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 개소
서울대병원은 지난 7일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Neurosurgical Critical Care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는 급성기 뇌출혈·뇌혈관 수술·혈관 내 수술 이후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특수 병실이며 중증도에 따른 환자 맞춤 치료를 위해 구축됐다. 신경외과 집중치료센터는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심전도·혈압·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를 측정할 수 있는 감시 장치 및 각종 장비가 배치됨으로써 24시간동안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뇌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찾아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중환자실과 달리 환자들이 보호자와 함께 상주할 수 있고 보다 적극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중환자 정신증(ICU Psychosis)·섬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으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 및 치료의 질을 상승시킬 수 있다. 김승기 신경외과장은 "신경외과 2019.05.10
최대집 의협회장·박능후 복지부 장관, 오늘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MOU 체결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과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10일(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의협에 따르면 이날 MOU는 시범사업 추진단 및 각 참여 시도의사회 전문가평가단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전문가평가제는 의정대화 중단과 관계없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사안이다. 전문가평가제는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의료인의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상호 모니터링 및 평가를 실시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는 올해 6월부터 본사업까지 서울특별시의사회, 부산광역시의사회, 인천광역시의사회,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전광역시의사회, 울산광역시의사회, 대구광역시의사회, 전라북도의사회 등 8개 시도에서 이뤄진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본사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선포 앞서 9일 서울시의사회가 먼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작을 2019.05.10
성산생명윤리연구소,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 반대 의사 표명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9일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정미 의원 대표발의)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성산연구소는 "임신 14주 이내의 임산부의 경우 어떠한 사유를 요구함 없이 임산부의 판단에 의한 요청만으로 임신중절 및 수술이 가능하도록 하는 의견(제14조1항)에 대해 임산부의 요청만으로 모든 경우에 낙태를 하는 것은 임산부의 건강을 심히 위협할 수 있는 조항이다. 동시에 태아의 생명권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는 법률안이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산연구소는 "임신 14주부터 22주까지 인공임신중절, 태아가 건강상태에 중대한 손상을 입고 있거나 입을 염려가 뚜렷한 경우와 사회경제적 사유(제14조2항)에 대해 사회 경제적 사유만으로 임신 22주까지 낙태가 허용돼야 한다는 주장은 모든 낙태를 무한정 허용하는 사유가 된다. 이에 이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산연구소는 "의학적으로 중대한 손상으로 분류되는 major malformation(주요기형)의 대부분은 현재의 의학 기술로 치료 2019.05.10
"물리치료사 단독법, 물리치료사 개원 허용? 의료체계 근간 무너뜨리는 법안 철회해야"
전라남도의사회(이하 전남의사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의료체계 근간을 무너뜨리는 물리치료사 단독법 발의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윤소하 의원(정의당, 보건복지위원회)은 의료기사법에 의해 위상과 업무범위를 규정하고 있는물리치료사를 별도의 물리치료사법을 제정,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은 물리치료사법 제정안을대표 발의했다. 전남의사회는 "현재 물리치료사는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에 정의돼있고 규정이 마련돼 있다. 의료기사의 종류에는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있다. 의료행위는 의사에게만 배타적으로 인정되는 것으로 예외적으로 국민 건강에 '위해가 적은' 행위를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지도' 아래 허용하는 것이 현재의 의료기사 제도의 도입 취지였다"고 밝혔다. 전남의사회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지난 4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물리치료사법 법안이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의공동발의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미리 밝혔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도 2019.05.10
소논, 일본 개원의와 접골원 등 1차의료기관에서 호평
'세계 최초 초소형 스마트 초음파진단기'인 소논(Sonon)이 일본의 1차의료기관인 개원의들과 접골사(정식명칭: 유도정복사 柔道整復士)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에 수출되기 시작한 '소논(Sonon)'이 개원의들과 수백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접골사들로부터 진단 및 치료에 아주 유용하다는 평을 받으며 임상치료에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접골원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지난 수백 년간 손감각의 촉진으로만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를 해온 일본의 접골사들이 소논을 이용해 환자의 병증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시술을 할 수 있다는 평판이 확산되고 있다. 2018년 의료법의 개정으로 의사들과 마찬가지로 초음파 진단이 가능하게 된 접골사들은 1억원이 넘는 고가의 대형초음파기기를 쓸 수 없었는데, 1대에 1000만원 이내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논'을 이용해 진단 및 2019.05.09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 "의사들이 직업 윤리성을 갖고 나아갈 것"
