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신 교수,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 취임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대한산부인과학회 제25대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산부인과학의 발전과 모자보건의 향상을 목적으로 1947년 설립돼 현재 약 8000명의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모체태아의학, 부인종양학, 생식내분비학, 일반부인과학 등 다양한 전문분야의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박 교수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고위험 임신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관련 경험을 살려 산과 및 부인과 질환 진단, 치료, 예측 및 예방 등 여성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인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산적한 산부인과 관련 현안 해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신임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교육연구부장과 서울의대 교무부학장, 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부회장, 한국의학교육학회 부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집행이사, 보건복지부 수련 2021.10.07
대구광역시의사회, 안철수와 함께하는 미래 의료 토크 콘서트 개최
대구광역시의사회는 미래의료의 주역인 대구지역 전공의, 의대생들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초청해 오는 8일 오후 6시40분 라온제나 호텔에서 안철수와 함께하는 국민을 위한 미래 의료 토크 콘서트 '의대생 및 전공의와 올바른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말하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토크 콘서트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의 딱딱한 공청회나 간담회의 틀을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열린 의견 교환의 장으로 기획됐다.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 및 전공의와 정치인이 한 자리에 모여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정책과 올바른 미래 의료제도와 정책을 그야말로 '계급장을 떼고' 정형화된 형식 없이 함께 고민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초기,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대구로 내려와 자원봉사에 힘써준 안철수 대표에게 의료진들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와 대구광역시의사회 명예회원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정홍수 회장 개 2021.10.07
김원이 의원 "의사 증원보다 의대 신설이 먼저" 제안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 둘째 날인 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목포시)은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김원이 의원은 이날 첫 질의를 통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팬데믹이 오면서 공공의료확충, 지역의료불균형 개선 등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커졌다"며 "지난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의사정원확대, 공공의대 설립, 의대 없는 지역의 의대 신설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대한의사협회 등의 반발로 의정 협의체에서 코로나19 진정 이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마저도 2월 7차 협의 이후 의정협의체는 열리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의대 있는 지역은 의료인력 충원 및 의료서비스 질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의대가 없는 지역은 (의료서비스 질을) 계속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협의 반발로) 의대 증원이 당장 어려운 상황에서 의대 없는 2021.10.07
케어닥, '루게릭병·희귀질환 환우 맞춤형 간병' 위해 승일희망재단과 맞손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은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한 승일희망재단과 루게릭병, 희귀질환 환우의 맞춤형 간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케어닥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케어닥 박재병 대표,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희귀질환으로 인해 간병인을 구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쉽지 않고 질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간병인이 매칭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와 가족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케어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희귀질환 환우의 간병 및 질병 관리를 위한 간병 가이드와 매뉴얼을 제작 및 보급 예정이다. 또 희귀질환 돌봄을 할 수 있는 전문 간병인을 양성하고, 맞춤형 간병인 매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희귀질환과 관련해 많은 활동과 헌신을 해온 승일희망재단과 좋은 뜻으로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희귀질환뿐 아니라 간병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지원을 통해 좋은 돌봄 환경을 만드는 데 앞 2021.10.07
