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부인과학회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한방난임 지원사업' 확대 반대"
대한산부인과학회는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한방난임 지원사업' 확대를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지속되는 저출산의 시대에 2018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을 기록하며 심각한 인구절벽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정부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2006년부터 취약계층 난임부부들을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 및 인공수정 등의 시술비 지원을 시행했으며 그 보장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2017년 10월1일부터는 난임시술에 대한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지방자치단체들에서도 자체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여러 노력들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학회는 "그 중 '한방난임지원사업'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시작된 이후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형식으로 시행돼 왔다. 난임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그동안의 '한방난임지원사업'의 시행과정과 결과들이 2019.08.15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 건강보험 재정·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 결의대회 개최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13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기획재부정부앞에서 건강보험 재정·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법에 명시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3월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에 대해 한 답변이다. 정부 자신도 국고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가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마땅히 정부의 구체적 대책이 뒤따라야 하는데, 그러기는커녕 역대 최대의 보험료 인상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건강보험 적자와 보장성 강화 비용을 국민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상의료운동본부·민주노총은 "▲24조 5374억원 ▲3조 7천억원 ▲20조원. 각각 13년간 정부가 미지급한 국고지원금, 지난해 2019.08.14
“저만 환자 없나요? 직원 월급은 어쩌죠?” 여름휴가철 줄어든 환자에 한숨쉬는 개원의들
A내과의원 원장은 8월 들어 환자수가 평소 환자수 대비 20~30%가량 떨어졌다고 호소했다. 날씨가 워낙 더운 데다 동네주민들이 대부분 여름휴가를 갔다고 생각하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정 지출은 매출과 관계없이 나가야 하는 비용이다. 이러다가 직원 월급을 제대로 줄 수 있을지부터 의문이 들었다. 그는 “여름 휴가철은 해마다 환자가 별로 없다. 환자수가 회복하려면 환절기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각종 지출을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B통증의학과 의원 원장은 올해 휴가를 반납하고 진료실을 지키고 있다. 인근에 경쟁 의원이 휴가를 가자 일부 환자들이 자신의 의원에 몰려오는 것을 보고 휴가를 미루기로 마음을 굳혔다. 갈수록 환자수가 줄고 8월에는 환자가 더 없던 상황에서 자신이 휴가일 때 그나마의 단골 환자를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지난해 새로 들어온 경쟁 의원이 입소문을 타고 환자 대기가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도 신경이 쓰였다. 그는 “워라밸을 추구하 2019.08.14
유비케어, 처방 데이터 기반 건강정보 솔루션 'UB 헬스네비' 출시
유비케어는 환자의 처방 데이터 기반으로 프리미엄 복약 안내 및 환자 맞춤형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인 'UB 헬스네비'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UB 헬스네비'는 '환자 처방전으로부터 관련 질병의 추출 및 추출된 질병 정보 제공 알고리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으로 처방된 약을 기반으로 질병을 추출 하고 프리미엄 복약 안내, 환자 맞춤형 건강 정보 등을 A4 사이즈의 약 봉투에 자동으로 출력해 주는 서비스다. 전국의 유팜, PIT3000 등 EMR 솔루션을 사용 중인 약국이라면 'UB 헬스네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 제공 출력 건수에 따라 1000건부터 무제한까지 다양한 옵션을 검토해 각 약국에 적합한 요금제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이사는 "환자는 'UB 헬스네비'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복약 지도 서비스와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고 약국 또한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환자와의 소통을 통한 신뢰도 상승 및 재 방문율을 높이 2019.08.13
서울대병원 '의료발전위원회' 출범,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방향 논의
서울대병원은 의료발전위원회 출범과 함께 공공의료기관 역할 찾기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9일 개최된 의료발전위원회는 내·외부 위원 위촉식과 의료계 현황 발표와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허대석 교수(혈액종양내과)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내부 위원 7명과 부위원장인 서울대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 소비자 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혜원의료재단 박진식 이사장,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임준 교수, 충북대병원 기획조정실 차상훈 실장 등 8명의 외부 위원을 구성해 소비자단체, 언론사, 학계 대표 등 의료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모였다. 행사는 위원회 간사인 신상도 교수(기획조정실장)의 입원환자 적정의료·외부진료협력·중증희귀난치질환·공공보건의료 4개 추진과제의 선정 배경을 발표한 후 해당 안건에 대한 토론회가 이어졌다. 소비자시민모임 윤명 사무총장은 중증환자진료·진료협력체계와 관련해 "서울대병원만의 전문 질환에 대한 2019.08.13
고(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국가유공자 지정
