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합병증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2명 확인…감염 2주~4주 뒤 발생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Children) 사례가 2명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은 올해 4월 이후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보고된 특이사례로, 코로나19에 감염된지 몇주 후에 발열, 발진, 다발성 장기기능 손상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의 국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5월 25일부터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신고사례 7명에 대한 역학조사, 실험실적 검사 및 전문가 회의 결과 2명이 사례에 부합하는 것으로 판정됐으며, 현재 두 사례 모두 증상이 호전돼 퇴원한 상태다. 첫 번째 사례(11세, 남)는 올해 1월~3월 필리핀 여행력이 있으며, 발열·복통 등으로 4월 29일~5월 11일 입원치료 후 퇴원한 사례다. 5월 25일일 2020.10.05
"의사 대신 수술방 들어갑니다” 국립대병원 불법 PA 간호사 972명, 5년간 64% 증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전국 국립대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립대병원 PA 운용 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5년 592명이던 전국 16개 국립대병원 PA는 5년간 약 380명(64%) 증가해 2019년 972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 PA가 가장 많은 곳은 분당서울대병원(112명)으로 창원 경상대병원(92명), 양산부산대병원(81명), 세종충남대병원(75명), 부산대병원(72명)이 뒤를 이었다. 과목별로는 외과(192명), 내과(163명), 흉부외과(80명), 산부인과(65명) 등 특정 전문과목의 PA가 많았으며, 전체의 51%를 차지했다. 2019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에서 국립·사립대 병원, 지방의료원 등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9%의 병원이 PA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한전공협의회의 조사에서 전국 수련병원의 92%가 PA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는 등 대다수의 병원에서 PA 2020.10.05
병협, KHF재연기해 21~23일 개최
대한병원협회는 2020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F)를 서울 코엑스에서 10월21일부터 23일까지로 재연기해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병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10월 14일~16일까지 박람회를 한차례 연기한데 이어 추가로 연기를 결정했다. 병협은 정부의 추석연휴 특별방역기간(9월28일~10월11일) 동안 거리두기 2단계(실내 50인 이상 집합, 모임, 행사 금지)조치가 유지됨에 따라 긴급 제4차 사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추석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10월 11일과 최대한 개최 일정을 이격할 필요성과 행사가 취소될 경우 참가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 것이다. 병협은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사항과 박람회 자체 방역운영 지침을 더욱 철저히 지켜 코로나19로부터 가장 안전한 박람회가 될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0.10.05
"택시기사의 비정상적 운행으로 의사국시 재응시...성적우수자 선발대가 실기시험 문제 복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은평을)이 2018년에 치러진 의사국시에서 지각자 처리가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지각자가 규정에도 없는 사유로 추가시험을 치른 것은 특혜라는 것이다. 5일 강병원 의원실이 한국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응시생은 택시기사가 정상적인 경로로 운행하지 않아 지각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본인이 탔던 택시 영수증을 첨부해 구제요청을 했다. 국시원은 2018년 10월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에 지각자가 발생해 결시처리했으나, 해당 응시자와 소속 대학이 제출한 소명 및 사실관계를 검토해 재응시 조치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국시원은 응시자 입장완료 시간을 시험 시작시간 35분 전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 시간까지 시험장 또는 대기실에 입장하지 못할 경우 결시 처리한다. 국시원은 이 사례가 발생한 이후 응급상황 매뉴얼을 개정해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재난, 사고, 대중교통 지연 등) 인해 지참, 결시자 발생 시 관 2020.10.05
지방의료원 34곳 인력 천차만별...강진·목포시의료원 의사 충원율 60%에 불과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34개 지방의료원 의사·간호사 인력 현황에 따르면 평균 근속은 의사 5년 1개월, 간호사 9년으로 조사됐고 평균 이직률은 의사 24%, 간호사가 19%였으며 평균 충원율은 의사 97%, 간호사 83%로 나타났다. 지방의료원 의사의 평균 근속은 강진의료원 1년, 진안군의료원 2년 7개월, 삼척의료원 2년 8개월, 포항·제주·서귀포 의료원 3년으로 짧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9년 1개월, 부산의료원 8년 6개월, 대구·원주·남원·김천 의료원이 8년으로 길었다. 간호사의 평균 근속도 강진의료원이 2년으로 가장 짧았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15년으로 가장 길었다. 충원율은 의사의 경우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이 60%로 저조했고 부산·원주·강릉· 속초 삼척·영월·군산 의료원은 의사 정원이 모두 채워졌으며,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의정부병원·파주병원·이천병원·포천병원은 정원보다 많은 의사를 충원한 것 2020.10.05
