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의원 "똑닥 모회사는 녹십자홀딩스, 정부가 의료민영화 위해 민감정보 수집 허용"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앱 ‘똑닥’의 유료화를 두고 의료법 위반 소지와 환자 개인 정보수집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의료민영화 추진 의혹을 제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23일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똑닥’ 앱을 운영하고 있는 비브로스 고승윤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 의원은 “‘똑닥’은 병원 예약 어플리케이션으로 2017년 시작 후 급성장해 회원 수가 올해 9월 말 1210만 명에 달하고 있다. 처음에는 무료였지만 지난해 9월부터 유료로 전환하면서 많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유료회원제도는 진료거부 금지 조항에 따른 의료법 위반 논란이 있다. 적자 구조를 탈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해도 기업 상식에 맞지 않는 방식”이라며 “지난해 국감에도 지적이 있었는데 제대로 된 정부 대책은 없다”고 지적했다. 의료법 제15조(진료거부 금지 등) 1 2024.10.24
[신간]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김세희 교수가 신간 ‘마음의 힘이 필요할 때 나는 달린다’를 발간했다. 김세희 교수는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속으로 12년 넘게 마라톤을 완주해왔으며, 어느새 ‘마라톤 하는 정신과 의사’가 됐다. 세계 6대 마라톤 중 베를린, 보스턴, 도쿄, 시카고, 런던 마라톤을 포함해 50여 차례의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올해 3월 서울마라톤에서 3시간 7분 30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내면을 돌보는데 달리기가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한다. 또한 20년간의 진료 경험과 마라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하며 나를 이해하는 것을 토대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김 교수는 자신에게 맞는 삶의 속도를 맞추는 방법과 두렵고 하기 싫은 마음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와 삶의 순환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상실감과 우울감을 슬기롭게 넘어가는 2024.10.23
에이아이트릭스, '바이탈케어' 베트남서 의료기기 허가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베트남 보건 의료부(Vietnam Ministry of Health)로부터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의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의 EMR(전자의무기록) 데이터 최대 19가지를 분석하여 환자 상태 악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한다. 바이탈케어는 ▲일반 병동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일반 병동에서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일반 병동에서 24시간 이내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위험도를 높은 정확도로 예측한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부문 적극적 투자 유치 및 보건 의료 부문의 예산 증대 이유로 시장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연평균 8.76%의 성장률을 2024.10.23
[신간]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가 '똑똑한 환자는 병원 선택이 다르다'를 출간했다. 병원을 제대로 선택하고 꼭 필요한 진료를 받는 방법, 진료를 받는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친절한 설명과 예시가 더해져 책에 담겼다. 이 책은 박창범 교수가 대학병원 전문의로서 얻은 진료 경험과 의료 정보를 보태어 환자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책이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전문병원, 의원 등 다양한 병원의 특징을 친절하게 설명한다. 어려운 의학용어가 가득한 처방전과 진단서, 진료비 영수증, 진료의뢰서 등 병원에서 발급하는 각종 서류도 예시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환자들은 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다양한 불편과 어려움을 겪는다. ‘3시간 대기, 3분 진료’로도 표현되는 짧은 진료 시간, 예상보다 비싼 의료비, 복잡한 의료 시스템 등은 진료실에서 마주하게 되는 환자들의 고민이고 어려움이다. 의사와의 의사소통까지 원활하지 않다면 환자와 환자 보 2024.10.23
[신간] 초보에서 고수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복부초음파 진단 매뉴얼'
초음파 검사는 비침습적이고 간편한 검사 방법으로, CT나 MRI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진단 능력은 검사자의 스캔 기술과 임상 경험에 크게 의존한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 초음파 검사에 대한 포괄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담은 지침서가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초보에서 고수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복부초음파 진단 매뉴얼'은 초급자부터 중급자, 지도자까지 모든 의료 종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는 초음파 검사의 기본적인 기술부터 고급 스캔 테크닉까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 책은 해부학과 스캔법, 실제 생체에서 얻은 CT 영상을 활용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요한 기술과 지식은 본문이 아닌 ‘요령’이나 ‘프로브 마크’로 설명해 독자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최신 TNM 분류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실전 영어회화 등의 내용을 수록해 일상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은 초급 2024.10.23
