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이지 않는 유령수술·대리수술 논란...의사 1명이 1년간 인공관절 수술 4000건?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간호조무사나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을 통한 유령수술이 여전히 이뤄지지만, 제대로 근절되지 않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재차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전북 남원시장서군임실군순창군)은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유령 수술은 자격이 없는 간호조무사나 의료기기 업체 직원 등이 의사를 대신해 수술하는 경우이고, 대리수술은 환자에게 고지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수술하는 경우를 말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유령수술이나 대리수술 자료는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를 질의했다.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이건 법상 당연히 엄격히 금지 대상이고 처벌 대상이다. 법이 아니고 내용만 들어도 분명히 잘못됐고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사례를 최근에 확인해 봤다. 의사 1명이 혼자 1년간 4000건의 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집도해 매년 12억원에 2024.10.07
지역의료 빨간불, 공중보건의사 미배치된 보건지소 45.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 의원이 7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가 배치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받아 제출한 ‘공중보건의사 보건(지)소 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138개 공보의 배치대상 보건소 중 9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더 큰 문제는 전국 1223개 공보의 배치대상 보건지소 중 45.6%인 558개소에 공보의가 배치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는 2023년 27.6%(1,220개소 중 337개소)에서 18%p(221개소)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공보의 미배치 보건지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8.5%를 기록한 충북이다. 그 뒤를 경기(58.1%), 세종(55.6%), 전북(53.1%), 충남(53.0%)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 현황을 보면, 2023년 대비 2024년 공보의 미배치 보건지소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2024.10.07
"구글 워크스페이스+제미나이 병원에 도입하면...한 달에 7시간 업무 시간 절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인공지능(AI)이 일상에 가까이 온 시대는 이미 도래하고 AI로 결과물을 만들어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AI가 헬스케어 영역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는 가운데, 어떤 활용 사례가 가능할까. 구글코리아의 헬스케어사업 파트너 DK메디칼솔루션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병원산업전시회(KHF)에서 ‘대한민국 미래의료와 의료기관의 디지털 혁신(DX) - 구글(google) 의료용 생성형 AI 메드팜(MedLM)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부스 전시로 헬스케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구글코리아는 의료기관에서 업무 생산성 증가와 환자 정보기록, 검색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은 헬스케어에 특화한 생성형AI '메드제미나이'와 '메드팜'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제미나이 활용해 생산성 향상 구글은 헬스케어 분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워크스페이스 헙무 협업툴과 구글의 멀티모달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 2024.10.07
GE헬스케어, KCR 2024 참가…환자와 의료진 위한 최신 영상 의료 기술 소개
GE헬스케어 코리아는 2일~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0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The 80th Korean Congress of Radiology), KCR 2024’에 참가해 다양한 AI·디지털 기반 영상 의료 솔루션과 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GE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GE헬스케어는 의료진들이 의료 기술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정확한 진단을 돕기 위한 AI·디지털 기반 혁신 기술과 영상의학 솔루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며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줄여 보다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의 더 나은 결과를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GE헬스케어는 2일 코엑스3층 오디토리움에서 ‘영상의학의 무한한 가능성(Limitless Care in Radiology)’을 주제로 영상의학과 의료진 대상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심포지엄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정성일 교수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영상의학과 서상일 교수가 공동 2024.10.04
스카이랩스, '올인원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
스카이랩스는 오는 4일까지 의료정보기술학회 ‘HIMSS24 APAC’에서 스마트 반지와 화면이 연결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부스를 통해 24시간 동안 혈압을 측정하는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CART BP)’와 함께, 국가 과제사업인 ‘비대면 진료기술개발’의 일환으로 개발된 올인원 웨어러블 기기를 전시했다. 이 신제품은 ‘올인원 재택치료 다생체 징후 측정 의료기기’로, 병원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반지는 실리콘 커버를 적용하여 손가락 크기에 관계없이 착용이 가능하며, 손목 밴드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착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기존 스마트 반지 ‘카트 비피’에 산소포화도, 체온, 호흡수 측정 기능을 추가로 탑재했다. 또한 긴 시간 동안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반지에서 손목 밴드로 이동시켜 사용성을 개선했다. 현재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병원 현장에서 실제 필요한 요구사 2024.10.04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박인숙 전 의원 "의평원은 의학교육 최후의 보루...편법·꼼수 교육부 범죄자 수준"