전공의들이 바라보는 의대생 국시 문제, 의정협의체 1안건 vs 범투위 투쟁 안건으로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주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 토론회 ①"전공의들, 의협회무 감시하겠다" 전공의 대의원수 25석 이상 vs 최대집 회장 24시간 보좌 ②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하고 전공의법 개정으로 수련비용 지원 ③전공의들이 바라보는 의대생 국시 문제, 의정협의체 1안건 vs 범투위 투쟁 안건으로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본과4학년 의대생들의 의사 국가시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달 전공의 파업이 마무리됐다. 그렇다면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들은 의대생들의 국시 미응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기호 1번 김진현 후보는 의정협의체 첫 번째 안건으로 의대생 국시 응시 문제 해결부터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한재민 후보는 범투위 회의를 통해 의대생 국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투쟁 안건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김진현 후보, 의정협의체 1안건으로 의대생 국시 문제 해결 기호 1번 김진현 후보는 “의료계의 후배인 의대생 2020.10.05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하고 전공의법 개정으로 수련비용 지원
메디게이트뉴스 주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 토론회 ①"전공의들, 의협회무 감시하겠다" 전공의 대의원수 25석 이상 vs 최대집 회장 24시간 보좌 ②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하고 전공의법 개정으로 수련비용 지원 ③전공의들이 바라보는 의대생 국시 문제, 의정협의체 1안건 vs 범투위 투쟁 안건으로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에 출마한 두 후보자들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기호 2번 한재민 후보는 전공의들이 피교육생보다 근로자로 인식되는 환경 개선을 위해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을 강조했다. 기호 1번 김진현 후보는 전공의법 개정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 수련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재민 후보, 전공의 처우 개선에 수련병원별 노조 설립 필요 기호 2번 한재민 후보는 근로자 신분의 전공의들이 정작 근무 시간과 급여에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해 2020.10.05
"전공의들, 의협 회무 감시 나서겠다" 전공의 대의원수 25석 이상 vs 최대집 회장 24시간 보좌
메디게이트뉴스 주최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 토론회 ①"전공의들, 의협회무 감시하겠다" 전공의 대의원수 25석 이상 vs 최대집 회장 24시간 보좌 ②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수련병원별 전공의 노조 설립하고 전공의법 개정으로 수련비용 지원 ③전공의들이 바라보는 의대생 국시 문제, 의정협의체 1안건 vs 범투위 투쟁 안건으로 논의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들은 9월 27일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의협 집행부 탄핵안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모두 부결된 데 대해 전공의와 젊은의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후보자들은 새 대전협 집행부가 꾸려지는 대로 의협에서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일 메디게이트뉴스 주최로 열린 제24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후보자 토론회에서 기호 1번 김진현 후보는 의협 대의원에 전공의 대의원 수를 25석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한재민 후보는 임기가 7개월 남짓 2020.10.05
"독감 필수접종 6일~7일쯤 재개 예정...문제 없던 700만도즈부터 의료기관에 서둘러 공급해야"
인플루엔자(독감) 필수예방접종 재개가 6일에서 7일쯤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상온노출로 문제가 됐던 신성약품이 다시 배송에 나서고 품질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백신을 재유통할 예정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독감 백신에 대한 기피를 막기 위해 문제가 없던 나머지 700만도즈의 백신을 서둘러 의료기관에 배송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국민의힘)이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로 문제가 발생한 신성약품 독감 백신의 안정성 검사가 완료되는 6일경, 늦어도 10월 7일에는 독감예방접종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 의원에 따르면 현재 백신검사 사항중 14일이 소요되는 무균검사만 남아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검사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질병청도 백신 국가 계약 물량 1260만도즈 중 나머지 700만도즈에 대한 배송 점검에 들어갔다. 질병청은 시간상의 이유로 유통과정에서 문제를 일으킨 신 2020.10.04
“의사·치과의사·한의사 5명 중 1명, 의무 보수교육 안 받아...의사는 2만3000명”
의료인(의사·치과의사·한의사) 5명 중 1명은 의료법상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보수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현장에 있는 의료인은 의료법 제30조와 시행규칙에 따라 보수교육을 연간 8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면허 정지 대상이 된다. 보수교육은 의료인 직업윤리, 업무 전문성 향상 및 업무 개선사항, 새로운 의료기술과 의·약 정보를 제때 습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으로,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등 각 의료인협회 중앙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 무소속)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2019년 보수교육 대상이 되는 의료인 중 19.8%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았다. 교육 대상자는 5년간 누적 총 86만 5400명으로 이 중 62만 1593명이 이수했고, 7만 2517명은 면제 또는 유예를 받았으며, 미이수자는 17만 1290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미이수율은 20 20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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