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에 윤석열 당선인 '40년 지기'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새 정부 첫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을 지명했다. 정호영 장관 내정자는 대학 시절부터 윤 당선인과 인연을 맺은 '40년 지기 친구'로 알려져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가부, 국방부 등 8개 부처 장관 인선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해체를 예고한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현숙 당선인 정책특보가 내정됐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대구 영신고에 이어 1985년 경북의대를 졸업했다. 경북대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1998년부터 경북대병원 외과학 및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외과 전문의로서 개인적으로 현재까지 3000건 이상의 위암수술을 집도했다. 경북대병원 내에서는 2005년 홍보실장으로 첫 보직을 맡은 후 의료정보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에 이어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2022.04.10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근위부 대혈관 확장용 스텐트 시너지 메가트론 출시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근위부 대혈관 확장용 생체흡수성 폴리머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시너지 메가트론(SYNERGY MEGATRON)을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너지 메가트론은 분리된 새 관상동맥 병변에 기인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를 비롯하여 증후성 허혈 심장 질환이 있는 환자의 관상동맥 관강 직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며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관상동맥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 동맥혈관으로 시너지 메가트론은 그 중에서도 심장과 가깝고 직경이 상대적으로 넓은 근위부 대혈관의 시술을 위해 개발됐다. 이로써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시너지(SYNERGY) 포트폴리오에 시너지 메가트론을 추가 도입해 약물방출 관상동맥용 스텐트 시너지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이는 동시에 시너지 XD와 시너지 메가트론 두 개의 명확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너지 메가트론은 스텐트의 모양을 온전히 유지하고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우수 2022.04.07
뉴로핏, 퇴행성 뇌질환 가이드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 일본 의료기기 인증 획득
뉴로핏은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퇴행성 뇌질환 진단 가이드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에 대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의 신경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기존 뇌 영상 분석 제품인 아틀라스 기반 소프트웨어는 뇌 영상 분할에만 약 8~24시간이 소요되고 분석 실패율이 높아 의료진이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서양인 뇌 기준으로만 분석이 가능해 한국인과 아시아인의 뇌를 분석하는데 한계가 있다. 일본 인증을 획득한 뉴로핏 아쿠아는 치매 진단을 위한 뇌 위축 분석 기능과 혈관성 치매 및 뇌졸중 환자에게 다수 발견되는 뇌 백질 변성 심각도에 대한 수치화가 가능한 아쿠아 프리미엄 제품이다. 회사측은 "뉴로핏 아쿠아는 자체 개발한 AI 엔진을 활용해 단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2022.04.07
경희대의료원·카카오엔터프라이즈, 미래 의료 향한 공동연구개발 첫 삽
경희대의료원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7일 환자 친화적 디지털 의료환경을 조성하고 미래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보유 AI, 클라우드, 모바일,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활용해 경희대학교의료원과 AI 기반 의료 플랫폼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희대의료원은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을 아우르는 종합의학계열 체계를 구축한 의료기관으로서 산하에 경희의료원(서울 동대문구), 강동경희대병원(서울 강동구)을 운영하고 있다. 김성완 미래전략처장은 "경희대의료원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경희학원의 설립정신과 가치·철학에 따라 공적가치의 확산과 연구 기반 진료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내 최고의 AI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환자 친화적 디지털 의료환경 조성을 통해 미래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데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진민 수석부사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2022.04.07
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 요양병원에 수면유도기 보급 협약
슬립테크 스타트업 닉스는 카네이션 요양병원과 수면유도기 '고슬립'의 보급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카네이션요양병원은 노인 대상 의료기관으로 불면 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많아 수면 장애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요양병원 내에 '수면 존(zone)'을 마련하고 자사가 개발한 수면유도기 '고슬립'을 설치할 예정이다. 카네이션요양병원 노동훈 원장은 "불면증은 일상생활에 고통이 크고 방치하면 우울증이나 치매로 이어져 노인들에겐 치명적인 질병"이라며 "약물 의존성 없는 비약물적 방식의 솔루션을 찾다가 고슬립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닉스가 개발한 '고슬립'은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적절한 졸음 농도를 이용해 불면증 질환자에게 슬립에어를 분사, 입면 시간을 단축시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비약물 방식의 수면 유도기다. 닉스 김동신 대표는 "불면은 단순 고통이 아니라 난치병에 가깝고 이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는 질환자가 많다"며 "불면증 환자의 입면 고통을 2022.04.07
