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베스티안병원 전 병상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 결정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오전 11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오송 베스티안병원에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코로나19 중환자·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24일 지정됐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하기로 했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수도권 외 민간병원 중 최초로 전체 병상 220개소를 소개해 코로나19 치료 병상 120개소를 마련할 계획이다. 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경증환자실 90병상 등이다. 복지부는 "거점전담병원 운영 시 중환자, 준중환자 30명 입원이 가능하다. 응급실 및 임상시험센터 내 일반병상에서 고령 또는 기저 질환을 앓는 경증환자도 입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증부터 중증환자까지 환자 상태에 따른 유연한 병상 제공 및 치료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2020.12.26
"감염병 전담병원 동참 요청" 병상수가 종합병원 15만원·병원 5만원 추가 보상, 손실보상 2→6개월 확대
정부가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감염병 전담병원 참여를 위해 종합병원 15만원, 병원 5만원 정도의 1병당상 병상단가를 추가로 보상한다.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상급종합병원에서 13만원을 추가로 보상한다.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간에서 손실보상 기간은 현재 2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한다. 시설장비비와 운영비, 인건비 인센티브 등도 별도로 지급한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2일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 기준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손실보상위원회는 감염병예방법 제70조에 따른 손실보상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민관 공동위원장, 이해관계자, 법률·손해사정·의학 전문가 등 포함 2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돼있다. 이번 손실보상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따라 환자 치료병상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의료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결정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및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의 최저 2020.12.25
서울 동부구치소 288명 신규 확진…정부 "방역망 내 관리, 확진자 1000명대로 억누르고 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두 번째 전수검사 결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8명이 한꺼번에 생기면서 동부구치소 관련 전체 확진자가 498명이 됐다. 이날 국내에서 신규 발생한 확진자수가 역대 최다치인 1241명을 기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두 번째 전수검사 결과 288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인되며 서울의 신규환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라며 “서울 동부구치소에 두 차례에 걸친 전수검사 결과 직원 20명, 수용자 478명이 확진되는 등 대규모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서울 동부구치소는 아파트형 건물 형태로 12층 건물 5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다른 구치소와 달리 야외 보다 실내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수용정원이 2070명 정도 되는데 현재 2412명이 수용돼 있어서 수용밀도도 높은 특성이 있다"고 했다. 윤 반장은 "1차 전수검사에서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이 확진자들은 이게 아파트 동으로 구성이 5 2020.12.25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41명, 또 최다치 경신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1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다시 최다수치인 1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1216명, 해외유입 사례 25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241명이라고 밝혔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770명(해외유입 5245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714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931건(확진자 121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807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24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23명으로 총 3만8048명(69.47%)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5,94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0명 늘어난 311명이며, 사망자는 전날 대비 1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는 773명(치명률 1.41%)이다. 국내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50명, 부산 21명, 대구 21명, 인천 55명, 광주 35명, 대전 13명, 울산 12명, 세종 1명, 경 2020.12.25
"병원들 5~10%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내놓게 하고 지원책 마련하라"
코로나19 시민사회대책위(시민대책위)는 24일 공동성명을 통해 "병원들에 대한 즉각적인 코로나19 병상 동원과 의료인력 확보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대책위는 "코로나 대응에는 중환자병상만이 아니라 충분한 일반병상 확보가 필수적이다. 현재 수도권에서 수백 명 이상 병상대기 중인 환자들의 병상 문제는 중환자 병상만 확보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코로나환자 중 경증 환자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감당할 수 있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증상이 발현된 사람은 병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어 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중환자병상에 대해서만 상급종합병원 동원령을 내렸을 뿐 일반병상에 대해서는 공공병원 일부의 활용계획을 내놓고 민간병원에는 자율적 참여 협조요청만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민간병원에 대한 협조요청만으로는 병상확보가 어렵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정부는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일반병상을 동원할 계획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 2020.12.25
