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양성 5일만에 74건→124건, 20대가 22.6% 최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격리해제 이후 재양성 또는 재활성화 사례는 12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에는 74건이었으나 5일만에 50건이 늘어난 것이다. 미국에서도 5%에서 높게는 최대 25%까지 재활성화 내지는 재양성 비율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재양성 사례를 검토할 정도로 재양성 또는 재활성화 사례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처음에 재활성화가 문제가 됐던 경북 봉화요양원 환자를 중심으로 혈청 역학 분석을 통해 재활성화 이유와 검사상의 해석이나 오류가 없는지를 염두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본이 집계한 연령별 재활성화 사례를 보면 20대에에서 22.6%(2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50대 18.5%(23명), 30대 15.3%(19명) 등이었다. 권 부본부장은 “자가격리 해제 후에 다시 양성으로 나타난 재양성자라고 불러왔다. 2020.04.14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사활....IRB면제·허가 절차 단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신속한 개발을 위해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 면제, 허가 절차 단축 방안 등을 조만간 마련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치료제·백신 개발의 조기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체계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치료제는 연내 치료 가능한 약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약물의 사용범위 확대를 통한 약물 재창출 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확진자의 혈액을 활용한 항체의약품 및 혈장치료제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항체의약품은 국립보건연구원과 국내기업(셀트리온)이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연내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해서 빠르면 내년 중으로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혈장치료제 또한 국내기업과 공동연구 진행 중으로, 다량의 혈액이 확보되는 경우 2~3개월 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백 2020.04.14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 경험,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에 공유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3일 오후 9시 알렉스 엠 에이자(Alex M. Azar)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의 △진단검사 △접촉자 추적(Tracing) △재양성 사례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발병 초기에 감염력이 높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감안할 때, 조기 발견 및 감염 차단이 중요하며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은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검사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체계적인 역학조사 전문 인력과 조직의 구축․운영 및 IT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 등에 대해 소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 즉각 대응팀’ 30개를 구성·운영 중이며 지방자치단체 자체 역학조사팀과 유기적으로 업무 분담하고 있다. 박 장관은 감염병 발병 초기에 검사방법을 개발하고 검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 2020.04.13
코로나19 격리해제 후 재양성 116명, 대구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치료를 받다 격리해제 후에 재양성으로 확인된 사례는 13일 0시 기준으로 현재 116명으로 나타났다. 116명 중에서는 대구가 48명, 경북 35명, 경기 10명 등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재양성 사례는 연령대에서 20대와 50대가 많기는 하지만 전체 연령대에 다 분포돼 있다. 현재 재양성 사례에 대해서는 사례조사와 각종 검사를 진행하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5명 늘어난 1만537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217명(치명률 2.06%)이다. 정 본부장은 “재양성은 아직 신종 바이러스다 보니까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상당히 많다. 이런 원인과 어떤 이유가 작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라며 "격리 해제된 이후에 짧은 기간 안에 재양성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재감염의 가능성보다는 기존에 감염돼있던 바이러스가 환자의 면역력이나 바이러스 특성이 감안돼서 재 2020.04.13
국립보건연구원-민간 협력,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군 중화능 확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민간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중화능을 갖는 항체치료제 후보군 38종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긴급 현안연구 공모과제에 선정된 셀트리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 자원으로부터 항체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 중에 확보된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은 그간 셀트리온에서 선별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양호한 결합력을 보이는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중화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14개 항체에서 강력한 중화능이 확인됐으며 이를 포함한 총 38개의 항체에서 우수한 중화능이 검증됨에 따라 이를 최종 항체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력 연구를 추진해 왔다. 특히 치료제 및 백신 효능 평가를 위한 필수기술인 생물안전밀폐실험실 3등급(BSL-3) 시설에서의 중화시험법과 면역형광법을 확립했으며 이는 관련 연구를 촉진하는데 중요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발굴 2020.04.13
