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의료전달체계 단기대책, 경증질환 진료 종별가산·의료질평가지원금 없애는 패널티 수용 불가"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은 그동안 병원계와 협의과정에서 논의되지 않은 내용까지 포함돼 있어 병원계로서는 크나큰 실망과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병원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의료기관의 희생만을 요구하는 정부 대책에 대해 다음과 같은 입장과 함께 향후 정책 실행과정에서 병원계 의견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병원협회는 "의료법상 진료거부권이 없고 환자를 유인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단순히 경증환자를 진료했다고 해서 의료공급자인 상급종합병원에 종별가산과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주지 않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것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했다. 병원협회는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해온 상급종합병원의 헌신과 노력은 인정하기는 커녕 보장성강화 등 정부의 정책에서 비롯된 환자쏠림의 문제에 대한 책임을 상급종합병원에 전가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저수가 기조가 개선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익성이 더욱 악화돼 국민 2019.09.06
병리학회, 조국 후보자 딸 제1저자 논문 취소…IRB 승인 허위 기재·신뢰성 없음·저자 역할 부적절성
대한병리학회가 5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참여해 문제가 됐던 논문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이 논문은 IRB 승인을 허위로 기재했고 연구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교신저자 소명서에서 저자 역할의 부적절성을 인정한 데 따른 것이다. 최종적으로 연구부정행위로 인정돼 논문 취소로 결론을 내렸다. 조 후보자 딸은 한영외고 2학년 때인 지난 2008년 단국의대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09년 3월 대한병리학회지에는 장모 교수 등 단국의대 교수와 박사 과정 대학원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이란 논문에 제1저자로 게재됐다. 병리학회에 따르면 이 사건은 8월 20일에 처음으로 제보된데 이어 편집장이 받은 제보가 근거가 있 2019.09.06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개발 본격화 된다"
보건복지부는 9월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이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확대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국회에서 통과된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에 선도사업 지자체 수 확대(8개 시군구→16개 시군구)가 반영된 결과다. 복지부는 이번에 확대되는 지자체에는 고령화율이 높은 대도시, 급격한 고령화 추이를 보이는 지자체, 도‧농 복합 행정체계를 갖춘 지자체, 농촌지역 지자체가 포함돼 다양한 지역의 상황에 맞는 통합돌봄 모형을 발굴ㆍ검증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이 상담과 안내를 받고 신청할 수 있도록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전담창구(통합돌봄창구)를 설치한다. 8개 지자체 132개 읍‧면‧동에 전담인력 246명이 배치된다. 시‧군‧구 본청에는 통합돌봄총괄팀 등 전담조직이 설치되고, 다(多) 직종 전문가가 돌봄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 해결에 필요한 민‧관 협력을 이끌어내도록 '지역케어회의'를 지역상황에 맞게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 2019.09.05
충청남도의사회, 캄보디아서 '2019 해외의료봉사' 펼쳐
충청남도의사회는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4일~30일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정은주 단장을 중심으로 진료팀, 진단검사팀, 내시경팀, 안과 수술팀, 약제팀으로 구성했으며 전년도에 비해 대폭 확대된 인원(전문의 14명 포함 38명)으로 내실을 기했다. 진료팀은 다시 내과진료팀(1내과, 2내과, 3내과), 통증치료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안과 팀으로 나눴으며 바쁘고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진단검사팀은 씨젠의료재단에서 지원했으며 약제팀에는 많은 제약업체의 약품후원이 있었다. 소화기 내과팀은 현지병원에서 상부위장관 내시경 12건과 상부 위장관 내시경하 위장관 출혈 지혈술 1건 및 외래진료와 현지의사 내시경시술 교육도 실시했다. 안과팀은 123여명의 외래진료와 백내장 수술 18건, 익상편 수술 6건, 인공수정체 제거술 1건 총 25건의 수술을 시행했다. 출장진료 팀은 바탐방 외곽 학교에 진료실, 검사실, 약제실을 만들고 843건의 2019.09.04
상급종합→중증종합병원 변경, 일차의료는 만성질환관리·교육상담 등 역량 강화…전문병원 내실화·종합병원 지역우수병원 지정
【보건복지부,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 주요내용 】 ①[상급종합병원]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하도록 평가·보상체계 개선 ○ (지정기준) 중증환자 비율(중증 입원환자21%→30%) 상향, 경증환자 비율 하향 ○ (수가보상) 경증 환자 수가(의료질수가, 종별가산 등) 인하, 중증 환자 수가(중환자실 등) 인상 ○ (중증심층진료) 중증 심층진료 위주로 운영 시 별도 수가체계 적용 ○ (명칭 변경) 상급종합병원 ⇒ 중증종합병원 ②[병의원→ 상급종합병원 등] 적정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도록 의뢰 내실화 ○ (의사 직접 의뢰) 환자 선택이 아닌 의사가 판단하여 적정 의료기관으로 직접 의뢰, 예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 ○ (종이의뢰서 단계적 폐지) 상급종합병원 의뢰 시에는 종이 의뢰서가 아닌 의뢰․회송시스템 전면 적용 추진* * 의뢰․회송시스템으로 의뢰 시, 의뢰수가 지원 및 시스템 의뢰 환자 우선 진료, 중장기적으로 종이의뢰서 폐지 또는 환자본인부담 부과 검토 ○ (다양한 의뢰 인정) 의원 간 의뢰 2019.09.04