경기도의사회 "정부, 의료진 동선 사전 검열 등 인권 침해 행위 중단해야"
경기도의사회는 24일 "정부는 K-방역 실패를 의료진에게 전가하는 행위와 의료진 동선 사전 검열 등의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최근 정부는 의료계로 발송한 '연말연시 요양병원 방역 관리 철저 요청' 공문을 통해 최근 요양병원 집단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출퇴근 종사자를 통한 병원 내 감염 전파가 주요 원인이라고 했다. 이번 코로나19 감염증 3차 폭증 사태의 책임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에게 있는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정부는 병원장에게 보낸 공문에서 '부서별 예상 동선 관리 점검표'를 만들어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미리 예상 이동 동선을 제출하고 사전에 그 동선을 승인·제한·금지 등의 조치를 하라고 강요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코로나19 방역의 최일선을 지키고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출퇴근 뿐 아니라 퇴근 이후 마트 등을 포함해 모든 사생활을 미리 보고하고 사전 검열을 통해 허락 받으라는 것은 자유민 2020.12.25
국민권익위 "내년 말까지 의료인 음주행위 등 행정처분 강화 권고"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그간 의료법상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분류해 '자격정지 1개월' 행정처분을 해 온 음주진료 행위 등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부 행위에 대해 내년 말까지 별도 규정을 마련해 행정처분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이행기한은 내년 12월까지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는 의료인이 음주상태에서 진료를 하거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는 행위 등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행정처분 기준이 상향될 전망이다. 의료법은 의료인이 자신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한 경우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간주해 1년 범위에서 자격을 정지하도록 하고 있다. 행위에 따라 ▲진료 중 성범죄(자격정지 12개월) ▲처방전에 따르지 아니하고 마약 등을 투약(자격정지 3개월) ▲무허가 및 사용기한 지난 의약품 사용(자격정지 3개월) ▲낙태(자격정지 1개월)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위(자격정지 1개월)로 돼 있다. 여기서 '그 밖의 비도덕적 진료행 2020.12.25
뉴로핏,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사업 참여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 뉴로핏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정밀의료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주관기관으로 더존비즈온과 삼성서울병원 등 종합병원 10곳과 빅데이터 플랫폼, 의료솔루션, 신약개발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다. 뉴로핏은 뇌 신경퇴화 분석 솔루션 뉴로핏 AQUA를 SaaS 형태로 제공해 협약된 의료기관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AQUA는 2020년 하반기부터 검진센터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뉴로핏 빈준길 대표는 "AQUA 제품 SaaS 서비스의 개발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화 질환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4
의사출신 이용빈 의원 "내년 1월 의사국시 실시해야"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은 24일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코로나 3차 유행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내년 1월에 의대생들이 곧바로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재응시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가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앞으로 3개월이 코로나 위기의 변곡점이 될 것이며 이 기간에 모든 자원과 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며 "올해까지 통했던 막고 퍼내는 방식을 마감하고 내년에는 단 한 사람의 생명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국민생명권을 가장 우선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무엇보다 의료진 수급 계획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재편해야 한다"며 "코로나 19 감염병 전시상황에서 예비의료인력까지 포함해서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병상이 제공돼야 하고 필요한 때 필요한 곳에 얼마나 투입할 수 있는가라는 공세적 전략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금 의과대학 졸업예정자들은 코로나 19 현장에서 자원봉사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2020.12.24
병협 "코로나19 병상 확보는 가능해도 인력 부족·경영난 문제 해소해달라"
병원계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의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나서는 병원들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원해줄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4일 오전 10시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코로나19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병협 정영호 회장 외에 김영모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장, 김연수 국립대학병원협회장, 조한호 대한중소병원협의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외에 한정애 정책위의장, 김성주 방역본부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함께 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상황이 엄중하고 코로나19 환자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생하는 시점이다”라며 “감염 확산도 차단해야하고. 경제도 지키지 않을 수 없는 딜레마에 고심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병원계는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 지키기 위해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지금이야 말로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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