똑닥, 헬스케어 O2O 플랫폼 최초 700만 회원 돌파
헬스케어 O2O 플랫폼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똑닥 회원 수가 업계 최대인 700만명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똑닥은 비대면 진료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국내 헬스케어 O2O 플랫폼 중 최초로 회원 수 7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 특히 회원 수 500만 명에서 600만 명 달성까지 약 330일이 걸린 반면 600만 명에서 700만 명 달성까지는 약 160일이 걸려 회원 증가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똑닥 사용 병원도 작년 3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진료 활성화로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성인 진료과가 집중적으로 늘어, 소아청소년 환자뿐만 아니라 성인 환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똑닥으로 진료를 볼 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이후 헬스케어 O2O 플랫폼 활용이 진료 서비스 이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기업은 분석했다. 대면 진료나 비대면 진료를 위해 헬스케어 O2O 플랫폼을 2022.04.07
서울대병원, 체내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 개발
최근 체내 이식으로 버튼 클릭을 통해 정확한 양의 약물을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반영구적 디바이스가 개발됐다. 이는 그간 매일 약물을 자가 주사 투여하던 만성 질환 환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최영빈·조영민 교수팀은 피부 위에서 손쉽게 버튼 클릭으로 정교한 양의 약물을 체내에 주입할 수 있는 ‘이식형 약물전달 디바이스’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정교하지만 간단한 무전원 기계식 구동으로 배터리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크기가 작아 국소 마취를 통한 이식이 가능해 환자 부담이 적다. 기존 당뇨병이나 고도비만과 같은 만성 질병을 앓는 환자들은 치료를 위해 인슐린 등의 약물을 매일 3~4회 자가 주사 투여한다. 바늘을 통한 자가 주사 약물 투여는 바늘 공포증, 통증, 감염, 찔림 사고와 같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전체 환자군 중 20~30%는 극심한 바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바늘 주사에 대한 환자의 부정적 심 2022.04.06
부산대, 조민씨 2015년 의전원 입학 취소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향후 조씨 의사 면허 취소 수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대는 5일 오후 차정인 총장 주재로 단과대학 학장과 대학본부 보직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교무회의 결과, 조씨의 2015학년도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의전원 입학 취소 근거로 대학 학칙, 2015년 당시 의전원 신입생 모집요강, 행정기본법 등을 근거로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부산대 입시 요강을 살펴보면 '기재 사항이 사실과 다르거나 서류의 변조, 대리 시험, 또는 부정행위 등은 불합격 처리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입학 후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입학을 취소하고 졸업한 후라도 학적 말소가 가능하다. 부산대는 이날 교무회의 후 낸 입장문에서 “대학이 발표한 입시요강은 공적 약속”이라며 “이를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2022.04.05
카카오 헬스케어 황희 대표 "고민 끝에 정한 두 가지 방향성은…모바일 헬스케어 생태계·병원 데이터 활용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황희'라는 이름을 의료정보학계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 겸 이지케어텍 부사장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세계적인 수준의 의료정보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만드는 데 크게 공헌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만든 이지케어텍의 전자의무기록(EMR)과 병원정보시스템(HIS)이 수십 개의 국내 병원을 넘어 해외 병원들에 수출되는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런 그가 지난해 12월 6일 카카오 헬스케어 CIC(사내독립기업) 대표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의료계는 물론 관련 산업계가 들썩였다. 그리고 카카오 헬스케어와 황희 대표는 대체 무엇을 할지에 대한 궁금증이 지난 4개월 내내 끊이지 않았다. 카카오는 지난달 헬스케어 법인인 '카카오 헬스케어'를 신설하면서 본격적인 행보를 암시했다. 카카오 헬스케어의 등기부등본상 사업목적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업 ▲건강관리서비스업 ▲정보시스템 종합관리 및 유지보수 용역업 2022.04.02
비플러스랩, 부민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협진 체계 마련 위해 협력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이 지난달 31일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하 부민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의 진료 및 수술 시 협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1동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 정진엽 서울부민병원 의료원장, 정원혜 서울부민병원 본부장, 정훈재 비플러스랩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의 진료 및 수술에 대한 협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외에도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비플러스랩 정훈재 대표는 "코로나19로 촉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히 형식적인 협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협약을 통해 외국인 및 재외국민 환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202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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