보건복지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올해 2월 설 연휴기간 업무수행 중 심정지로 사망한 고(故) 윤한덕 전(前)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는 국가사회발전에 현저한 공이 있는 사람 중 그 공로와 관련돼 순직한 사람이다.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4조제1항제16호에 따른 적용 대상자로 의결한다. 복지부는 "고인은 응급환자가 적시에 적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 의료체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우리나라 응급의료정책 발전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했다. 국가와 사회발전에 뚜렷한 공로가 인정되므로 국가사회발전 특별공로순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로 지정되면 보훈급여금 지급, 교육·취업·의료지원 및 국립묘지 안장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고인은 전남의대를 졸업하고, 2002년 보건복지부 서기관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을 역임했다. 응급 2019.08.13
보건의료노조, 건강보험 재정·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 위한 결의대회 개최
민주노총과 무상의료운동본부는 13일 오후 2시 세종시 정부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건강보험 재정, 국고지원 정상화 및 확대 쟁취'를 위한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무상의료운동본부는 "'법에 명시된 건강보험 국고지원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기 때문'은 지난 3월2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건강보험 재정 악화의 원인에 대해 한 답변이다. 정부 자신도 국고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무상의료운동본부는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가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정부의 구체적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그러기는커녕 역대 최대의 보험료 인상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건강보험 적자와 보장성 강화 비용을 국민들의 보험료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노총·무상의료운동본부는 "24조5000억 원, 3조7000억 원, 20조 원. 각각 13년간 정부가 미지급한 국고지원금 2019.08.12
"18일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 총파업 발판 마련 vs 최대집 회장 임의 결정말고 임시대의원총회로 결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의 요청에 따라 8월 18일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를 열기로 했다. 의료계 주요 단체 임원들이 참여하는 이날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에서 최 회장이 언급한 8월 말~9월까지의 총파업 개최 등 대정부 투쟁 계획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은 의협 집행부의 짜여진 각본대로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가 정해졌을 뿐이며 의협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는 아니라고 분명히 했다. 파업 여부를 정하려면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가 아니라 임시대의원총회를 통해 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맞섰다. 갈수록 의협 집행부와 시도의사회장단간 갈등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시도의사회장단은 10일 오후 5시 의협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단식 투쟁 이후 투쟁 분위기를 몰아가기 위해 전국 의사 대표자회의를 강력하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시 2019.08.12
의료기기산업협회, 일본 의료기기 피해 실태 파악 나선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회원사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와 일본 불매운동에 따른 피해 실태 파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략물자관리원과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7월 1일 신뢰 관계 훼손 등 부적절한 사안 발생 등 모호한 사유를 들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통제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7월 4일부터 불화수소, 레지스트. 폴리이미드 등 3개 특별조치 품목 외에 포괄허가 대상에서 개별허가 대상으로 전환했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면서 전략물자에 대해서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전환된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다수 수출건에 대한 종합허가에서 수출건별 개별 허가로 전환된다. 비전략물자에서는 캐치올 통제 적용 대상으로 전환된다. 이에 대해 의료기기협회 임민혁 대변인은 9일 의료기기협회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일본과 관련한 피해 실태 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일본 의료기기 기업은 30여개로 파악된 상태다. 일본 기업들을 2019.08.12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출국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는 10일 전라북도 4대 의약단체(전라북도의사회, 전라북도치과의사회, 전라북도약사회, 전라북도한의사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이 현지의료봉사를 위해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도내 4대 의약단체와의 해외의료봉사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중 전문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모집을 거쳐 최종 27명을 선정했다. 총 3회의 업무협의와 출범식, 의약품 모집 및 포장 등 현지활동을 위한 최종 출국준비를 마쳤다. 이날 출국한 전라북도 해외의료봉사단은 16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반티민체이 시소폰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과 등 총 10개이다. 약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진료에 필요한 초음파기기 등 의료 장비임대, 예방활동에 필요한 돋보기, 구강청결용품 등을 제공해 현지주민들의 질병완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백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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