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단식 4일째…"예기치 못한 폭염으로 탈진 현상, 이대로 쉽게 물러설 수 없다"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5일 오후 9시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앞마당. 단식 3일째를 맞았던 이날 올해 첫 폭염주의보로 서울의 낮기온이 최대 34도까지 올라갔다. 곳곳에서 흩어진 물과 선풍기가 단식 투쟁 분위기보다 더위와 싸우는 모습이 엿보이게 했다. 같은 시간 대한정형외과의사회와 가톨릭의대 동문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등이 최 회장을 지지 방문하기 위해 도착해있었다. 지지 방문객들은 준비해온 현수막으로 사진을 찍고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다른 한 켠에서는 의협 상임이사들이 자리에 둘러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이들은 "최대집 회장은 절망적인 의료 현실에서 단식으로 저항할 수밖에 없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향후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잘못된 의료제도와 의료정책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대집 회장은 2일 점심부터 의료개혁 과업에 국민과 의사의 힘찬 동참을 촉구하 2019.07.06
대한개원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장 무기한 단식투쟁에 대한 입장 표명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은 5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의 무기한 단식투쟁에 대한 입장 표명을 통해 "향후 이뤄지는 회장의 결단에 역량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지난 4일 단식 장이 설치된 이촌동 의협 앞마당에서 '문재인케어(급진적 보장성 강화)'의 전면적 변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개협은 "정부는 문재인케어 2년간 3600만 명의 국민이 2조2000억 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이전 정부에 비해 의료비 국고지원율이 가장 낮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2~3인실 상급병실료 급여화에 대하여 급여 우선 순위 문제도 제기했다. 문재인케어와 맞물린 의료전달체계의 붕괴는 이미 우리나라 곳곳에 필수의료의 공백을 초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개협은 "대형병원은 몰려드는 환자로 인해 심야를 넘어 새벽까지 검사가 이뤄지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환자는 순서를 기다리다가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2019.07.05
강원도의사회, 의료개혁 촉구하는 의협회장 지지 표명
강원도의사회는 5일 의료개혁 촉구하는 의협회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원도의사회는 "문재인 대통령은 2년 전 의료수가 적정화에 나서겠다는 약속으로 준비되지 않은 문재인케어의 졸속시행에 분노한 의사들에게 문케어에 동참해주기를 부탁했었다. 하지만 대통령의 수가적정화 약속은 평균물가인상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가인상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 6월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2020년도 의원급 수가인상률 2.9%는 정부가 애초부터 수가정상화 의지는 없으면서 문케어를 밀어붙이기 위해 그동안 의료계를 기만했다고 볼 수 있는 증거가 됐다"고 밝혔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가 행동선포식을 가졌으며 최대집 의쟁투 위원장이 무기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선포식에서 의쟁투는 문재인케어의 전면적 정책 변경, 진료수가 정상화, 한의사들의 의과 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의료에 대한 국가재정 투입 등 6가지 요구 2019.07.05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지지 성명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5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 지지를 표명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가 청와대 앞 분수광장에서 ▲문케어 정책변경 ▲수가 정상화 ▲한의과의 의과영역 침탈 근절 ▲의료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특례법 제정 ▲건강보험에 국고지원 이행 6가지를 요구하고 최대집 의쟁투 위원장(의협 회장)이 이촌동 의협회관 앞마당에서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 3일을 지새우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대집 의사협회장이 밝힌 단식 투쟁의 목표는 정부,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의료계의 의료개혁을 위한 강한 투쟁의지를 보이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의쟁투가 밝힌 6개 요구사항 관철을 적극 지지하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답변과 함께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최근 불가항력적인 분만 사고로 산부인과 의사가 구속되는 참담한 의료현실 앞에 가장 핵심적인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 2019.07.05
의협, 의원급 의료기관 특별세액감면제도 적용대상 확대 개정안 발의 환영
대한의사협회는 국회 윤영석 의원이 지난달 26일자로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의원급 의료기관 특별세액 감면제도 적용대상 확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차 의료기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되면 무너진 일차의료를 살릴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어 적극 환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 1992년도 말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초 도입됐던 조세특레제한법상의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제도는 2002년 법안 개정 시 의원급 의료기관이 감면대상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제외됐으나 지난 2016년도 말 일차의료기관 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세액감면 대상에 다시 의원급 의료기관이 포함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최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인상,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인한 대형병원 쏠림현상,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는 저수가 체계 등으로 동네의원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현행법에서 정하는 특별세액감면제도 대상 기준에서 2019.07.05