토종 '방사선량 관리 시스템'...유럽 시장에서 날개
서울대병원 이창현 교수팀과 인피니트헬스케어가 개발한 방사선량 관리 시스템 INFINITT DoseM(이하 인피니트 도즈엠)은 최근 유럽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인피니트 도즈엠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병원, 헬리오스 그룹병원 등 독일에서만 200여 의료기관을 유치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인피니트 도즈엠은 의료용 방사선 발생장치에서 획득한 방사선량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T 등을 촬영할 때 환자들은 불가피하게 방사선에 노출된다. 이때 영상의 품질은 유지하면서 환자의 불필요한 피폭은 줄여야한다. 인피니트 도즈엠은 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환자 안전에 기여한다. 가령 특정 장비의 방사선량이 동일모델에 비해 많다면 해당 장비의 결함이나 검사 프로토콜의 오류를 예상할 수 있다. 이처럼 환자가 최소한의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개발에 참여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창현, 김 2020.04.13
이지스 헬스케어, '이지스레이더'로 의원 수익 증대
이지스헬스케어는 수시로 변경되는 심사평가원 고시기준에 맞게 적정 처방을 유도하고 진료비 삭감을 방지할 수 있는 사전심사기능이 탑재된 '이지스 레이더'를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 기본 패키지 구성으로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무료로 제공해서 의원들로부터 큰 인기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개원가에서는 매번 고시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심사 기준을 숙지하고 그에 맞는 진료와 처방이 쉽지 않고 이에 따른 처방 오류, 진료비 청구 삭감 등으로 수익 감소를 겪는 개원의들이 늘어가고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이지스헬스케어는 '이지스레이더'라는 사전심사 기능을 이지스전자차트(Eghis EMR)의 기본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무상으로 제공, 의원으로 하여금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인정상병 점검 ▲특정내역 점검 ▲병용처방(수가,약가,치료대) 점검 ▲일일최대투여량, 최대처방일수 점검 ▲중복처방 점검 ▲오더 간격 점검 ▲수가 누락 점검 ▲물리치료 점검 ▲성별, 연령 점검 기능 등을 2020.04.13
의사들이 꼽은 방역 우선순위는 '해외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화'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은 ‘코로나19가 유행한 이후, 방역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 하나를 고른다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해외 감염병 발생시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제화를 가장 우선순위에 뒀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포털 메디게이트의 의사회원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의사들이 바라보는 코로나19의 종식시점과 향후 진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사들이 생각하는 코로나19 유행이후 방역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은 ‘해외 감염병 발생시 입국 차단과 자가격리 위반 처벌 강제화’가 34.9%(531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치료제와 백신 개발 투자 22.4%(341명), 국공립병원과 보건소의 공공기능 강화 18.8%(285명), 의료기관 감염관리 시스템 전면 재점검 12.9%(196명),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10.5%(160명) 등으로 조사됐다. 2020.04.13
코로나19 종식 시점 언제쯤...의사 10명 중 8명 "올해 연말 이후나 토착화"
메디게이트뉴스-메디게이트 의사 1520명 대상 설문조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사들 10명 중 8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발생이 올해 연말에서 내년까지 계속 이어지거나, 끝나지 않고 토착화한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의사들 10명 중 8명은 오는 19일까지 예정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의사포털 메디게이트의 의사회원 15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의사들이 바라보는 코로나19의 종식시점과 향후 진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의사들은 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을 묻는 질문에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응답이 39.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끝나지 않을 것(토착화)’이라는 응답은 29.2%(443명)를 차지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18.1%(274명), 내년 1 2020.04.13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중증 환자 68% 증상 개선 NEJM에 발표...첫 RCT는 이달 말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중증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 치료에 일부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의 첫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는 이달 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더스 사이나이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 53명을 대상으로 동정적 사용에 따른 렘데시비르를 투여 결과를 10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정맥에 렘데시비르 200mg를 투여하고 나머지 9일동안 매일 100mg를 투여한 다음 추적 관찰했다. 61명 중 8명은 데이터 부족 및 오류로 분석에서 제외됐다. 나머지 53명 중 22명은 미국인, 22명은 유럽 또는 캐나다인, 9명은 일본인 등이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82세였고 평균 연령은 64세였다.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는 36명(68%)이었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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