의사 98.7% “조국 딸 논문 1저자 타당하지 않아”…의사 96% “병리학회지에서 논문 철회시켜야”
의사들의 98.7%는 조국 후보자의 딸 논문 논란과 관련해 1저자가 타당하지 않으며 의사들의 96%는 대한병리학회지의 해당 논문을 철회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명백한 부정입시이며 입시가 취소돼야 한다고도 답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2일부터 4일 오전 8시까지 의학논문을 써본 적이 있는 의사들(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망라한 모든 전공과목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 사태 관련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의사들은 2894명이었다. 의사들의 직역 분포는 ‘개원의사’ 46%, ‘봉직의사’ 38%, ‘교수’ 5.1%, ‘전임의’ 2%, ‘레지던트’ 2.2%, ‘공보의 및 군의관’ 3.4% 등이었다. ‘대한병리학회 공식 학술지에 조국의 딸 조모씨가 2주 인턴후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는 항목에 응답한 의사들의 2019.09.04
"하루 2번 포춘쿠키 클릭하면…의대 후배들에게 커피머신 선물 가능"
국내 최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는 지난 2일부터 10월 1일까지 ‘포춘쿠키 랭킹이벤트 선배가 쏜다’를 통해 출신학교별 단합이 좋은 학교의 의대·의전원 도서관에 커피머신 등을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이트 시작 2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연중 의사회원 대상 특별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벤트 자세히 보기=http://www.medigate.net/marketing/edetailing/view_msg?emr_idx=&msg_idx=20190830180043467] 이번 이벤트는 개인별로 응모하던 기존 이벤트와 달리 이번 행사는 출신 학교 구성원 전체의 참여가 중요하다. 메디게이트 사용자라면 누구나 하루 두번씩 이벤트 기간동안 매일 참여 가능하며, PC나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후 포춘쿠키 이미지를 클릭해 참여할 수 있다. 클릭된 포춘쿠키에선 매일 커피 쿠폰이 나오거나 랭킹 포인트가 나오고, 사용자의 출신 학교별로 취합돼 순위가 매겨진다. 메디게이트는 출신 학교별로 가장 2019.09.04
소청과 임현택 회장, 오늘 국회서 조국 후보자 딸 논문 관련 의사들 대상 설문조사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4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 사태와 관련한 의사 2500명의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설문조사 내용은 ▲조국 후보자의 딸 조민의 대한병리학회 논문에 대해서 의학 전문가인 의학계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나 ▲대한병리학회 공식 학술지에 조민이 2주 만에 제1저자로 등재된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 조민의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은 취소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번 사태는 편법을 이융한 부정입시라고 생각하나 ▲이번 사태에 대해 하고 싶은 말 등이다. 임 회장은 “의사들은 어려운 입시 관문을 뚫고 의과대학, 의전원에 입학하고 일선 진료현장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의학 논문을 써본 의학 전문가들이다. 이들이 조국 후보자 딸 논란을 어떻게 생각하는 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영표 교수 의협 윤리위 징계 심의 신청부터 교육부에 부정입 2019.09.04
신간 '오늘도 진료실에서 삶을 배웁니다' 출간
매일 수십 명의 환자들이 오가는 진료실에서 참된 의료를 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민하는 한 의사의 진솔한 성장과정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저자인 티케이정형외과 김태균 대표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거쳐 개원에 이르기까지 20여 년간 의료계에 몸담으며 참된 의료인이 되기 위해 진력했다. 15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고 대한정형외과학회 및 대한슬관절학회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 국제학술지 Clinical Orthopaedics Related Research(CORR) 부편집장, 미국정형외과학회, 미국슬관절학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7년 '세상에 꼭 필요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티케이정형외과를 개원, 현재까지 무릎관절, 인공관절, 관절염,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최선의 의료를 행하기 위해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과 삶에 부끄럼 없이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후배와 동료 의사에게 따뜻하고 진중한 조언을 건넨다. 때로는 2019.09.03
국립대병원 최초로 비정규직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
서울대병원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파견, 용역 비정규직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서울대병원 김연수 원장과 노동조합은 3일 오전 '파견·용역 정규직 전환 노사합의서'에 서명하고 올해 11월1일까지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을 완료하기로 했다. 총 대상자는 614명이며 해당 직종은 환경미화, 소아급식, 경비, 운전, 주차, 승강기 안내 등이다. 향후 서울대병원은 노사전문가협의기구에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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