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다홈헬스케어, 심큰과 고품격 시니어 재택 케어 서비스 개발 위한 전략적 MOU 체결
다국적 홈헬스케어 전문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는 유럽의 맞춤형 요양제품을 제공하는 심큰(SHIMKEUN)과 18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소재 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 바야다홈헬스케어 본사에서 고품격 시니어 재택 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사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니어를 위한 안전하고 안락한 재택 요양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 위해 이뤄졌다. 바야다홈헬스케어의 독보적인 방문간호·요양·환자지원 서비스와 심큰이 독점 수입하는 유럽 선진 요양제품을 결합한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바야다가 제공하는 전문 간호사 방문간호, 노련한 요양보호사의 방문요양과 심큰의 선진 요양∙헬스케어 제품을 결합한 건강 돌봄 서비스 ▲복지용구, 요양제품을 활용한 맞춤형 재가요양환경 개발 ▲한국형 치매 친화 환경 및 인테리어 개발을 위한 연구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바야다홈헬 2022.01.18
서울아산병원, 세계 최대 규모 디지털 병리 시스템 전면 도입
#서울아산병원 동관 4층 병리 판독실. 판독 의사들 앞에 놓인 32인치 모니터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검체 슬라이드 영상이 4K 화질로 선명히 나타난다. 가볍게 마우스를 조작하자 광학 현미경의 최대 배율인 400배를 훌쩍 넘어 1000배까지 영상이 확대된다. 판독 의사들은 더 정확한 진단을 위해 모니터에 면역 슬라이드, 염색 슬라이드 등 여러 가지 슬라이드를 동시에 띄워 비교하기도 하고, 동료 의사들과 함께 각자의 모니터를 보며 판독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100% 도입된 후 나타난 새로운 풍경이다. 환자의 조직이나 세포가 담긴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병을 진단하는 시대가 지나고 이제는 슬라이드를 디지털 영상으로 변환해 고화질 모니터로 판독하는 ‘디지털 병리’ 시대가 본격 시작됐다. 해가 갈수록 신규 암 환자가 늘면서 암을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에게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가 강조되는 가운데 암 치료의 시작인 병리진단이 디지털로 이뤄지면 진단의 정 2022.01.18
연세의대 학생들, 학습공동체 사진 전시회 개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1년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학습공동체 교육제도를 알리는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연세대 의대는 오는 2월25일까지 본관 5층 암병원 연결통로에서 손 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021학년도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전시'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시해 지난해 학습공동체 활동사진 1200장을 합쳐 만든 것으로 학생들이 직접 촬영하고 편집했다. 활동사진에는 원격수업 모습, 선·후배 멘토링 모임, 지도 교수들과의 기념사진 등이 담겨있다. 특히 교과 활동 외에도 봉사활동 사진 등을 통해 연세대 의대 학생들의 다양한 학교생활을 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했다. 연세대 의대는 학생 간 과도한 성적경쟁을 줄이고 팀워크를 향상하기 위해 2014년 국내 의과대학에서는 처음으로 학습공동체(Learning Community)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학습공동체는 4개의 '필라(Pillar)'로 조직돼 2022.01.18
서울대 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하버드 대학교와 영문 교과서 공동 집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세계적인 의학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에서 발간한 영문 교과서 'Global Cardiac Surgery Capacity Development in Low and Middle Income Countries'에 공저자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외과의 권위자로 꼽히는 자크 포도누(Jacques Kpodonu, 하버드대 흉부외과 의사)가 저술한 이번 교과서에는 글로벌 외과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 참여했다. 글로벌 외과의 역사에서부터 다음 세대를 위한 역할까지를 망라하며 글로벌 외과의 최신 지견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외과(Global Surgery)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공평한 외과 치료를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할 수 있다. 란셋 세계수술 2030 보고서(Lancet Global Surgery 2030 Report)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50억 명에 달하는 인구가 수술과 마취제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하다 2022.01.18
부민병원, 4개 병원 17개 진료 협진 체제로 비대면진료 확대
의료법인 인당의료재단 부민병원이 기존 가정의학과·내과·정형외과 중심으로 제공하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서울·부산·해운대·구포 4개 부민병원 총 17개 진료 협진 체제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부민병원은 2021년 상반기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규제 샌드박스'에 선정돼 비대면 진료를 임시로 허가 받았다. 이어 지난해 10월18일 서울부민병원 모바일 홈페이지에 '재외국민 비대면진료·상담 서비스'를 공식 오픈하면서 예약·접수·결제 및 화상진료까지의 모든 절차를 모바일 홈페이지 하나로 간소화했다. 재외국민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진료 소견서와 약품 추천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모든 자료는 현지 언어로 작성된다. 