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 인증제, 검증된 기업만 유전자검사 항목 확대에 의미…기업들은 더 많은 근거를 쌓아야"
유전자검사 DTC 인증제의 의미와 전망 ①"검증된 기업만 유전자검사 항목 확대…기업들은 더 많은 근거를 쌓아야" ②여전한 DTC 유전자검사 우려…“검사 타당성조차 장담 못해” ③기대반 우려반 업계측 "해석 다르다고 검사결과 부정확한것 아냐"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그동안 혈당·혈압·탈모·비타민C등 12항목·46유전자에 한해 수행 가능했던 소비자직접의뢰(Direct To Consumer, DTC) 유전자 검사가 향후 2년간 유전자 제한 없이 비타민 D, 운동적합성, 알코올 홍조, 조상찾기 등 최대 56항목에 대해 가능해진다. 대상기관은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참여해 질관리 인증을 받은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테라젠이텍스 4개 검사기관에 한정했다. 2년간 한시적으로 검사 정확도 향상 정도 등에 대한 검토 후 허용 여부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대통령 소속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번 DTC 2020.01.20
“외상센터 꽉 차니 외상환자 적당히 받으라는 아주대병원, 이러려면 외상센터 반납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권역외상센터 100병상에 입원환자가 꽉 찬 상태에서 긴급 수술이 필요한 외상환자가 오면 아주대병원 본관 입원병실 1~2개라도 내달라고 부탁합니다. 많은 환자를 받아달라는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아주대병원은 본관 입원병실이 비어있더라도 내주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합니다. 그러면서 외상센터 입원환자는 받아주지 않고 다른 진료과로 입원한 환자는 받아줍니다. 권역외상센터 의료진은 아주대병원 소속이 아니라 다른 병원 소속인가요? 당초 아주대병원이 권역외상센터 설립에 동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환자 진료 거부를 하지 못하는 현행 의료법 위반 아닌가요?”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외상외과장 정경원 교수) 아주대병원 경영진이 2016년부터 최근까지 권역외상센터 환자에 한해 본관 입원병실을 내주지 않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외상센터 전담 전문의(외상외과 11명, 정형외과 4명, 신경외과 1명 등) 16명이 병원 본관 입원실로 입원장을 내면 2020.01.19
의협, '수은 함유 체온계·혈압계 사용금지 유예 조치' 환영
대한의사협회가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 고시 중 수은 함유 의료기기의 사용금지 시행에 대한 유예결정에 환영의 뜻을 17일 밝혔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은 수은 및 수은화합물의 노출로부터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2013년 채택한 국제조약으로 2017년 8월 발효됐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110여개 국가가 비준을 완료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해 11월 비준 절차를 마친 상태다. 식약처는 당초 2014년도 개정된 '의료기기 허가‧신고‧심사 등에 관한 규정'(고시)에 따라 협약 발효일인 올해 2월20일부터 수은이 함유된 체온계와 혈압계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그동안 가정용을 포함한 수은 함유 의료기기(혈압계, 체온계 등)의 실제 사용 현황이 제대로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처리 방침이 명확치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수은 관련 의료기기 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관이 2020.01.18
최대집 회장 "의료전달체계 개편, 필수의료 수가 인상·진료의뢰서 작성 수가 산정 예정"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의료전달체계 개편 과정에서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진료의뢰서 작성 수가 산정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전라북도의사회는 16일 전북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최대집 회장 등을 초청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전북의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최대집 회장은 “지난해 외과계 수가 인상의 성과가 있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의정협상 효과를 기대한다”라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에서 진찰료 정상화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안에 따른 필수의료 수가 인상과 의료전달 진료의뢰서 수가 산정이 반영될 것이다. 면허관리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며 “올해도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회원들 역시 단결된 모습으로 의협에 계속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은 “그동안 예견돼왔던 문재인 케어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 최근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2020.01.17
[신간]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의 신간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가 출간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 의료의 미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와 융합되면서 태동된 혁신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과 강연을 펼치고 있다. 집필 기간만 5년, 분량은 700페이지가 넘는 이 역작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 개념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기술, 원격의료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및 규제 혁신 등의 민감한 이슈까지 거침없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대기업, 제약사, 스타트업 및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규제 기관 등 관계 당국에 던지는 날카로운 지적과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 1부 '디지털 헬스케어가 온다'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부터 차근차근 제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정의, 2020.01.16