[신간] '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신약개발의 성공에 대한 내용을 담은 신간 '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가 새롭게 출간됐다. 김성민 저자는 바이오 제약 기업들의 동향,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신약개발 현황을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기자다. '좋은 바이오텍에서 위대한 바이오텍으로'는 지극히 평범했던 과학자들이 모여, 보통의 바이오텍이 저지르는 실수와 오류를 겪지만, 결국에는 자신들만의 신약개발 공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보통의 좋은 바이오텍이 위대한 바이오텍으로 바뀔 수 있었던 전환점이, ‘과학을 제대로 그리고 미친 듯이 한다’는 아주 당연한 명제를 받아들이면서부터였다는 것을 다시 확인한다. 저자가 버텍스와 리제네론에서 찾아낸 신약개발의 법칙은 ‘바이오텍에 과학자적 리더십이 있는가?’ ‘바이오텍은 과학으로 신약을 개발하려는 비전과 미션을 구체적으로 선언하고, 비전과 미션을 내외부 구성원들과 강력하게 공유하며 지켜가고 있는가?’ ‘바이오텍은 온전히 그리고 열정적으로 환자의 삶을 바꿔낼 수 있는 과학과 2024.10.23
칼스톨츠, 일회용 비디오 연성 요관 신우경 'FLEX X' 한국 출시
독일 의료기기 기업 칼스톨츠(KARL STORZ)가 획기적인 일회용 비디오 연성 요관 신우경 '플렉스(FLEX) XC1'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플렉스 XC1'은 현대 의료 환경에서 접근성이 어려운 수술 및 감염 관리에 초점을 맞춘 일회용 비디오 연성 요관 신우경이다. 회사 측은 "뛰어난 화질과 효율적인 작업 성능이 특징인 이 제품은 요관 및 신장 수술에 필수적인 정밀도를 제공한다. 칼스톨츠의 최신 CMOS 칩 기술과 통합 LED 광원을 탑재해 의료진에게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주요 장점으로는 칼스톨츠의 HD 모니터와 호환돼 다양한 수술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이미지1 S 소프트웨어와 연동 시 이미지 증강기술과 고화질 영상으로 시술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회사 측은 "한국 시장에 이미 유사 제품들이 있지만, 우수한 화질과 사용 편의성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라며 "각 병원의 임상적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2024.10.21
사단법인 카나비노이드연구회 설립...초대 회장에 민두재 교수
사단법인 카나비노이드연구회는 지난달 23일 공식적으로 설립됐다고 밝혔다. 카나비노이드는 의료용 대마 CBD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료용 대마의 활용과 관련한 학회가 설립된 것이다. 카나비노이드연구회에 따르면 연구회 설립 목적은 카나비노이드와 관련된 학술 연구, 기술 개발, 산업적 활용 촉진이다. 이를 통해 건강 및 과학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나아가 희귀질환 환우들과 소통하며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카나비노이드연구회에는 의학, 약학, 생명과학, 생산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국내 카나비노이드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집합해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려의대 마취통증의학과의 민두재 교수는 “카나비노이드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건강과 관련한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의학 및 바이오 산업에 기여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 2024.10.20
제12회 부산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4', 18일 개막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산국제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4(KIMES BUSAN 2024)’가 18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2B홀과 3홀에서 열린다. 영남권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은 B2B·B2C·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지역의료분권포럼, K메디페어와 병행 개최해 지역 의료 환경 개선과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 12회를 맞은 올해 전시회에는 국내·외 300여 개사가 참여해 3000여 점 이상의 최첨단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다양한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동시에 컨퍼런스와 세미나, 대규모 학술대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컨퍼런스를 준비했다. 먼저 19일에 한국건강산업협회 학술세미나가 ‘AI시대, 뇌질환 한계에 도전하다’ 2024.10.18
국립대 의대 인턴 실습 제로에 가까워...의대 교육 시스템 마비
2024년 현재 국내 주요 국립대 의과대학의 인턴 실습 현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에 따르면 경북대의 경우 올해 69명이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명만 실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경상국립대와 전남대는 각각 1명, 0명의 인턴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대 역시 제주대병원에 근무하는 자교 출신 인턴이 전무한 상태이며, 충남대는 68명 모집정원 중 67명이 합격했지만 단 1명만이 임용 등록을 완료하고 인턴으로 근무 중이며, 나머지는 모두 임용을 포기한 상황이다. 지난 9월 교육부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생 증원에 따라 각 국립대학 의과대학에 전임교수 정원 가배정 알림을 통보했다. 9개 국립대학 의과대학에서 내년도 채용 예정인 전임교수는 총 330명 규모였다. 그 중 부산대가 50명의 전임교수 정원을 통보 받아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 받았고, 경북대와 경상국립대 44명, 전남대 43명 순을 보였다. 각 국립대학은 10월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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