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외모 바꾸려는 의지 강해
한국 여성들은 다른 나라 여성들보다 더 나은 외모에 대한 욕구 및 바꾸려는 동기 부여가 강해, 다른 여성을 보고 벤치마킹하는 성향 역시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러간이 국내 21~55세 여성 450명을 대상으로 미에 대한 태도와 메디컬 에스테틱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여성 2명 중 1명은 외모에 대한 고민하고 있으며, 주로 피부(79%), 얼굴(61%), 입술(11%)과 같은 안면이나 눈(63%) 부위에 대한 수요가 높았고, 이 중 45%는 적어도 두 부위에는 고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 경험 있는 여성은 42%, 경험은 없으나 시술 의향이 있는 여성은 25%, 생각해 본 적 없으나 고려할 의향이 있는 여성 17%로 나타나 한국 여성의 84%가 메디컬 에스테틱 시술에 대한 경험이나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엘러간은 이러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합리적 소비자(34%) ▲소극적 소비자(30%) ▲신중한 소비자(28%) ▲자연주의 건강인(6% 2017.04.28
FDA, 2차 암치료제로 레고라페닙 HCC 승인
바이엘 표적치료제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가 27일 미국 FDA로부터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치료 경험이 있는 간세포성암(HCC) 환자 2차 치료제로 승인 받아 의사들의 선택범위가 넓어졌다. 간세포성암 2차 치료제로서 전체 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첫 치료제다. 스티바가는 종양 형성, 종양 혈관 신생, 전이 및 종양 면역과 같은 병리과정과 일반 세포 기능에 관여하는 경구용 멀티 키나제억제제로 과거 전이성 직장결장암(mCRC),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위장관기질종양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넥사바로 치료를 받는 중에도 질환이 진행된 간암 환자들을 상대로 한 RESORCE 연구를 근거로한다. RESORCE 연구의 수석 연구원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병원 조디 브뤽스(Jordi Bruix) 교수는 "간세포성암은 치료가 어렵고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치료법이 없어 의사와 환자들의 선택 폭이 제한적인 상황이었다"면서 "스티나가 승인은 치료 대안이 절실하던 2017.04.28
워낙 '핫'했던 한미약품인지라!
한미약품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하지만 한미는 오히려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미가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7년 1분기 매출 2335억 원과 영업이익 314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사노피와의 계약 변경으로 인해 기술이전료 감소분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3%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한미는 2015년 11월 사노피와 지속형 당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면서 4억 유로(한화 약 5000억 원)라는 거금을 거머쥐었지만 지난해 12월 계약이 일부 수정되면서 절반에 가까운 금액을 다시 돌려주게 됐다. 이에 따라 과거 반영된 기술료 수익을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로 잡으면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 전환됐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과 고지혈증치료제 로수젯, 고혈압·고지혈증 치료 복합제 로벨리토 등이 선전하는 등 국내 시장의 매출이 늘면서 직전 분기 대비 영 2017.04.28
간장으로 비강세척…안아키 한의사
한의사가 자연치유를 표방하며 운영하는 '안아키 카페'가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카페 회원들이 자녀에게 간장으로 비강세척을 하는 등의 위험한 행위를 공유하자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경악하고 있다. 현재 카페 가입자 수는 5만 5000명에 달한다. 운영자는 한의사단체의 피부분과 학회장으로 활동하는 한의사 K씨. 이 단체 사무국 관계자는 기자에게 "굉장히 유명하고 (치료를) 잘 하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카페를 개설하고 '약 안쓰고 아기 키우기' 책을 발간하는가 하면 강연도 활발히 하고 있다. K씨는 병원이 병을 만들고, 의료시장이 환자를 양산한다고 주장한다. 모두 건강한 아이를 낳았는데 병원과 제약회사 등이 의도적으로 마치 아이가 병을 앓고 있는 것처럼 부모의 시각을 바꿨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며 햇빛을 피하고 선크림을 바르는 것,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 때문에 기침이 심해지고 천식 발작이 일어난다며 바람을 피하는 것, 집 2017.04.28
노바티스 리베이트약 급여 정지
