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로봇인공관절교육센터 개소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4일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외 정형외과 의사들에게 로봇 인공관절 술기를 교육할 수 있는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마코 로봇은 고관절 전치환술과 슬관절 전치환술·부분치환술에 대해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시 승인을 받았다.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안전구역(햅틱존)을 형성해 절삭 범위 이외에 다른 부위의 손상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적은 절개로 출혈을 최소화해 수술 후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1월 해당 로봇을 도입했다. 로봇 도입으로 고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황지효 교수가, 슬관절 파트는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가 맡아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교육센터에서는 처음 마코 로봇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제 로봇 수술을 참관함으로써 로봇 수술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들을 적 2021.12.21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20일 격리해제,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 내놓으라는 것"
"정부와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중환자병상 확보 및 진료체계와 관련한 정책의 결정에 있어서 중환자진료 전문가가 참여하는 컨트롤타워를 시급히 구축해야 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격리해제 기준 상한 20일'로 초래될 수 있는 비코로나19 중환자 진료제한의 문제는 정책의 논의 및 결정 과정에서 중환자진료 전문가의 참여를 도외시한 결과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20일 코로나19 및 비코로나19 중환자병상 부족 및 진료체계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최근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급격히 증가해 지난 19일 1029명을 기록했고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병상 가동률도 79.1%로 한계에 이르렀다"라며 "정부와 보건당국의 코로나19 중증화율에 대한 빗나간 예측과 이에 기반한 잘못된 대응전략은 의료기관과 의료진의 혼선, 환자, 보호자,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회는 "특히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에 있어서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병상동원 체계에서의 부족한 2021.12.21
의협 대의원회 "급증하는 환자 발생, 정부는 의협과 특단의 대책 논의하라"
첫째, 대한의사협회는 국가적 재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총동원하여 대응하라! 둘째, 정부는 급증하는 환자 발생을 줄이고 최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대한의사협회와 논의하고, 수립해 조속하게 시행하라! 셋째, 국회는 간호법과 특사경 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간호법안과 특사경 법안은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근간을 흔들고 진료현장의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직역 간의 갈등을 부추겨 종국에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치명적으로 위협하는 간호법 제정 시도를 우려하며, 특정 직역만을 위한 편파적인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폐기를 강력하게 촉구한다. 넷째, 대한의사협회는 오송 부지 매입의 절차를 준수해 진행하고, 매입 완료에 따른 활용 방안에 관해 직역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미래세대의 공간과 제2회관으로서의 역할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방안을 찾고, 회 2021.12.20
"간협, 간호법 주장 중단하라…간호사 이익 추구를 위한 독선적 입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의사회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간호사들은 지난 12월 10일부터 시위에 나서 정치권의 간호단독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1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통과에 실패하면서 무위로 돌아간 것은 대한간호협회의 독단적 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및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요양보호사 등 10여 개의 보건의료단체가 간호단독법 제정에 대해 강한 반대를 표하는 것은 간협의 행동이 무리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전북의사회는 “간협이 요구하는 간호법 제정안에서 간호사 업무 범위를 진료 보조에서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로 규정함으로써 간호사가 독자적인 진료행위를 할 것이 심히 우려된다. 여기에 간호조무사는 물론 요양보호사까지 간호사의 지도를 받도록 규정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간호사가 의사의 진료보조에서 벗어나면서 다른 직역은 자신들의 지도하에 두겠다는 것 2021.12.17
영상의학회·의사회 "1차 의료기관 검사·신규 개원 제한하는 특수의료장비 개정안 반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영상의학회 및 대한영상의학과의사회가 16일 성명서를 통해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개정안을 반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환자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영상의학과전문의의 진료 전문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기 때문이다. 특수의료장비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MRI, CT를 설치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기준으로 전속 또는 비전속 영상의학과 전문의 1인 이상, 시설기준으로 자체보유 병상 200개 이상 또는 같은 수의 공동활용병상이 있어야 한다. 이 규칙은 특수의료장비의 무분별한 설치 운영에 의한 불필요한 영상검사 수요 통제와 영상검사 품질관리를 통해 질높은 영상의학 검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3년에 제정, 시행됐다. 그러나 공동활용병상의 음성적인 금전적 거래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이번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정안은 시설기준에서 공동활용병상을 2021.12.16
