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양병원 1435개소 중국 여행이력 간병인 업무배제 확인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7일부터 18일 이틀간 전국 요양병원 1435개소에 대해 중국 등 여행이력이 있는 종사자의 업무배제 여부, 면회객 제한 여부 등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사대상 1479개소 중 휴·폐업으로 인한 조사불가 44개소는 제외됐다. 중수본에 따르면 조사를 실시한 요양병원 중 간병인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97.4%였다. 병원 또는 환자의 요청으로 14일 이내 중국 여행이력자는 대부분 이미 업무배제 되고 있었으나, 1명은 미배제돼 현장 조치했다. 의료인, 행정직원, 청소 용역직원 등 종사자에 대한 업무배제율은 100%였으며, 면회객 제한율은 99.4%였다. 중수본은 요양병원이 향후에도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을 잘 지키고 있는지 주 1회 모니터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및 향후 모니터링 내용을 지자체에 공유하고 개별 병원에 대한 계속적인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이다. 2020.02.20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 방문자 3분의 1은 단순 불안감...중증 응급환자 공백 우려"
감염원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대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18일 이 병원 선별진료소를 이용한 사람은 총 154명이었다. 하지만 이들 중 검사가 필요없는데 단순 불안감으로 방문한 인원이 60명으로 전체의 3분의 1이 넘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 소식이 퍼지면서 불안해하는 방문자들이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실제로 19일 전국에 발생한 확진자 20명 중 상당수가 대학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대구시내 주요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병원 측은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 중증 응급환자가 정작 필요한 치료를 못받는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 교수는 “선별진료소는 종합병원 등 2‧3차 의료기관에 설치됐다. 중증환자를 비롯한 환자와 방문객 중 의심 증상이 있으면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판단해 추가 2020.02.20
코로나19, 추가 31명 확진...신천지교회 23명, 청도 대남병원 2명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전 9시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3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새로 확인된 환자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로써 확진환자는 82명이 됐다. 대구·경북 지역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교회 (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기타 5명은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환자는 18일 31번째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4명, 20일 23명을 합쳐 총38명이다. 19일 31번째 환자와 연관된 1명은 한방병원 입원 당시 접촉자다. 이날 발생한 서울 지역 환자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됐다. 현재 검사중인 환자는 1633명이며 전체 누적 음성 환자는 1만446명이다. 전체 환자 중 16명이 퇴원해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6명이다. 2020.02.20
대구가톨릭대병원 코로나19 의심환자 3명 음성, 응급의료센터 정상운영
대구가톨릭대병원은 19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 3명이 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지만 20일 오전 0시30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19일 오전 11시 30분경 의심환자 3명의 확진 가능성을 대비해 예방 차원으로 추가적인 환자의 유입을 막도록 응급의료센터 폐쇄를 결정했다. 응급의료센터 내에 있던 환자, 보호자, 의사, 간호사 등에 대해서는 외부로의 이동을 통제했다. 또한 의심환자 격리 및 검사 의뢰를 시행했다. 같은날 오후 2시 응급의료센터 정상 운영을 시작하고 20일 오전 0시 30분경 의심환자 검사 결과 3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2020.02.20
병협-중소병협 만난 복지부 "코로나19, 차원이 다른 준비 필요...인력, 자원 등 효과적 활용에 무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19일 오후 6시 30분 대한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료계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 박종훈 대한병원협회 정책부위원장, 이성규 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유인상 중소병원협회 부회장, 서인석 중소병원협회 보험이사 등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참석자는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정경실 중앙사고수습본부 자원관리총괄팀장 등이다. 우선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0일 새로운 6판 사례정의에 따라 감염의심자가 빠짐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내 선별진료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 대비해 대형병원 등 선별진료소 추가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의료기관 및 의료진 감염 방지를 위한 대응조치도 요청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진 마스크 착용 등 의료기 2020.02.20
음성인식 인공지능 EMR, 은평성모병원에 상륙
전자의무기록 '보이스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개발 스타트업 업체 퍼즐에이아이가 최근 개발 완료에 이어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퍼즐에이아이의 전자의무기록(Voice EMR)은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의무기록으로 의료진(의사, 간호사)이 타이핑이 아닌 실시간으로 음성 기록이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은 오는 3월부터 성모병원 산하 6개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상용화에 들어간다. 이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전자의무기록은 영문 의료용어와 로컬 언어를 인식할 수 있으며 이번에 상용화되는 소프트웨어는 영어, 한국어를 인식할 수 있어 대한민국 모든 의료환경에서 실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어떠한 EMR과 PACS 에서도 별도의 인터페이스나 개발 없이 편리하고 간단하게 구동가능 하다. 지난해 도입해 시행 중인 은평성모병원 및 시험가동중인 8개 대학병원과 시험 중 2020.02.20
이지스 헬스케어, 모바일 앱 'Hello 100' 시연회 개최
이지스 헬스케어는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연세미소내과의원'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모바일 앱 'Hello 100'의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이지스 Hello 100앱 내에서 ▲본인인증 회원가입 ▲병원찾기 ▲QR코드로 간편접수 ▲처방전 기록&관리 ▲진료비 영수증 기록&관리 ▲PHR(개인의료기록) 데이터 백업 ▲복약알림 ▲진료 유의사항(ex: 알러지, 복용법 등) 전송 등을 시연했다. 또한 Hello 100앱을 통해 의원과 환자, 환자 보호자 모두에게 실용적이고 편리한 기능들 위주로 개발 중에 있으며 이번 시연회로 환자와 현업에 종사하는 의료관계진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지스헬스케어 김승수 대표이사는 "인력이 부족한 개원시장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인력 로스를 줄이고 환자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당사의 서비스 품질과 기능을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 개원가의 '환자 맞춤 진료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진료실에 2020.02.19
의협 "국공립 의료기관, 코로나19 전담으로 분리해 일반진료와 이원화해야"
대한의사협회가 19일 국공립의료기관을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전담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전체 의료기관을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과 일반진료 의료기관으로 이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이제는 의심환자를 추적, 관리해 환자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으로의 진행이나 사망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여건상 선별진료가 어려운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중소병원은 이들 고위험 환자가 내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될 우려가 높다. 따라서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발열 또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가 가능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해야 한다. 고위험군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고 했다. 의협은 “현재의 선별진료소만으로는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있는 많은 환자들을 다 감당하기 어 2020.02.19
코로나19 전파력 높지만 치명률은 0.3%에 불과...응급실 폐쇄·접촉 의료진 14일 강제 격리 완화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파력은 높지만 치명률(치사율)은 0.3%에 불과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병원들의 응급실 폐쇄와 접촉한 의료진 14일 강제격리 기준을 완화하고 다른 중증 환자들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병원협회‧대한감염학회‧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대한예방의학회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코로나19 대응 긴급 심포지엄' 패널토의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해 약간 위험한 독감 정도의 대응방안으로 수정해야 한다. 경증과 중증을 분리하고 중증 환자 치료 위주에 집중하면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검사 실행, 선별진료 등 의료진 투입으로 다른 중증 환자 치료 공백 대한응급의학회 허탁 이사장(전남대병원)은 “코로나19의 전염력은 높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다. 현장의 어려움은 검사 실행을 위한 자원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의심환자를 위한 2020.02.19
31번째 환자 탓? 확진환자 5명 또 발생...하루만에 20명 늘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19(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전에 발생한 확진환자 15명에 이어 20명이 하루만에 나왔다. 전체 확진환자는 51명이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31번째 환자 관련 사례는 15명(동일한 교회 14명, 병원 내 접촉자 1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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