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KMA POLICY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신임 위원장으로 김홍식 특위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임 김홍식 위원장은 "KMA POLICY는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를 발표하는 대한의사협회(KMA)의 공식 입장이다"며 "국민들께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에 효율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제시하면서 의료 환경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A POLICY 특별위원회는 2017년 1월 당시 대의원회 김영완 부의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공식 출범했다. KMA POLICY의 위상과 중요성을 감안해 위원장의 첫 임기를 2020년 총회 때까지 보장하도록 대의원회 운영규정이 마련된 상태였다.
그동안 전임 김영완 위원장은 KMA POLICY 특위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중량감 있는 인사들을 초청하고 이슈를 선점하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2년 동안 활발한 추진력으로 특위를 연착륙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올해 4월 정기총회에서 정관에 '감사 겸직 금지' 조항이 신설되면서 감사직을 맡고 있는 김영완 위원장이 사퇴함에 따라 KMA POLICY 특위 내에서 전반적으로 브레인 역할을 해 온 김홍식 전문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제15차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최종 임명함으로써 업무 공백 없이 순항할 수 있는 기틀을 잡게 됐다.
현재 특위는 보건의료분야에 식견이 넓고 전문지식을 가진 60명의 위원과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전문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KMA POLICY를 대한의사협회 회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개방하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올바른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임 김홍식 위원장은 "국민들께서 매일 접하는 건강관련 정보 중에는 잘못된 내용으로 국민의 건강을 해치고 치명적인 위험에 빠트리는 정보도 적지 않았다"며 "KMA POLICY는 보건의료에 관한 정책개발과 함께 과학적이지 못한 잘못된 건강관련 정보를 바로잡게 될 POLICY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어 "KMA POLICY 홈페이지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폴리시 제안 통로를 확대하고 회원 뿐 아니라 국민이 KMA POLICY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신뢰받는 사이트로 만들어 가겠다"며 "회원에게 한발자국 다가서고 국민과 두발자국 가까워진다면 언젠가는 불합리한 의료정책에 맞설 힘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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