의약품 리베이트 적발 품목에 대한 요양급여 정지·제외 제도 시행 후 첫 처분 사례가 나왔다. 복지부는 27일 리베이트를 제공한 한국노바티스의 약물 9개 품목에 대해 보험급여를 6개월간 정지하고, 나머지 33개 품목에는 과징금 총 551억 원을 부과하는 사전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급여 정지 품목은 치매 치료제인 엑셀론캡슐과 패취, 골대사 제제인 조메타주고, 환자단체의 반발 등으로 논란이 됐던 글리벡은 정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노바티스는 2011년 1월부터 5년간 43개 품목의 판매 촉진을 위해 25억 9000만원 상당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8월 서울서부지검에 기소됐다. 불법 리베이트 대상 약제는 원칙적으로는 급여정지 처분을 하되 ▲임상적으로 동일한 약제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처방 및 공급, 유통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우 ▲환자군이 약물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경우 등은 과징금으로 대체한다. 복지부는 "글리벡은 환자가 장기 복용해야 2017.04.27
동화약품, 사노피 항혈전제 유통
동화약품이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의 국내 의원 독점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화약품은 4월부터 플라빅스의 국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맡는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순환기를 비롯한 처방 약품 시장의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7.04.27
셀트리온 '트룩시마' 일본 공략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트룩시마'의 일본 내 유통 파트너사로 니폰 카야쿠를 선정했다. 트룩시마는 맙테라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비호지킨스 림프종 및 류마티스관절염 등의 치료에 쓴다. 니폰 카야쿠는 일본에서 셀트리온의 램시마, 허쥬마 판권도 가지고 있다. 니폰 카야쿠 관계자는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과 한국을 필두로 글로벌 출시를 시작한 트룩시마가 일본 시장에서도 선전할 수 있도록 니폰 카야쿠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산업 전반의 인식을 높이고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04.27
광감작제 나노시트로 암세포만 공격
서울대 화학과 민달희 교수팀이 미래부 기초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에서 빛에 반응하는 화학물질인 광감작제를 활용해 암세포만 골라 없애는 기능성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를 개발했다. 2차원 광감작제-나노시트 복합체는 기존 나노입자들보다 세포 내 침투가 쉬운 이산화망간 나노시트를 기반으로 암세포에 과다 발현된 엽산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한다.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없애 정상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광역동 치료보다 난용성 광감각제를 1/10로 줄여도 치료 효과를 가진다. 또 암세포 치료 후 복합체가 체내에서 분해돼 독성이 적다. 민 교수는 "폐암, 식도암,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난치성 암 치료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작용이 적고 시술성공률이 높은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로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응용화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2D Materials'에 최근 게재됐다. 2017.04.27
허쥬마, 로슈 특허분쟁에서 승소
셀트리온이 최근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제기한 허쥬마 관련 특허권 침해금지소송 및 침해금지가처분소송에서 모두 승소했다. 허쥬마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로 최근 심평원에 약가 등재했다. 이번 판결을 바탕으로 셀트리온은 허쥬마 국내 론칭을 가속화해 10월 EMA 승인 시점에 맞춘 글로벌 론칭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 허쥬마 국내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7.04.26
머크, 바이오시밀러사업 매각
머크가 바이오시밀러사업을 독일 다국적 제약사인 프레지니우스에 매각한다. 주요 제품은 종양과 면역 질환 치료제다. 머크는 계약금 1억 7000만 유로(한화 약 2096억 원)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5억 유로(한화 약 6164억 원), 향후 제품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올 하반기 완료될 예정이며 관계당국의 승인과 기타 관례적인 조건을 거쳐야 한다. 머크 스테판 오슈만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매각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레지니우스카비 매츠 헨릭슨 CEO는 "바이오시밀러는 제약 시장에서도 성장이 빠른 분야"라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주사제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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