전공의들 "위드코로나로 의료현장은 아수라장…중환자실 인력 없고 응급 환자 무한 대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일선 전공의들이 '위드코로나' 이후 일반 환자 진료에 크게 문제가 생겼으며, 환자들에게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공의의 수련 환경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심각하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월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진료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일반 환자의 진료에 제한이 있다고 답한 전공의는 91.4%, 환자에게 위해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답변한 전공의는 59.2%에 달했다. 현재 입원한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인공호흡기나 체외막산소공급(ECMO) 등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53.9%, 그에 준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상태가 악화할 수 있는 환자가 44.6%였다. 인력 부족으로 중환자 치료 경험 없는 인력 갑자기 투입 전공의들은 조사과정에서 중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인력은 매우 한정돼 있으며, 중환 2021.12.16
전라남도의사회, 저소득층 다자녀 학생에 장학금 수여
전라남도의사회는 15일 '저소득층 다자녀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라남도의사회 사무실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과 전라남도 윤연화 인구청년정책관, 장학금 수혜자 학생을 대표한 학생 등이 참석했다. 수혜 대상자는 성적은 우수하지만 생활비 부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 고등학생이며 장학금은 올해 처음으로 매년 수여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학생 1인당 100만원씩이며 총 규모는 1000만원으로 10개학교 10명이 혜택을 보게 됐다. 전라남도의사회 최운장 회장은 "장학금은 가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남의 인재로 성장하라는 의사회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것으로 학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12.15
준비되지 않은 위드코로나…일일 사망자 역대 최다·의료진은 번아웃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은 15일 성명을 통해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사과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 정책을 즉각 재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병의협은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공공병원과 민간 병원 가릴 것 없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모든 병원에서는 의료의 한계를 호소하고 있고 의료진들은 번아웃 되고 있어 의료 시스템의 붕괴는 시간문제일 뿐 기정사실화되고 있다“고 했다. 병의협은 "상황이 이러함에도 정부는 '위드 코로나' 정책의 철회나 변화는 생각하지 않고 민간병원들을 옥죄어서 병상만 추가로 강제 징발하고 있고 국민들에게는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백신 접종만 강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은 "이전부터 전문가들은 '위드 코로나 2021.12.15
국내 연구진, AI기반 실시간 녹내장 시야검사 결과 추출법 효과 입증
국내 연구진이 AI 기반 실시간 녹내장 시야검사 결과 추출법을 독자 개발해 효과를 입증, 향후 녹내장진단 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 등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시신경 손상은 시야 결손으로 이어지고 말기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녹내장 진단에는 시간에 따른 시야 변화 양상을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시야검사 결과는 병원 의료정보시스템 내 이미지 형태로 존재하여 분석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장동진 교수 연구팀은 병원내 누적된 시야검사 이미지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해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AI digitizer)을 개발해 그 정확도를 분석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32만5310장의 시야검사용지를 분석, 553만270건의 정보를 추출했다. 이후 독자 개발한 2개의 인공지능모델을 적용해 검사 2021.12.15
지멘스 헬시니어스, 의료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아동 위해 건강키트 기부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4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건강키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2012년부터 의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이동 건강 검진 서비스인 '지멘스 모바일 클리닉'을 운영해오며 약 4000명의 어린이들에게 건강 검진을 제공해왔다. 작년과 올해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바일 클리닉 대신 건강키트를 기부하며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바일 클리닉을 함께 운영해 오고 있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의 선정을 받아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를 포함, 전국 5개 아동센터의 100 여명의 아이들에게 건강키트가 전달됐으며 아동건강키트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구급함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 유산균, 멸균 우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신나는학교지역아동센터 허미성 센터장은 "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도움이 절실했던 아 20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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