서울특별시의사회는 9일 오전 7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룸에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박홍준 회장의 인사말과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 서울시청 나백주 시민건강국장, 25개구의사회장 대표, 25개구 보건소장대표 축사, 윤리위원장 축사, 서울시의사회 전문가평가단 임명장 수여(박명하 단장·홍성진 광역평가위원),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선포,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향후 추진 방향 설명,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박홍준 회장은 "이 자리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작을 선포하는 뜻 깊은 자리다. 지난 1차 시범사업은 광주, 울산, 경기 등 3개 지역에서 시행한 반면 이번 2차는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해 8개 광역시가 참여한다. 전국 의사의 2/3가 참여하게 되며 서울시는 타 지역과 달리 다양한 의료 현장으로 구성돼 있고 서울시의사회가 참여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사들이 직업의 윤리성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2019.05.09
스마트병원, 휴먼스케이프와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휴먼스케이프가 지난 7일 오후 2시 휴먼스케이프 대회의실에서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를 활용한 암 환자 데이터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립선암에 대한 공동 연구 및 임상평가 부문을 개발하며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의료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선도하고자 개원됐다. 스마트인프라, AI(인공지능), Big Data(빅데이터), 원격의료, 스마트재활 센터 총 5개의 분야 별 전문센터로 구성돼 있다. 의료 편의성을 최상으로 높인 환자용 모바일 앱 개발·의료진의 진료 안정성과 효율성 개선하는 모바일 EMR·ENR 등을 오픈했고 시범 운영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본격 가동했다. 환자와 의사가 서로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로 최상의 진료를 환우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2019.05.09
이대서울병원 개원…기준병실 3인실, 전 중환자실 1인실로 진료 패러다임 바꿀 것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오는 23일 이대서울병원을 정식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한국 최초의 여성 의료기관인 보구녀관(普救女館)에 뿌리를 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의 개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양병원 체제를 갖추고 진정한 환자중심의 의술을 펼칠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은 2011년 강서구 마곡지구에 의료시설 용지를 확보, 2015년 착공 후 4년간의 대역사(설계 정림건축, 시공 대림건설) 끝에 지하 6층, 지상 10층, 1014병상 규모로 지난 2월7일 진료를 시작했다. 국내 최초로 기준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설계돼 환자들이 최상의 의료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전용 출구로 연결된다. 직선거리로 김포공항과는 3.3.Km, 인천공항과는 36Km 거리에 있어 국내외 환자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이다. 한국 최초의 여성 병원이자 이화의료원의 전신인 '보구녀관(普救女館)' 한옥건물도 병원과 의과대학 2019.05.09
지노믹트리,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
바이오마커 기반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는 8일 '얼리텍® 대장암검사' 출시를 기념해 '대장암 검진을 위한 쉽고 정확한 새로운 방법'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얼리텍® 대장암검사(EarlyTect® Colon Cancer)'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바이오마커(신데칸-2 (syndecan2))를 측정해 대장암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고성능 바이오마커(신데칸-2) 기반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다. 국내 임상에서 소량의 분변(1~2g)으로 대장암을 90.2%의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로 진단할 수 있음을 입증해 2018년 8월에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기존 분변잠혈검사와 달리 높은 진단 정확도로 대장암 및 용종 발견율을 높이고 양성 환자 확진을 위한 대장내시경 순응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얼리텍® 대장암검사'는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와 세브란스 체크업에서 30- 2019.05.09
"헬스케어 규제혁신, 기업 배불리기 안돼…환자 치료 접근성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돼야"
“규제 혁신을 통한 사회적 이득은 무엇일까. 파괴적 혁신을 통한 산업의 발전은 기업의 부가가치에 이바지 한다. 하지만 의료기기와 같은 공공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제품은 혁신을 통해 환자 치료, 의료비 감소, 삶의 질 향상 등의 측면에서 보다 많은 사람이 혜택을 입어야 한다.” 4차산업혁명위원회 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인 동방의료기 이진휴 이사는 8일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주최한 ‘규제 혁신의 성과와 과제 컨퍼런스’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로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비용에 대한 부담은 환자의 접근성을 제한할 것이고 국가 건강보험 체계에서 부담으로 작용한다”라며 “규제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에 도움을 주면서도 산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있다”고 했다. 이 이사는 그동안 의료기기 분야의 해커톤 진행을 맡았다. 해커톤이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규제와 관련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서로 다른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규제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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