지방의료원 10곳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진료과목 전문의 없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 정)이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전체 지방의료원 35곳 중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4개과 중 1곳이라도 전문의가 없는 곳은 10곳으로 전체의 3분의 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의료법상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의 경우에는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 정신건강의학과 및 치과를 포함한 9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두도록 돼있다. 100병상 이상 300병상 이하인 종합병원은 내과·외과·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 중 3개 진료과목,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와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를 포함한 7개 이상의 진료과목을 갖추고 각 진료과목마다 전속하는 전문의를 둬야 한다. 그러나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병원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되고 있어 생명과 직결되는 내 2021.10.07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대비 보상결정 0.66%에 그쳐"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백신 이상반응 빛 보상관련' 자료에 따르면 이상반응 신고 건수 대비 보상결정 건수는 0.66%로 극히 일부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백신접종 이후 이상반응 신고는 총 21만5501건이 접수됐다(9월16일 기준). 지역 비율로는 경기 21.3%, 서울 16.6%, 부산 8.9% 순이었다. 하지만 지자체가 이상반응을 검토 후 아나필락시스, 혈소판감소성혈전증, 심근염/심낭염으로 질병청에 보고하더라도 자문위, 피해조사반을 거칠수록 인정 건수는 급감하고 있었다. 아나필락시스는 지자체 보고 779건, 자문위 진단적합성인정 269건, 피해조사반 인과성 인정 건수 269건으로 초기 보고에 비해 감소했다. 혈소판감소성혈전증의 경우 각각 15건, 3건, 3건이었고, 심근염/심낭염은 각각 18건, 14건, 2건으로 줄어들었다. 관련 증세로 사망자는 총 7명 발생했으나 인과성을 인정받은 건수는 2건에 2021.10.05
"알쏭달쏭 간질환,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
간(肝)의 날을 맞아 간질환 전문가들이 온라인에서 일반인들을 만난다. 지난 20년간 매년 환우와 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던 간질환 공개강좌가 올해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온라인 강좌와 함께 질의응답 이벤트로 새롭게 진행된다. 5일~11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강의 영상 청취 후 댓글에 질문을 남기면 학회 전문가들이 답변을 진행한다. 강의를 맡았던 교수진과 학회 회원들이 참여해 간질환과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대한간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강의 영상을 청취하고 각 영상 댓글창에 질문을 남기면 된다. 취합된 질문은 담당 교수진에게 전달돼 수일 안에 학회 공식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다. 현재 ABC형 간염 강의 영상 3편과 간건강 관련 질의응답 영상 4편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감소하면서 환자들의 간(肝)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율이 감소하여 향후 간경변증과 2021.10.05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이 의료기관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취재 결과 코로나 영문 PCR 음성확인서 발급에 11만원7600원, 상급병원의 경우 약 17만원에 육박했다. 이는 단순 번역에 가까운 ‘영문 증명서’를 보건소에서 발급해 주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들이 임의로 발급 비용을 책정해 청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등 대부분의 해외 국가는 입국자에게 영문, 혹은 자국어로 기재된 'PCR 음성확인서' 발급 의무화를 시행 중이다. 법무부의 2021년 1~8월 해외 출국자 통계에 따르면 약 70만명이 해외 출국을 했는데 이를 1장당 12만원으로 계산해 산출하면 약 840억원이 'PCR 음성 확인서' 발급에 소요됐다. 특히 증명서 계산서 항목을 살펴보면 진료비(검사비)는 9만6000원, 증명서 발급비는 2만1000원이 청구돼 있다. 증명서 발급비에 권고 사안으로 상한선(2만5000원)이 정해져 있어 검사비가 높게 2021.10.05
강기윤 의원 "코로나 사망자 무조건 화장? 유족 입장 존중해야"
코로나 사망자가 지난 4일 기준 2513명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사망자 장례 시스템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창원성산)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 사망자 장례지침'에 따르면 사망자가 발생하면 고인은 의료용 팩에 밀봉된 상태로 안치실로 이동되고 그대로 관으로 옮겨져서 화장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망자의 유가족들은 고인의 얼굴조차 보지 못하고, 마지막 인사조차 못하고 고인을 떠나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WHO의 가이드라인을 보면 코로나 사망자가 확산을 일으킨다는 보장이 없고 이를 뒷받침 할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에 죽은자의 존엄성이나 유가족, 문화 등을 존중하고 보호해줘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강기윤 의원이 국회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해외 주요국 코로나 장례 사례' 자료를 보더라도 미국의 경우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21.10.05
메디컬아이피, 해부학 구조물 자동 분할 AI 모듈 30종 출시
메디컬아이피㈜가 CT 영상에서 30가지 해부학 구조물을 자동 분할하는 AI 모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AI 모듈을 AI 의료영상 분할 · 분석 소프트웨어 메딥프로(MEDIP Pro)에 탑재해 제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 해당 AI 모듈을 활용하면 의료진은 클릭 한 번으로 수 초에서 수 분만에 수백 장의 CT에서 Airway(기도), Artery(동맥), Liver(간), Lung(폐), Pancreas(췌장), Spleen(비장), 뼈(Bone), 체성분(Body Composition) 등 다양한 해부학 구조물을 자동으로 분할할 수 있으며, 해당 영역의 정량화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소프트웨어 내에서 자동 분할 결과물을 손쉽게 Mesh 형태로 변환할 수 있고 디자인까지 가능하여 VR·AR및 메디컬 메타버스에 활용하거나 의료용 3D프린팅 모델을 제작할 수 있으며 각 구조물과 병변에 대한 라디오믹스 정보 분석까지 가능하다. 메디컬아이피 관계자는 "특정 장기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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