"유희석 원장은 이국종 교수에 사과하고 사임하라…"이국종 교수, 아주대의료원 평판도 상승에 큰 기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의대 교수회가 16일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이국종 교수를 포함한 전체 교수에게 사과하고 사임하라”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회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유희석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포함한 언어 폭력을 가한 사실을 알게돼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런 사건이 언론보도를 통해 녹취 내용으로 알려졌다는 것이 더욱 당혹스럽다”라고 했다. 교수회는 “언어폭력은 사건의 동기나 그 이면의 갈등과 상관없이 그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며 직장 내 괴롭힘의 전형적인 예다. 직장내 괴롭힘은 직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적정 범위를 넘어 고통을 주는 행동으로 비윤리적일 뿐만 아니라 법으로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관련기사=아주대의료원 교수회 "의료원장이 이국종 교수에 막말과 욕설,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해야"] 교수회는 “특히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은 애초에 병원내의 고질적 문제였던 물리적, 언어적 폭력 2020.01.16
아주대의료원 교수회 "이국종 교수에 막말, 직장내 괴롭힘으로 조사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아주대의료원 유희석 원장이 이국종 교수에게 '때려쳐. 이 XX야. 꺼져. 인간같지도 않은 XX 말이야' 등의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녹취파일이 공개된 가운데, 아주대의료원 교수회가 유 원장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아주대의료원 교수회 관계자는 15일 “이번 사건의 배경이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외상센터의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크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기업에서 문제가 생겼거나 병원에서도 간호사 직군에서 문제가 생겼으면 막말과 욕설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크게 논란이 됐을 것이다. 하지만 유독 같은 의사들이자 교수들끼리 직장내 괴롭힘이라는 중요한 측면에서는 문제제기가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교수회는 이번 사건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 조사가 필요하고 원장은 사임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직장내 괴롭힘 금지법은 지난해 7월 19일부터 시 2020.01.16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원장에 한광협 교수 임명
보건복지부는 15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5대 원장으로 연세대 의과대학 한광협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한광협 원장은 1954년생으로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의과대학 내과 교수(소화기내과 전문의)로 근무했다. 대한간학회 이사장 및 아시아태평양간암학회(APPLE) 초대회장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국제간학회(IASL)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임상연구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해왔다. 한광협 원장은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 등 보건의료기술평가, 근거기반의 연구개발에 적극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원장 임명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한광협 원장은 15일부터 2023년 1월14일까지 3년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2020.01.15
정부, 바이오헬스 미래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의료데이터 활용지침 내놓는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수립해 15일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의결하고 이에 따른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표적 유망 신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을 미래 3대 주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을 수립·추진하는 등 산업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산업 육성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 생명연구 등 규제개선 요구에 대해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해 9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업계 및 연구 현장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날 발표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에 따라 정부는 연구·산업 현장에서 제기된 4대 분야 총 15개 과제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에 따라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지침’이 마련되며,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의료기기 품목 신설, 혁신기술 인정 확대를 2020.01.15
이지케어텍, 日병원과 첫 계약…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전 프로젝트 돌입
이지케어텍은 지난 14일 일본 성마리안나 대학병원(St. Marianna University Hospital)과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Fit & Gap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it & Gap 프로젝트는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에 앞서 프로그램의 수정 사항 및 예산을 확정하기 위해 프로그램과 해당 병원의 각 부서별 프로세스 간의 차이점, 모듈 구성, 시스템 구축 방안, 기능 개선에 대한 전략적 방안 등을 도출하는 절차를 말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이지케어텍은 해당 기간 동안 일본에 머무르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연과 현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2020년 상반기 본계약 이행을 통해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이어가게 된다. 이지케어텍은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약 1년6개월 전부터 일본 병원과 접촉해 왔으며 지난해 4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해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인 '베스트케어2.0'의 일본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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