"제가 국회의원 때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 법을 대표발의해서 당시 여러 교수들의 도움으로 교육부와 싸워서 어렵게 통과시킨 인연으로 이자리에 섰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지 10년이 넘었고 덕분에 우리나라 의학교육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여야 국회의원들이 호심탐탐 의평원을 무력화시키는 법을 발의하고 있습니다. 나라의 미래는 관심 없고 오로지 자신의 지역구에 의대를 만들어서 선거 때 표 좀 얻으려는 불순한 목적 때문입니다." 박인숙 전 의원은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 의대교수 결의대회' 연대사를 통해 “의학교육의 최후 보루인 의평원 법을 무력화시키는 법이나 교육부가 시행령으로 장난치는 것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현재 한 학년 3000여명을 가르치던 40개 의대에서 지금과 같은 의대 증원이 이뤄지면 갑자기 7500명을 교육시켜야 하는데 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교수 충원 2024.10.03
[의평원 무력화 저지 결의대회] 오세옥 교수 “정원 증원해 아프리카의대 만들면 교육선진화 아니다"
"지방에서는 갑작스럽게, 교육시설도, 인력도, 준비하기 힘들며, 수련에 필요한 환자도 부족합니다, 갑작스런 지방의대 2000명 증원은 질적 저하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날림 시설공사와 날림 교원충원으로는 부실한 지방대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에 있는 국민들에게는 싸구려 의료를 제공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대충 교육받은 싸구려 지역의사가 운영하는 지방대학병원에 어느 국민이 건강과 목숨을 맡기겠습니까?" 부산의대 교수협의회장인 오세옥 해부학교실 교수는 3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의학교육평가원 무력화 저지를 위한 전국의대교수 결의대회에서 이같은 자유발언을 했다. 오 교수는 “이제 전공의들은 사직했고 학생들 교실을 떠난 지 8개월째에 접어들었다. 이제는 휴학 또는 유급이 사실상 결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니 참 가슴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대는 매년 2200여명을 교육했다. 그런데 2025년 입시가 끝나면, 1500명이 증원된 3700명을 2024.10.03
은퇴를 앞둔 교수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주는 ‘민트MD’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민트 벤처 파트너스가 바이오 헬스케어 인재 관리 플랫폼 ‘민트MD’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의사가 직접 만드는 의사경력관리 프로그램인 민트MD는 의료계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계의 핵심 인재 관리 플랫폼이다 민트MD는 민트 벤처 파트너스 송재훈(감염내과 전문의) 회장 겸 대표이사이자 전 삼성서울병원장이 민트 벤처 파트너스를 통해 출범시켰다.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김영훈 전 고려대의료원장, 문정일 전 가톨릭대의료원장 등이 참여한다. 민트MD는 의사 초빙과 자문의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기업이나 병원의 의사 초빙을 연계하는 서비스인 닥터매치(Dr. Match)는 우수 인재 영입의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경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의사 초빙은 은퇴를 앞둔 교수들이 실제로 갈 자리를 탐색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데서 착안했다. 병원이나 기업이 의료 전문가를 초빙하는 경우 최적의 전문가를 추천하 2024.10.02
한국제약의학회, 10월 18일 '메디칼어페어 서밋' 개최
한국제약의학회는 오는 10월18일 국제 학술단체인 'Medical Affairs Professional Society(MAPS)'와 공동으로 Medical Affairs(MA) Summit(메디칼어페어 서밋)을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MA 서밋은 메디칼 어페어(Medical Affairs)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의미에서 ‘Revisiting the Roles, Value and Practice of Medical Affairs in Biopharmaceutical Industries’라는 주제에 따라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국내 제약바이오 주요 thought leader인 19명의 연자와 5명의 좌장으로 총 24명의 업계 전문가가 발표할 예정이며, 해외 초청 연자로는 MAPS APAC 회장인 빅토리아 엘리젠트(Victoria Elegant)가 참여한다. MA 서밋은 제약바이오 회사 의학부에 근무하는 분들이 관련 일상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2024.10.02
서울아산병원 김성훈 교수팀, 2년 연속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 수상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교수가 이끄는 생체신호연구단이 최근 독일에서 개최된 제25회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는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오픈소스 의료데이터 제공 기관인 피지오넷(PhysioNet)이 주관하는 대회다. 피지오넷은 2000년부터 매년 생체신호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성능을 검증하는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합성 심전도 판독지 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제 심전도 판독지의 신호 영역을 디지털화하는 분야와 심장 질환을 분류하는 분야로 나뉘어 개최됐다. 김 교수팀은 심전도 이미지의 핵심요소를 추출하는 세분화 모델을 활용한 연구로 디지털화 분야에서 2위, 분류 분야에서 3위를 기록했다. 두 분야에서 모두 입상한 팀은 김 교수팀이 유일하다. 게다가 김 교수팀은 작년 열린 대회에서도 해커톤 분야 1위, 챌린지 분야 2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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