특히 약품추천서는 사진이 포함돼 현지 약국에서도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도 검사 의뢰서를 제공, 현지 병원까지 안내해 환자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구체적 사례로 지난달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재외국 2022.01.18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공의 3인,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1회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Korea-Japan Young Psychiatrists’ conference)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김승빈 전공의(3년차), 변준 전공의(3년차), 제세령 전공의가(2년차)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승빈 전공의는 '섬망 환자들의 진단과 심각도 평가에 대한 정량뇌파의 유용성 : 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승빈 전공의는 "실제 임상 모델의 정량적 뇌파(qEEG) 분석을 통해 Frontal, Central, Posterior 뇌 영역에서 Delta, Theta의 절대력 증가를 확인했고 특정 뇌파의 파라미터들에서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를 보이는 지점을 확인했다"며 "qEEG가 섬망을 조기에 진단하고 의료적으로 개입하는 하는데 유용 할 것"이라고 전했다. 변준 전공의는 '정량뇌파와 코단스를 이용한 치료 저항성 불안장애에서의 약물치료 반응성 예측 : 2022.01.18
정형외과의사회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공중이용시설에서 병의원 제외돼야"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1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동 법에서 지정한 공중이용시설에서 병의원의 제외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병원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근로자의 안전 및 보건을 유지해야 하며 '환자안전법'에 따라 환자의 보호 및 의료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미충족할 시 관련 법률에 따라 벌칙규정이 적용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의사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연면적 605평 또는 병상수 100개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이 적용받는 것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가뜩이나 규제일변도의 의료현장에 또 하나의 규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은 각종 고위험 수술과 응급상황이 24시간 상시 진행되는 곳으로 '안전 보건조치 의무'를 다하더라도 환자와 이용자의 사망과 장애를 피할 수 없는 곳"이라고 밝 2022.01.18
고려대 의학도서관, 메타버스 '조선시대 선비의 묵향' 展 열어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지난 13일~14일 증강현실(AR)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조선시대 선비의 묵향' 전시를 의학도서관, 중앙광장 CCL, 과학도서관 로비에서 실시간으로 동시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며 본 전시는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의학도서관 AR/VR Lab과 의인문학교실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로 예전처럼 대면을 일상화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고려대학교 구성원들의 인문·예술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대학교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진취적이고 강인한 화풍의 조선시대 선비그림 10점이 소개됐다. 전시에서 선보인 겸재 정선의 '금강산도', 공재 윤두서의 '은일도', 낙파 이경윤의 '고사탁족도' 등 조선시대 대표 문인화들은 모두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품으로 지난 1997년 특별기획전으로 실제 2022.01.17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영상으로 요로결석 질환 정보 전달
대한비뇨의학회은 요로결석에 대해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담은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을 학회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요로결석은 신장, 요관, 방광 등 요로계 돌(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 감염, 신부전,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 인원은 2016년 27만8000명에서 2020년 30만3000명으로 최근 5년간 9%나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전체 요로결석 환자 중 남성이 67%를 차지하며 연령대 별로는 30~50대 환자가 전체 환자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요로결석 바로알기' 동영상은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경진 교수가 참여해 요로결석의 증상, 원인, 치료법 및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내용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삼성서울병원 한덕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요로결석이 가 2022.01.17
뇌영상 AI,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한다
최근 조기 진단이 어려운 자폐스펙트럼장애(ASD)를 MRI 뇌영상 기반의 객관적·생물학적 지표를 활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됐다. 이는 기존 행동 관찰식 진단의 한계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아동의 약 1~2%에서 발병하는 신경발달장애다. 주로 사회적 관계형성의 어려움, 정서적 상호작용의 문제, 반복적 행동과 제한된 관심 등이 특징이다. 발병 원인은 유전적·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사회적 뇌의 구조 및 기능 발달 이상과 관련된다는 보고가 늘고 있다. 그동안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은 발달과정에서의 이상 행동이나 표현을 관찰한 후 증상평가를 통해 내려졌다. 이 진단법은 전문가 간에 일치도는 높으나, 관찰자의 주관이 개입할 여지가 있고 발병원인과 연관성을 파악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객관적·생물학적 지표를 바탕으로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서울대병원 김붕년 교수(장 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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