시키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세포의 증식과 재생을 조절하는 Wnt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수 만여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쥬어리(JWELRY)와 Wnt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 및 저해를 구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스크리닝 시스템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현재 보유중인 Wnt 신호전달경로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 외에도 Wnt를 활성화시키는 연구를 통해 탈모치료제뿐 2017.10.30
CJ헬스케어, 숙취해소연구센터 열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CJ헬스케어가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열고 차세대 컨디션 연구에 나선다. 국내에 숙취해소 연구센터를 설립한 것은 CJ헬스케어가 처음이다. CJ헬스케어는 최근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CJ헬스케어 연구소에서 '숙취해소 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숙취해소 연구센터는 1992년 컨디션으로 숙취해소음료 시장을 개척한 이래 축적해온 R&D 역량을 바탕으로 CJ헬스케어 연구진들이 숙취해소 관련 연구에 더욱 전문적으로 집중하고자 설립됐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25 년간 컨디션을 대표 숙취해소음료로 키워낸 역량을 바탕으로 활발한 R&D를 통해 우수한 숙취해소제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CJ헬스케어 문병석 연구소장은 "숙취해소 효능이 있는 신규 물질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숙취와 동반된 증상을 해소할 신규 소재도 연구해 다양한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지를 밝혔다. 2017.10.30
머크-삼성바이오로직스 전략적 제휴 확대연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머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생물학적 제제의 공정 개발 분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신약 개발에 나서는 소규모 바이오 벤처 기업을 위한 공정 개발과 임상 물질 생산 역량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MOU에 따라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Mobius® Single-use 외에 공정 개발과 기술 교육을 지원한다. 우딧 바트라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협업은 이번 제휴로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면서 "머크의 공정 개발 전문성과 광범위한 Single-use 바이오 공정 포트폴리오인 Mobius는 환자를 위한 혁신을 더욱 빠르게 실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1공장(3만 리터 규모)과 2공장(15만 2천 리터 규모)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과 생물학 제제 개발 공정 구축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이번 제휴는 머크가 삼성바이오로 2017.10.30
자이델릭의 간암 치료 가능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길리어드의 혈액암 치료제 자이델릭의 성분인 이델라리십의 새로운 가능성과 PLK1을 타깃으로 하는 신규 항암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최한 제2회 바이오파마 테크콘서트에서 ▲PLK1의 polo box domain 타깃 신규 항암제 ▲비침습적 망막혈관질환 치료제 ▲간세포 생존 및 기능 유지 3D 세포 배양 기술 ▲Paeoniflorin을 활용한 불임 치료 및 착상 촉진제 ▲수면의 질 개선용 건강기능식품 소재 ▲PI3K-AKT-TERT 신호전달을 저해하는 간암치료제 등 6개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암 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간암 치료 후보 물질이 2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간암 치료제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물은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와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유일하고,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간세포암 적응증을 신속 승인받았다. 국립암센터 김경태 박사는 새로 동정 2017.10.30
"정부, 바이오 민간투자 확대 여건 만들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정부 R&D 지원금을 늘리기보다 많은 민간 자금이 적절하게 투자되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7일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서울 바이오의료 국제 컨퍼런스에서 대학의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 3건과 병원의 창업 및 보육사례 3건이 소개됐다. 대학 기술사업화 우수 사례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용근 교수가 창업한 토모큐브,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김건호 교수의 리센스메디컬, 서울대 생명과학부 허원기 교수의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설립된 GPCP가 꼽혔다. 토모큐브는 생체 세포와 조직의 3차원 비표지 영상 측정을 위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됐다. 현재 2세대 현미경까지 출시했고, 향후 인공지능과 연결해 데이터 기반 진단이 가능해지도록 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 박용근 교수는 카이스트 창업진흥원 도움을 받아 창업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며 "교직원이나 학생이 창업하게 되면 특정 분야에 대 2017.10.27
애브비, 美 류마티스학회서 초록 38건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애브비가 11월 3~8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7 미국류마티스학회(ACR/ARHP) 연례 회의에서 휴미라 및 면역학 임상시험약물 포트폴리오 데이터 관련 초록 38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애브비의 치료 부문 및 국제 개발부서 부사장 샤오리 린 박사는 "20년이 넘는 휴미라 임상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애브비는 만성 염증성 면역 질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며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한 환자 중심 접근법을 제시하고, 우리의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는 신규 개발 치료제들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임상시험 중인 경구용 JAK1 선택적 억제제 우파다시티닙의 중등도~중증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발표 내용 중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 제제(bDMARDs) 치료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우파다시티닙의 제 201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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