대한의사협회 산하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 총선기획단 출범 시작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대한의사협회 산하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 총선기획단 출범이 시작됐다. 지난 2일 인천광역시의사회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역보건의료 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총선기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대한의사협회 총선기획단은 의사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유도하고 의협의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책단체로서의 위성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발대식을 가졌으며 의사협회 산하단체로는 처음으로 인천광역시의사회가 총선기획단을 출범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총선기획단은 윤충한 인천광역시의사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고 14명의 임원진들로 구성했으며 윤충한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인의 전문성 보호 및 회원 권익 옹호를 위해 지역의사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총선기획단장은 "각 지역 및 직역의사회 총선기획단 출범은 의료계의 정치역량 강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2019.07.05
서울시醫 집행부, 단식 투쟁 중인 최대집 회장 격려 방문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는 5일 오전 단식 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향후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전달했다. 투쟁 장소인 이촌동 의협 회관 앞마당에 모인 집행부는 최대집 회장과 함께 투쟁장소를 지킨 정성균 의협 총무이사, 박종혁 대변인과 인사와 안부를 나누며 그간의 노고에 대해 위로를 전달했다. 박홍준 회장은 "이번 투쟁이 문재인 케어로 인해 벌어진 대한민국 의료의 일그러짐과 의료인들이 짊어진 고통스럽고 무거운 짐을 상징한다"며 "이 자리는 최대집 회장에게 서울시의사회가 표하는 경의이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의료의 현실 속에서도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대한민국 의사 선생님들에게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의 의사 회원이 한번이라도 최대집 의협 회장의 단식 농성장에 찾아와 우리 의료 현실이 처한 고통과 아픔, 일그러짐을 직접 목도하시기를 감히 바란다"며 "파업이나 투쟁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지 2019.07.05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입원전담전문의 도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 최근 입원전담전문의(호스피탈리스트, Ho spitalist)를 채용해 혈액내과 입원 환우들에 대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채용된 혈액병원 입원전담전문의 이정연 교수는 혈액병원 191병동 입원 환자들을 담당하며 환자들의 입원-치료-퇴원의 모든 과정에 대해 혈액내과 교수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주치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혈액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임상과와의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도 원스톱으로 통합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국내에서 아직 보편화 되지 않은 진료 개념이지만 미국에서 1996년 처음 도입됐다. Lee Goldman 박사의 1996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서 Robert Wachter 박사가 '호스피탈리스트'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입원 환자에 대해 전반적인 내과적 치료를 할 수 있는 특화된 일차적 전문의가 입원 환자만을 전담해 진 2019.07.05
충청북도의사회, 의협 최대집 회장 단식투쟁 지지
충청북도의사회가 5일 의협 최대집 회장의 단식 및 대정부 투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지난2일 의료개혁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에서 ▲문재인 케어 전면 정책 변경 ▲수가 정상화 ▲한의사의 의과영역 침탈행위 근절 ▲의료 전달체계 확립 ▲의료분쟁 특례법 제정 ▲미지급된 건강보험 국가보조금 투입 등을 선결과제로 제시하고 정부가 해결을 위해 나서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결행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이러한 의쟁투의 선언에 뒤이어 최대집 회장은 전 의사회원을 향한 단결과 사회 및 정치권을 향해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결연한 투쟁의 메시지를 던졌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의사회는 "이번 최대집 회장의 단식투쟁이 위의 6개항의 선결과제를 쟁취하고 또한 의사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고 왜곡된 의료를 올바른 방향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 의료계의 동참을 독려하는 투쟁의 시작이라는데 깊이 동감하며 절대적인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의사회는 "또한 모든 2019.07.05
"안민석 의원, 대국민 사과와 함께 국회의원직 즉각 사퇴하라"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위원장 최대집)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중앙회장 조순득)는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오산 사무실 앞에서 안민석 의원의 대국민 사과 및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오산 세교신도시에 개설허가를 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해당 주민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이를 무마하기 위해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남용해 적법하게 허가받은 의료기관에 대해 직권취소결정을 내리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혀졌다. 이에 의협 의쟁투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는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정신병원 허가취소에 이르게 했으며 국회의원으로서 의사 및 환자의 인권을 침해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부정하는 행위를 자행한 안민석 의원에게 즉각적인 대국민 사과와 국회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다. 의협 의쟁투 최대집 위원장은 "안민석 의원은 국민에 대한 막말,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있을 수 없는 편견과 혐오, 차별, 국민의 20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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